익산에 추진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어떻게 육성 발전 시켜야 하나?

익산시는 10일 국가식품클러스터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산업연구원 이항구 박사는 ‘국가식품클러스터 기본계획 이해’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의 향후 과제로 익산시의 신성장 동력화와 클러스터 운영 모델 개발, 민간투자 유도, 지식네트워크 구축, 주관기관의 전문성과 자율성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식품공업협회 이종덕 이사는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 유치 방안’과 관련해 “기업에서 수용할만한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이 전제돼야 하며, 기존기업 신규 수요(지방분공장 설립) 흡수, 농어민 참여형 농식품 기업 육성 등의 신규 창업기업의 입주 유치, 생물공학적 기술의 식품 응용 등에 대한 R&D 투자 추진, 민간의 R&D 활동 기술보급 확산 활동, 연구소와 기업간 협조 및 연계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국립농업과학원 한식세계화연구단 전혜경 단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한식 세계화 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지역 농특산물의 관광상품화, 해외 한식당의 경쟁력 제고, 한류열풍을 밑거름으로 한 한국음식 및 식문화에 대한 전략적 홍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북도 식품산업과 최재용 과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2012년까지 식품기업 및 연구소 집적화를 위한 식품전문단지를 조성하고 연구 및 교육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2010~2020년까지 식품전문항만 및 가공무역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해 내년부터 2015년까지 총 사업비 1조원을 투입해 식품전문단지를 조성, 식품전용단지에는 국내외의 고부가가치 및 수출 가능 품목을 중심으로 100개 식품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 진흥원 및 R&D 연구센터 등 연구소(10개)를 유치해 식품기업 인프라 구축 및 기능성 식품과 식품포장소재 산업의 거점화를 꾀해 국내외 식품기업, 민간 연구소, 연관기업 등을 유치, 동북아 식품 허브((hub)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국가식품전문단지 사업자 선정 및 계획안을 오는 9월까지 수립하고, 2010년 착공해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5년간 7,7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400ha(120만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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