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약품㈜(대표이사 김중길)이 올리브잎 추출액(Olive Leaf Extract) 등 올리브 잎 관련 제품으로 건강식품시장에 진출했다. 
 
아주약품은 호주의 올리브나무 전문기업 Olive Leaf Australia와 한국 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올리브잎 추출액 및 올리브 잎차, 올리브잎 파우더 등을 이달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주약품에 따르면 올리브 잎에는 폴리페놀 계열인 올러유러핀과 엘레노산 등의 유효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 성분이 항산화작용 및 항균작용과 함께 면역력을 증대시켜준다는 것. 또, 인체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당 수치를 적절하게 조절, 각종 순환기계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아주약품의 올리브 잎 관련 제품 공급원인 Olive Leaf Australia(OLA)의 올리브추출액은 농장에서 신선한 잎을 직접 따서 농장 내에 위치한 현지 공장에서 즉석 추출, 수확에서 추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이 까지 원스톱으로 12시간 이내에 이뤄져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OLA의 제품 생산공정 중 추출방식도 물만을 사용한 자연친화적인 방식으로 잎 자체에 함유되어 있는 각종 영양성분을 그대로 담아 인체 내에서 올러유러핀의 작용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아주약품 채한국 전무는 “OLA의 올리브추출액은 100% 천연 원료로 만들어졌으며, 알코올이나 설탕, 보존제 성분 등이 들어있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음용 뿐만 아니라 감염된 피부에 직접 바르는 등 다양한 용도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며“현재 호주에서는 건강식품전문점 및 약국 등을 통해서 유통이 되고 있는데, OLA가 약 90%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최근 6년간 매년 200%의 급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독점수입원인 아주약품은 액상의 Olive Leaf Extract 완제품 및 벌크 원료, 올리브잎파우더, 올리브잎차 등을 공급하게 되며, 완제품은 건강식품전문 매장, 약국, 웰빙 관련 매장 등을 중심으로 공급한다. 원료는 각종 기능성식품, 드링크류, 다류, 화장품, 스킨케어용품, 세제류 생산업체 등에 널리 공급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호주 TGA(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 호주 식약청)에서 기능성식품으로 등록이 되어 있고, 국내에서는 일반식품으로 수입되며, 현재 식약청에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참고자료>

* 올리브잎 효능 관련 기록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전해지는 올리브나무에 관한 기록을 살펴보면 올리브 잎이 약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올리브 잎을 신성하게 여겨 왕을 미이라로 만들 때 올리브잎에서 추출한 액을 사용하였다고 기술되어 있다. 또한, 히포크라테스의 기록에 의하면 올리브 오일은 궤양, 콜레라, 각종 통증 완화를 위해 사용되었다고 한다.
예로부터 올리브오일, 열매, 잎은 각종 감염 및 화상, 열을 내리는 용도로 사용된 기록과 함께, 이 시기부터 지중해 연안의 지역에서는 올리브나무가 식용은 물론 약용으로 폭 넓게 사용이 되기 시작했다.
 
올리브잎 추출액이 약용 기록으로는, 1811년에 Pallas 박사가 그리스의 Mytelene섬에서 말라리아 열병을 치료하기 위해 올리브잎추출액을 사용했다고 하며, 1843년 Daniel Hunbury가 올리브잎차를 이용하여 중증의 말라리아 열병을 치료했다는 기록이 있다. 1850년대 들어서면서 올리브잎의 효능에 관한 각종 보고가 의학 연구 학술지에 발표되면서 1900년대 초에는 생화학자들이 올러유러핀이라고 하는 주요 성분을 올리브잎으로부터 추출하게 되었다.
 
1962년 이태리에서 올러유러핀이 동물의 혈압을 낮추어주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연구되었으며, 다른 유럽의 연구자들은 올러유러핀이 관상동맥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부정맥을 늦추어 주며, 장경련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학계에 발표하였다.
 
1968년에는 미국의 제약 회사인 Upjohn사에서 올리브잎(Oleuropein calcium elenolate성분에 관한)에 관해 연구한 결과, 올리브잎에서 유리한 올러유러핀은 적은 양으로도 모든 바이러스에 대해 항바이러스 역할을 효과적으로 한다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 또한 다량의 복용에도 전혀 독성이 없으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항생제 남용으로 인한 내성이 강해지면서 올리브잎추출액은 인체에 대한 내성이 강해진 super bug를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대체 치료제로 의학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각종 임상 실험 결과에 의하면, 올리브잎추출액은 모든 종류의 박테리아, 바이러스, 균류, 기생충 등의 박멸에 효과를 보여 내추럴 항생제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올리브잎추출액 제품은 호주 및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그동안 꾸준히 제품이 개발되어 왔으며, 액상과 캡슐형, 파우더 형으로 다양하게 제품이 출시되어 있다.
 
* Olive Leaf Australia는...

Olive Leaf Australia는 1974년부터 올리브 나무 재배 및 연구 관련 사업에 주력해 온 올리브 나무 전문 기업으로, 기업주 Mr Ray Archer는 호주 올리브 산업의 아버지로 불리며, 호주 전지역에서 올리브 관련 묘목 사업 등을 펼치며 올리브 산업 전반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OLA 본사는 호주 퀸즐랜드 소재 50만평 규모의 올리브 농지에 500,000 그루의 올리브 나무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철저한 농장 관리 및 토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OLA에서는 약 100여종이 넘는 각종 올리브의 족보를 연구하여, 올리브잎추출액의 약리작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나무 종을 DNA로 선별하여 재배하고 있다. 농장의 비료 또한 일반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지렁이 농장을 운영하며, 지렁이의 액을 토양에 공급하여 토질 관리를 하고 있다. 제품은 농장과 함께 자리하고 있는 공장에서 잎 수확에서 추출까지 원스톱으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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