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젖이 아닌 산양의 젖으로 만든 분유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일동후디스는 20일 뉴질랜드의 산양유를 이용한 ‘후디스 산양분유’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산양의 젖은 소보다 모유와 가까운 성분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화, 흡수력이 탁월하고 아이들의 성장발육과 면역증진, 두뇌발달, 장 건강에 좋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기의 두뇌성장을 돕는 성분인 포스파티딜콜린, 이노시톨, 타우린 등을 보강하고 필수 지방산의 체내 이용률을 높여주는 성분인 리놀레산 알파리놀렌산의 비율을 모유와 똑같이 10대1로 배합하는 등 5대 영양소를 국제성분규격에 맞춰 모유와 거의 흡사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산양유는 소젖에 비해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분유통의 절반 크기인 400g짜리 한통의 가격이 1만9800원으로 시중 최고급 분유보다 2배 가량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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