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9일 2008년도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새우 등 관세율할당(TRQ) 물량에 대한 공매를 실시한 결과 9,300톤 중 4,798톤(52%)이 낙찰됐다고 1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냉동새우살이 1,560톤 100% 전량 낙찰됐으며, 냉동새우와 보리새우 1,873톤(54%), 가공새우 741톤(37%), 냉동갑오징어 572톤(29%), 활ㆍ신냉 새우와 보리새우가 52톤(17%) 낙찰됐다.
 
TRQ 물량을 낙찰받은 수입업자는 한국수산물수출입조합에 수입이행 계획을 제출하고, 은행에 공매납입금을 납부하면, 조합으로부터 협정관세추천서를 발급받게 된다.
 
이를 세관 통관시 제출하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등 아세안 6개국산에 대해서는 해당품목의 낙찰물량 범위 내에서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적립된 공매납입금은 취약한 국내 어업인을 지원하는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은 물량에 대해서는 올해 중 2차 입찰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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