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수 농림부장관과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26일 외통부 리셉션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력 약정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농업계 CEO 대표, 수출업체 대표, aT 사장, KOTRA 사장, 농협중앙회 대표 등도 참석해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을 위한 노력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농식품 수출은 통관·검역 등 절차가 까다롭고 국내 수출 생산 기반이 취약한 데다 문화적 상품이라는 특성이 있어 정부기관이 적극 나서지 않으면 민간업체 의욕만으로는 시장 개척이 어렵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농림부와 외통부는 수출전략 공동 수립, 재외공관장 회의 등을 통한 공관의 적극적인 역할 촉진, 시장정보 수집, 업계 애로 타개방안 모색, 전문 인력 교류방안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중 농림부는 1급을 단장으로 하는 시찰단을 일본, 중국, 미국 등에 파견해 현지 농식품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대책회의를 통해 지역별 농식품 진출 전략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또 전반적인 이행상황을 평가하고 수범 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양 부처 차관급이 공동으로 주재하는 농식품 해외진출 전략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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