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세계 최대 육가공업체인 타이슨  포드 등 미국 7개 업체가 생산한 닭다리, 돼지갈비 및 다른 육류제품의  수입  중단을 발표했다고 AP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이하 국가품질감독총국)은 지난 13일 오후 홈페이지에 미국산 육류제품이 살모넬라균과 육질개선 첨가물, 가축의약품 등에 오염돼 있다며 수입금지 대상 회사의 명단을 게시했다.
 
이는 최근 잇따른 중국산 수출품의 안전 문제와 관련, 이러한 문제가 중국에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국가품질감독총국은 타이슨 포드의 냉동 가금류 제품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된게 발견됐으며, 항생 잔류물에 오염된 샌더슨 팜스의 냉동 닭다리와 육질개선 첨가물인 락토파민이 들어간 카길 미트 솔루션의 냉동 돼지갈비의 수입도 금지됐다고 밝혔다.
 
또 루인 푸즈 USA와 AJC 인터내셔널은 카킬 미트와 마찬가지로 락토파민이 돼지 귀와 냉동 돼지고기 제품에 들어 있었고, 인터비전 푸즈의  닭다리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돼 있어 수입을 각각 금지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이번 국가품질감독총국의 수입금지 조치가 이들 회사의 전 제품인지, 문제의 제품에만 해당하는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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