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계열 유가공 전문업체 해태유업과 덴마크우유가 5월 1일자로 통합해 ‘동원데어리푸드(Dongwon Dairy Foods)’로 새출발한다.
 
대표이사는 현 해태유업 유태식 사장이 맡는다.
 
유태식 사장은 “‘동원’이라는 그룹명이 주는 신뢰감에 ‘유업(乳業)’을 뜻하는  ‘데어리푸드’가 주는 전문성을 더해 새 회사 이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동원데어리푸드는 통합 출범에 맞춰 ‘유가공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제일 좋은 Dairy Foods 전문회사’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오는 2010년까지 업계 5위권의 위상을 형성해 ‘업계 최고의 건강, 유가공 전문회사’를 지향한다는 계획이다.
 
유 사장은 “저온살균우유와 마시는 요구르트의 강자 덴마크우유와 고온살균우유 및 치즈를 주로 판매해 온 해태유업이 하나로 통합됨에 따라 구매·물류를 통한 원가절감, 통합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으로 가정 배달 및 유통 시장에서의 확대, 차별화된 신상품 개발과 고부가가치 치즈류 개발로 저부가가치 사업이 아닌 고수익 사업으로서 최고의 전문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동원데어리푸드의 올해 총 매출은 1,624억원이 목표다. 해태유업과 덴마크우유를 합한 동원데어리푸드의 지난해 매출은 1,360억원이었다.
 
회사측은 오는 2012년에는 매출액 4,4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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