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에 대한 이력정보와 위해식품의 추적정보를 이용해 식품의 회수와 안전성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이력추적관리시스템 구축이 완료됐다.
 
한국식품공업협회는 21일 웨스턴조선호텔 바이올렛룸에서 식품산업 안전안심 u-먹거리 구축사업 종료 보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관련 단체 및 식품ㆍ물류ㆍ유통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이 자리에서 협회는 그동안 정보통신부ㆍ정보사회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u-먹거리 구축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력추적관리시스템이 구축된 한국식품안전정보관리센터를 통해 식품의 생산이력, 가공정보 및 유통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유통기한, 제품에 들어간 첨가물 등 제품에 대한 모든 이력을 소비자가 휴대폰으로 검색하고, 위해식품으로 리콜이 지정된 제품은 어느 공장에서 출시돼 어떤 유통 경로를 거쳤는지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돕는다.
 
협회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대국민 측면에서는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식품의 생산 및 유통 전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함으로써 신뢰를 제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식품위해의 원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식생활 안전이 제고되고 소비자가 구매 현장에서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통해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편이성과 신속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품산업 측면에서는 제조업체의 물류비와 재고비 최소화 등의 업무효율 극대화가 기대되고 소비자 신뢰 확보로 식품업체의 성장과 수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5월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 사업에는 정통부가 10억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민간기업들이 4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사업에는 식품 제조가공업체 가운데 농심, 태경농산, 삼립식품, 남양유업이 참여했으며 물류업체로는 남양유업의 물류센터, 유통업체로는 롯데백화점과 훼미리마트, 삼립식품의 떡 전문점 빚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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