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 제품 포함 -HS Code: 2103.10 1. 시장규모 지난해 러시아의 간장 시장은 98년 대비 9.7% 감소한 141만불에 달했음. 공식 통계기준 연도별 시장규모를 보면 97년에는 161만불(2,474톤), 98년에는 157만불(2,402톤), 99년에는 141만불(1,823톤)에 달함. 간장 시장은 지난 2-3년간 축소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98년 8월 러시아 외환위기 및 수입감소에 주로 기인하며, 또한 주민의 실질소득 감소에 따른 구매력 감퇴에 기인. 한편 러시아인들이 간장에 더욱 친숙해지고 일반 식생활에 활용하는 소비자층이 넓어지고, 건강에 유익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간장 시장은 확대되어 나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음. 2. 생산동향 러시아 식품시장에서는 98년 8월 러시아 외환위기 이후 수입대체산업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음. 이와 같은 추세는 간장(콩 제품)에 있어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연도별 생산실적을 보면 97년에는 507톤(478천불), 98년에는 612톤(543천불), 99년에는 690톤(647천불)에 달함. 오랜 전통과 기술을 간직하고 있는 아시아권 국가들과는 품질면에서 차이가 나지만 러시아 업체들은 러시아산 콩을 사용하여 간장 및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는데, 그 주요 업체들로는 다음과 같은 업체들이 있음. 보스톡 익스프레스社는 지난 1년동안 러시아 시장에 활발하게 마케팅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어 어느 정도 고객을 확보하고 있음. 디소社는 장조림을 생산하고 있는데 200그람짜리 가격이 60루블(US$2.14)로 그리 싼 편은 아님. 크라스노다르에 소재하고 있는 아소야社는 각종 우유제품과 콩 버터, 젤, 치즈, 도토리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품질은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음. 인터-소야社는 1995년 설립되었으며, 콩우유, 치즈, 요구르트, 마요네즈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 콩을 사용한 최신 기술의 개발, 콩 제품의 수입판매도 겸하고 있음. 로스트키 케이社는 主食에 첨가되는 도토리, 콩 제품을 공급하고 있음. 시스테마 소우쉬카社는 다양한 콩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는데, 아직 그리 성공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판명되고 있음. 3. 수입동향 러시아의 간장 수입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 연도별 수입실적을 보면 97년에는 121만불(2,045톤), 98년에는 111만불(1,879톤), 99년에는 86만불(1,236톤)에 달했음. 대러시아 최대 수출국가는 한국으로 전체 수입시장의 21.9%를 점유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베트남, 중국이 5~6% 점유하고 있음. 4. 경쟁동향 러시아 간장시장은 한국의 3개 상표 즉 삼표, 진, 오복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는데, 이 상표들은 러시아인들에게 가장 친숙해져 있는 상태. 일반상점에서 480-500그램 1개가 18-30루블(US$0.64~1.07)에 판매되고 있음. 한편 원산지, 상표가 제대로 명확하게 부착되지 않은 일부 중국산 간장도 유통되고 있음. 중국산은 자연에 더욱 친숙해져 있다는 인식을 받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즉 500그램 1개가 15-20루블(US$0.53~0.71)에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 선호가 높아가고 있는 상태. 베트남 아로마 상표의 간장도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데 품질보다는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시장에 파고들고 있음. 한편 하인즈, 타바스코 등과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이커들의 제품도 일부 시장에서 발견할 수 있으나 시장 점유율은 미미한 실정. 예를 들어 타바스코의 간장은 모스크바에서 120그램 1개가 98루블(US$3.50)에 판매되고 있는데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현재 러시아 소비자들은 간장에 더욱 친숙해지면서 품질(맛)을 식별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단순 저가품보다는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한국산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한국산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브랜드도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장점을 갖고 있는 반면 한국 공급업체는 대금결제조건면에서 경직되어 있는 측면이 강함. 중국산의 경우 포장이 조악하고 제품설명서 등이 제대로 부착되어 있지 않아 품질이 양호한 경우도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외면을 받기도 함. 타바스코, 하인즈 등 외국상표와 러시아산의 경우 아시아 고유의 맛을 내는데는 실패하고 있으며, 종종 너무 많은 종류의 조미료를 가미함으로써 간장 본래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경우도 있음. 5. 수입관리제도 수입관세: 15% 부가가치세: 10% 강제인증대상품목으로 안전증명서(Certificate of Conformity), 위생증명서, 식물검역증명서를 제출해야함. 6. 시장진출전략 현재 러시아 시장에서는 간장에 대한 인식과 사용이 확대되어 가는 추세인데, 문화와 식생활이 한국과 상이한 관계로 소비계층은 폭이 넓다고 말 할 수는 없음. 우선 소비계층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광고가 필요한데, 많은 비용이 드는 일반 TV 채널보다는 일반 소비자와 친숙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케이블 TV가 효과적인 것으로 보임. 한편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는 제품의 공급이 과다해서 발생하는 측면이 있긴 하지만, 소매상점들이 고객유치를 위해 최대한으로 낮은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공급하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난 수많은 상점들과 슈퍼마켓, 시장들에서 전반적으로 모든 상품들의 경쟁이 치열하고 마진율도 대폭 축소된 실정. 반면 간장은 고유의 소비계층을 고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러시아는 적지않은 종교적인 단식일을 갖고 있어 육류를 금식하는 시간이 있고, 약 2천여만명이 채식주의자이고, 각종 질병을 앓고 있는 전체 인구의 약 40% 가량 주민들은 건강에 좋은 식품들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음. 이와 같이 전체적으로 볼 때 러시아내 간장의 잠재 수요층은 6천여만명 정도로 볼 수 있으며, 간장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은 콩 식품들을 포함하여 적극적인 광고와 더불어 소비계층 확대를 추진할 경우 적지않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7. 전시회와 잠재 바이어 리스트 가. 전시회 △ PRODEXPO: 1.21~24, 쌍트 뻬쩨르부르그, 식품전 △INTERFOOD: 4.27~30, 쌍트 뻬쩨르부르그, 국제식품전 △PRODEXPO: 2.7-11, 모스크바, 식품전 △World Food Technology: 2.14~17, 모스크바 △World Food: 9.18~22, 모스크바 △Russian Food Products: 10.9~12, 모스크바 △Feast: 10.12~15, 모스크바 * 주) 모든 일자는 1999년 기준이며, 매년 전시회 개최시기는 일자는 바뀌지만 대체로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짐. 나. 인터넷 정보소스 www.soyaka.ru, www.assoy.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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