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농식품의 저온유통 발전을 위해 생산자부터 소비자까지의 유통 시스템을 연구하고 개선하는 농식품저온물류연구회(회장 김동태)가 창립한다.
 
연구회는 6월 1일 오후 2시 aT 센터에서 창립총회와 창립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일본의 농식품 저온물류를 연구해 온 LS오피스 노구치히데오 대표가 일본의 저온유통 실태에 대해, 농림부 박철수 유통정책과장이 한국의 저온유통 정책 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연구회측은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호주 등 유통 선진국의 경우 대부분의 농산물이 콜드체인 하에서 이뤄지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수산물과 축산물은 대부분이 콜드체인 하에서 유통되고 있는데 비해 농산물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면서 신선도와 안전성 제고 측면에서 콜드체인 구축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특히 신선청과물의 경우 수확 후에도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호흡작용을 계속할 뿐만 아니라 수분 함량이 많고 조직이 취약해 선도 저하가 빠르기 때문에 수확 직후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저온 상태에서의 일관된 품질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회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국내 저온유통 기반 및 유통실태 조사 분석, 선진국의 저온유통 현황 및 체계 조사 분석, 물류체계 발전을 위한 정보공유 체계 구축, 국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새로운 사업분야 개척을 위한 타당성 검토, 분야별 시범사업 모델 발굴을 통한 사업화 계획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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