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건강기능식품업계가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동아일보가 지난 24일자 신문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건기식 원료 효능의 과학적 증명을 위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재평가 사업을 진행 중에 있는 과정에 결과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건기식 원료 효능이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확정ㆍ보도해 관련 업계는 물론 소비자에게도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협회는 동아일보가 식약청으로부터 입수한 효능조사 자료는 특정 몇몇 교수에 의한 결론이며, 아직 재평가 기간도 1년여를 앞두고 있는데다 해당 원료로 건기식을 제조하는 업체는 이미 1~2년 전부터 근거가 약간 미약한 부분에 대한 동물시험 및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특정 건기식 원료에 대해 효과가 없다는 결론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건기식은 일반식품과 달리 국민의 건강 증진 및 질병의 예방에 보다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에 대한 안전성 및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증명과 국가운영관리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어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에 의거해 식약청장이 인정하는 제품규격과 기능성 내용으로 제조ㆍ판매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2008년말까지 업계의 의견이 식약청에 제출돼 객관적인 자료가 도출되면 그 근거로 식약청의 입장과 업계의 입장을 공정하게 보도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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