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안전문제로 미국으로부터 호되게 공격당하고 있는 중국이 이번에는 미국산 식품의 유독성을 문제삼아 반격에 나섰다.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질검총국)은 최근 미국산 수입 냉동감자에서 유독.유해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문제의 감자 21.6톤 전량을 소각 처분했다고 중국 반관영통신 중국 신문사가 29일 보도했다.
  
질검총국은 미국산 냉동 수입감자에 대한 검사 결과 카르보닐기와 산 함유량이 기준치를 초과,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드러나 규정대로 조치했다고 밝혔다.
  
질검총국은 이어 이 같은 사실을 미국 측에 통보하고 원인을 조사해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질검총국은 또 산하 기관들에 수입 농산물에 대한 유독성 여부를 철저히 검사하고 필요하면 즉각 소각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7월 세계 최대 육가공업체인 타이슨 포드 등 미국 7개 업체가 생산한 닭다리, 돼지갈비 및 다른 육류제품이 살모넬라균과 육질개선 첨가물, 가축의약품 등에 오염돼 있다며 수입을 금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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