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는 5일 고려대 생명과학대 이철호 교수가 최근 동아일보에 GMO 옹호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이 교수는 식품회사들이 출자해 만든 단체의 회장으로 업계의 입장을 대변했다며 비판적 기사를 게재했다.

오마이뉴스는 이철호 교수가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식량자급률이 30%도 안 되는 한국인들이 GM 옥수수를 먹지 않겠다고 버티는 것은 코미디다. 정부가 GM 식품의 안전성을 홍보해 곡물 파동을 넘자”는 의견을 밝혔다며 이 교수의 주장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도했다.

오마이뉴스는 “이 교수가 회장으로 있는 한국국제생명과학회는 CJ, 코카콜라, 롯데중앙연구소, 두산R&D센터, 농심, 풀무원 등 국내 유명 식품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고 GMO의 안전성과 트랜스지방의 국제 규제 동향, 식품첨가물의 안전기준 등을 다루는 분과위원장은 CJ 손세근 상무이사가 맡고 있다”면서 “학계에서도 친GMO 단체로 정평 나 있다”고 보도했다.

오마이뉴스는 이철호 교수의 주장에 대해 “농업경제학자나 정부가 국민을 생각한다면 식량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을 내놔야 한다”고 반박하는 원광대 김은진 교수의 코멘트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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