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0일 서울 양재동 소재 농협 하나로클럽을 방문해 추석을 앞두고 농수축산물의 판매 상황과 가격 동향 등을 점검했다.

장 장관은 현장에서 농협 관계자들과 제수용품을 포함한 신선농산물·축산물·수산물·가공식품 등 품목별 수급점검 대책회의를 갖고 적기 물량공급과 가격안정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 장관은 추석을 앞두고 농협유통이 협력업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국내 농수축산물의 소비 촉진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과일류, 채소류, 축산류, 수산류 등 거의 전품목에 걸쳐 최대 40% 인하 판매키로 한 결정을 높이 평가했다.

농협유통은 추석전 18일 동안 사과·포도 등 과일류는 10~20%, 시금치·고사리·숙주 등 채소류는 5~33%, 황태포·고등어 등 수산류는 10~30%, 닭고기·계란 등 축산류는 15~20%, 약과·대추 등 특산류는 20~30%, 간장·식용류·밀가루·부침가루 등의 식품류는 10~40%, 키친타올·도마 등 생필품은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장 장관은 또한 주요 제수용품인 조기, 사과, 배, 곶감 등의 가격과 품질 등을 살펴본 후 “추석을 앞두고 ‘농촌사랑 우리 농축수산물 큰 장터’ 등 전국적으로 2,000여개의 다양한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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