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식품공학과 신한승 교수팀은 최근 한국식품과학회지를 통해 발표한 ‘올리브잎 분획물의 항산화기능과 아질산염 소거능력 평가’라는 연구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한승 교수팀은 이 연구에서 올리브 주요 생산국인 스페인의 올리브잎과 최근 기능식품 소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호주산 올리브잎을 비교 연구해, 올리브 재배 산지 및 종에 따라 의학적 효능에 많은 차이가 있음을 밝혀내기도 했다.
신 교수팀은 올리브잎에 들어있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 계열의 올러유러핀, 하이드록시타이로솔, 카테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세포가 성장하고 자라면서 발생하는 유해산소인 프리라디칼을 제거한다고 밝혔다.
신 교수팀은 올리브잎의 아질산염 제거 능력 측정을 통해 천연물인 올리브잎으로 체내 발암 물질인 nitrosamine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아질산염은 주로 육가공품에 발색제나 보존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정 농도 이상 섭취할 경우 식품 내에 존재하는 amine류와 반응해 발암물질을 생성하게 된다.
올리브잎은 이러한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nitrosamine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고 신 교수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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