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자유무역협정(FTA)과 도하개발아젠다(DDA) 등에 대비해 국내산 농축산물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농진청이 27일 발표한 2007년 주요업무계획에 따르면 쌀의 경우 올해 최고 품질의 새 벼품종을 개발하고, 2009년까지 10개의 최고 품질 벼품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품질 관리를 위해서는 시군 단위 쌀 품질관리실을 현재 10개에서 올해 말까지 20개로 확대하고 브랜드 쌀의 완전미율(병충해 등으로 깨지거나 색깔이 변한 낱알을 제외한 온전한 쌀의 비율)도 89.2%에서 90%로 높인다. 
 
과일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7가지 품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사과, 배는 품질 기준을 설정하고 등급 규격화를 추진한다.
 
당도와 안전성 등의 측면에서 최고 품질의 과일을 생산하기 위한 탑푸르트 프로젝트는 기존 사과, 배, 포도, 감귤에서 단감과 복숭아로도 그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농진청은 또 한우의 1등급 쇠고기 출현율을 지난해 71.3%에서 73%로 높이고 DNA 검사를 통해 한우와 미국산 쇠고기를 감별하는 기술을 본격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돼지는 만성소모성 질병을 줄이기 위해 사육 환경 개선과 스트레스 감소제 개발 등을 추진하고 벼, 고추, 들깨 등 16개 작물 48종에 대한 유전자변형(GM) 작물 개발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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