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외교통상부가 브라질과 파라과이에 농업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와 기술 지원을 위해 대표단을 파견했다.

김제규 작물과학원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달 26일 브라질의 농업연구청(Embrapa) 소속 연구소를 방문해 생명산업과 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강화를 약속했다.
 
브라질이 구상중인 아시아 협력의 구심점이 될 해외협력연구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농촌진흥청 유치의사를 밝혔다.
 
세계 최대의 식물자원 보유국 브라질은 최근 농업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곡물 및 바이오에탄올 생산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브라질 농업연구청은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에 해외협력연구실을 개설하여 관련기술 개발과 자원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농진청은 브라질이 2009년 개소할 계획인 아시아 해외협력연구실(Labex-Asia)을 한국에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대표단은 7월 1일에는 파라과이 현 농업부 장관과 농업부 장관 내정자를 각각 만나 루고 대통령 당선자가 방한 당시 요청한 영세농을 위한 농업ㆍ농촌 개발 프로그램 개발 및 고부가 선진농업기술의 이전 분야에서 협력키로 약속했다.
 
농진청은 대표단의 남미 방문이 풍부한 천연 및 유전자원의 교류를 통해 정체된 국내 농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안정적인 식량 및 에너지 자원 확보를 통한 세계적인 자원민족주의에 공동 대처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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