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공회사 빙그레(www.bing.co.kr 대표 정수용)는 주력제품인 5n캡슐우유의 영양소 성분을 교체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제품에 함유됐던 기존의 비타민C, B1, 엽산, DHA, 나이아신 등 5대 영양소 성분 가운데 나이아신을 빼고 비타민E와 비타민D3를 새롭게 추가한 신제품을 개발한 것. 이는 빙그레가 우유공정과 비타민 보존의 상관관계를 밝히기 위해 최근 서울대 식품과학연구실 황인경 교수팀에 의뢰한 위탁연구 결과를 받아들인 것이다. 정지상 빙그레 식품연구소 소장은 "영양성분을 교체한 이유는 나이아신보다 비타민이 소비자들의 선호를 더 끌 수 있는 데다 새로 추가된 영양소들이 우유 살균과정에서 손실률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 캡슐로 보완할 필요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3월 출시된 5n캡슐우유는 영양소 5개를 캡슐에 쌓아 보전시킨 개념을 앞세워 출시 6개월 만에 월 10억원대 매출을 돌파하는 등 우유업계 히트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매경)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