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가 어린이용 세트메뉴인 해피밀에 건강을 고려한 7가지 선택메뉴를 추가하고 어린이 고객 공략 강화에 나섰다.

맥도날드는 1일 오전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해피밀 세트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참석한 맥도날드 레이 프롤리 사장<사진 왼쪽>은 “맥도날드가 진출해 있는 119개국에서 ‘균형있고 활동적인 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지고 있다”면서 “한국에서는 어린이들과 엄마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쳐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선보일 맥도날드의 새로운 메뉴와 활동들이 고객들의 균형있고 활동적인 생활을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피밀은 어린이 영양을 고려한 세트메뉴로 버거류, 디저트류, 음료류 메뉴 중 각각 1개씩을 골라 세트를 구성할 수 있게 돼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해피밀은 기존 메뉴에 디저트류 3종(쁘띠첼, 콘샐러드, 짜요짜요)과 음료류 4종(매일유업 바나나우유· 칼슘우유, 미닛메이드 오렌지쥬스·포도쥬스)이 추가돼 총 버거류 4종, 디저트류 4종, 음료류 5종으로, 총 80가지 메뉴 구성이 가능하다.

해피밀 제품 담당 남화연 패밀리 마케팅팀장은 “맥도날드의 전세계 동시 켐페인인 ‘균형있고 활동적인 생활’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이번 해피밀은 어린이의 건강을 위해 유제품 및 과일주스 등의 선택 메뉴를 강화하고, 예전보다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해피밀을 소개했다.

해피밀 세트메뉴는 선택한 버거 종류에 따라 2,900원부터 3,9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쁘띠첼, 짜요짜요(2개), 콘샐러드, 칼슘우유, 바나나우유, 미닛메이드 주스는 1,000원에 단품으로도 구입가능하다. 또한 해피밀 세트에는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이 함께 제공된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한국맥도날드 사상 처음으로 홍보대사 로날드 맥도날드가 정식으로 소개됐다. 이날 간단한 마술과 함께 오락을 선보인 로날드 맥도날드는 앞으로 매장행사와 캠페인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 인사했다. 얼마전부터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로날드 맥도날드는 새로운 의상을 입고 스포츠를 즐기는 등 활력 넘치는 역동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양희경 기자 yhk@foodnews.co.kr 

<1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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