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윈저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아시아권 지역 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28일 "한국의 대표적인 위스키 브랜드인 윈저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 지역 수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재임기간에 본사 차원이 아닌 디아지오 코리아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을 내놓는 등 한국 법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영업망도 늘려 2011년까지 매출을 현재의 배로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한국 소비자들의 기호는 스카치 위스키에 편중돼 다양한 술을 즐기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며 "소비자들이 칵테일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관계기관의 조사에 충실히 협조하고 있으며 탈법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필립모리스 대만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작년에 디아지오 아시아태평양 영업 총괄 사장직을 맡아오다가 최근 송덕영 회장이 타계하자 3월 6일 디아지오 코리아 대표로 선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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