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지역으로 선정된 전라북도가 ‘아시아태평양  FOOD CAPITAL’과 10만명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전북도는 7일 ‘2015년 아시아태평양  FOOD CAPITAL’을 식품산업클러스터 사업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 안에 10만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식품산업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또 ‘지역농업 특화생산’과 ‘R&D 중심 클러스터 구축’이라는 TWO-TRACK 전략으로 식품산업클러스터 육성 전략을 실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쟁력 있는 지역농업 특화분야는 규모화, 브랜드화를 꾀하고, R&D 중심 클러스터를 통해 식품의 안전성과 부가가치를 높여 세계적인 식품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식품산업클러스터 구축 사업으로 매출액 4조7,000억원, 고용인원 10만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 세계 5대 식품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하고 원료농산물 활용을 통한 지역농업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달 31일 충청남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등과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적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입지 조건과 치밀한 사전 준비로 심사위원들의 지지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전북도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지역으로 선정되기 위해 2006년 7월부터 세계적 컨설팅 업체 AT. Kearney, 한국식품연구원 등과 함께 4차례에 걸친 연구용역을 실시해 완성도 높은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라북도는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혁신도시에 8개의 농식품 관련 기관을 이전하겠다는 계획과 새만금의 광활한 배후지가 도의 식품산업 육성 정책의 당위성과 차별성을 가능하게 하여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사업지역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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