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한명규 정무부지사 등 6명으로 구성된 ‘식품기업 투자유치단’을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식품기업 투자유치단은 아데카, 산 에이 켄 등 식품기업 6곳과 식품연구소 2곳을 방문할 예정이며, 18일에는 동경에 있는 뉴오타니호텔에서 일본 식품기업 및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일본 식품기업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아데카는 화학 및 식품부문으로 구성돼 있는 그룹으로 현재 전북도 내 완주 산단에 입주해 있는 아데카코리아의 모기업이다.

오사카에 위치한 산 에이 켄은 식품 및 첨가물 관련 대기업으로 식품원료 제조에 있어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일에 열릴 ‘일본 식품기업 투자 유치 설명회’에서 전북도는 일본 식품기업과 연구소 및 관련기관에게 전북도가 한국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대상지임을 알리고,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하는 기업에게 제공될 혜택을 홍보해 일본 식품기업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순창골전통식품 등 전북도 내 농식품 관련 10개 기업이 참여하는 ‘일본시장 개척단’도 2009년 일본 수출 4,500만불 달성을 위해 일본으로 가 동경에 소재한 대형유통매장과 이토요가도 본사 구매부를 방문, 수출계약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훗가이도 한국물산전 참가, 재래시장협회 방문 수출 상담회 등도 계획돼 있다.

최근 멜라민 사태 등으로 인해 중국에 진출해 있는 일본 식품기업들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도는 이번 ‘식품기업 투자 유치단’ 파견으로 일본 식품기업들에 동북아에서의 지리적 장점을 부각시키고 ‘동북아 식품시장 허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및 전북의 식품시장 우수성, 농수산물 인프라를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