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초중고 66%가 학교급식 시 월 3회 이상 계란으로 만든 메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이상진)는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4일까지 경기도 내 초·중·고교 급식담당 영양사 3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급식에서의 계란 이용 조사 결과 학교급식에서 계란을 이용하는 횟수는 월 3~5회가 45.1%, 1~2회가 22.5%, 6~10회가 21.0%로 3/4 가량이 월 3회 이상 계란을 급식재료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급식에 제공되는 계란 메뉴는 계란말이(32.6%), 계란찜(28.6%), 장조림(17.5%), 스크램블(8.9%) 순으로 조사됐다.
 
계란 메뉴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69.6%가 아이들이 계란요리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계란 구입 형태는 등급계란이 59.8%, 일반계란은 22.6%로 나타났으며 14%는 액란을 구입해 급식재료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연구소 유영모 박사는 “계란을 단체급식으로 이용하는데 있어 조리 부담을 줄이는 요리법과 농장에서 식탁까지의 계란 위생 및 품질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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