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이달 말부터 위스키 ‘스카치블루’에 위조방지 기술인 ‘스카치블루 DNA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측은 위조주가 없는 것으로 인식돼 있는 스카치블루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감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이 같은 시스템을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DNA잉크를 사용해 만든 라벨을 제품에 부착한 것으로, 라벨부분에 판별용액을 묻히면 블루컬러가 레드컬러로 변하고, 다시 물을 묻히면 블루컬러로 되돌아오는 특성을 통해 즉석에서 진품 여부를 판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라벨을 떼어내면 자동으로 파손되는 특수라벨을 사용해 재사용을 방지하는 한편, 눈에 보이지 않는 고유번호를 라벨에 UV인쇄(자외선 인쇄) 해 UV用 전등을 통해 고유번호를 확인하고 리스트와 비교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는 라벨 속에 있는 스카치블루 고유DNA 정밀분석을 통해 진품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첨단 위조 방지 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롯데칠성은 DNA 잉크를 생산하는 미국의 생물공학 회사 BIOWELL社와 DNA잉크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한 F.E.E.G. KOREA社와 DNA라벨 독점공급 계약을 2년 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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