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9일 전자입찰을 통해 2008년도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새우 등 관세율할당(TRQ) 물량을 공매한다.
 
아세안 회원국 중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등 6개국의 새우살(냉동 1,560톤), 새우와 보리새우(냉동 3,440톤/활ㆍ신선ㆍ냉장 300톤), 새우(가공 2,000톤) 및 갑오징어(냉동 2,000톤)에 대해 올해 관세율할당 물량을 낙찰받은 자는 낙찰받은 물량 범위 내에서 일정기간 내 수입을 이행할 경우 이들 제품을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시장 개방이 국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낙찰자에게 관세차액 상당액 범위 내의 일정금액을 공매납입금 형식으로 수산발전기금에 납입토록 하여 취약한 국내 어업인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매는 한국수산물수출입조합 주관으로 진행되며, 입찰에 응하는 상세 요령에 대한 설명회가 22일 aT센터 중회의실, 23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부산지원 대회의실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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