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는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장 안정화를 꾀하는 한편 산업계의 발전을 촉진하는 다양한 정책과 제도들이 시행된다.
 
소비자와 보건전문가에 이어 현장 영업자들에게까지 부작용 추정사례를 의무적으로 신고토록 하는 제도가 도입되고 건강기능식품 표시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6월부터는 건강기능식품 공전이 전면 개정 시행됨에 따라 시장 변화가 예상된다.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의무 신고제 시행위반시 과태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홈페이지 www.hfood.or.kr 내에 영업자들이 자사에 접수된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추정 사례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는 코너를 개설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영업자가 의무 신고를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부과된다.
 
건강기능식품 표시기준 강화포장 글자 커지고 점자표기 도입
 
중장년층이나 노인층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포장의 표시 크기가 커진다.
 
제조일자와 유통기한 정보는 제품 앞면에 현행보다 더 크게 표시해야 하고 기능정보, 섭취량ㆍ섭취방법ㆍ섭취시 주의사항, 영양정보 등도 1~2포인트 이상 크게 표시해야 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표기도 추가된다.
 
건강기능식품 하루 섭취량 나트륨은 줄고 비타민은 늘고
 
건강기능식품의 하루 섭취량에 들어 있어야 할 영양소 기준치 중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나트륨 기준치가 3,500mg에서 2,000mg으로 줄어들고 비타민C는 결핍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55mg에서 약 2배인 100mg으로 늘어난다.
 
건강기능식품 공전 전면개정 6월 시행
 
전면 개정된 건강기능식품 공전이 6월부터 전면 시행된다.
 
목이버섯, 난소화성말토텍스트린, N-아세틸글루코사민 3개 품목이 새롭게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 된다.
 
일부 품목에 한해 모호하게 표현돼 있던 기능성 표현은 대폭 구체화된다.
 
비타민ㆍ무기질의 경우 ‘칼슘을 섭취하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을 삽입할 수 있게 된다.
 
국제자연건강식품박람회 aT센터서 4월 개막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전시회 2008 국제자연건강식품박람회가 4월 10일부터 나흘간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에서 약 300개의 관련업체가 참가할 예정으로 5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 본격 활동
 
지난 연말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한 산ㆍ학ㆍ연ㆍ관 등의 전문가가 연구 및 토론과 정책제안을 통하여 국민보건 및 산업발전에 기여코자 출범한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한편 2005년 2조4,000억원대였던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2조5,000억원대를 형성한 것으로 추산된다. 2010년에는 4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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