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ㆍ항산화 효과가 있고, 당뇨ㆍ비만ㆍ골다공증ㆍ변비 등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는 만병통치약과 같은 기능성 물을 마실 수 있는 날이 도래할 전망이다.

한국국제생명과학회는 2일 고려대학교 생명공학원에서 ‘물의 과학과 건강’을 주제로 ‘2008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물의 품질과 생리적 기능에 대해 과학적인 이해를 도모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연세대 의과대학 김현원 교수<사진>는 “인체는 70%가 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물은 혈액에는 1분 안에, 조직에는 30분 안에 도달하며, 부작용이 없는 인체 건강을 위한 가장 중요한 물질”이라고 전제하고 “높은 pH와 낮은 산화환원 전위로 전기 분해해 재생산한 물은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알칼리 환원수를 가지고 실험(in vtro)한 결과 항산화 효과를 보였으며, OLETF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당수치와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며 비만에도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특수하게 미네랄을 조합한 물(UMQㆍUltimate Mineral with Quantum jump)을 가지고 실험한 결과, 쥐의 종양 억제 효과 및 면역력 증진 효과, 혈액순환 촉진 효과 등을 보였으며, 토끼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수은과 납 등 중금속 배출 효과와 월경 전 증후군 등에 효과 있는 것으로 나타나 특히 여성들의 건강에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같은 연구결과로 보아 “UMQ는 향후 음료 및 농업, 낙농업 등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물에 종양 억제, 성장 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에스트로겐, 인슐린 등 각종 정보를 담으면 인류의 건강을 유지하는 이상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이수재 박사는 ‘우리나라 지하수 개발 현황 및 음용수의 품질 관리’, 코카콜라 맥심 박사는 ‘물의 이점에 관한 최근 과학적인 연구’, 롯데중앙연구소 이경훤 박사는 ‘먹는샘물 및 기능성 음료 개발 연구 현황’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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