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창 박경복 하이트ㆍ진로그룹 명예회장이 25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1922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1년 일본 오사카공업학교를 졸업하고 1946년 대선발효에 입사했다. 입사 18년만에 이 회사 사장으로 취임한 고인은 이듬해 대표이사 회장을 맡았다.
 
1967년 한국맥주판매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맥주업계에 발을 디딘 고인은 1968년 하이트맥주의 전신인 조선맥주로 자리를 옮겼고 이후 30여년간 이 회사 대표이사를 맡아 일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수희씨와 장남 박문효 하이트산업 회장, 차남 박문덕 하이트ㆍ진로그룹 회장, 장녀 박순혜씨가 있다.
  
발인은 27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러지며, 장지는 하이트맥주 공장이 있는 강원도 홍천군 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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