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노사이드’ 인지기능 개선 효과 인정받아

한국산 홍삼이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등록됐다. 사진=aT<br>
한국산 홍삼이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등록됐다. 사진=aT

한국산 홍삼이 일본에서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 15일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등록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심사가 엄격한 일본에서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등록된 점은 코로나19 이후 경쟁이 치열하고 기능이 세분화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한국산 홍삼이 인지기능 개선 식품으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국내 인삼 수출업체 및 일본 연구진과 협력, 일본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홍삼 복용 효과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등 홍삼의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기능성에 관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자 노력해 왔다.

최근 일본에서는 인삼음료, 홍삼조제품 등 먹기 편리하고 가격 부담이 적은 간편 제품도 각광받고 있어, 이번 등록을 계기로 일본에서 홍삼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aT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식품의 기능성 표시는 과학적 근거자료 확보와 수출국 현지 제도등록이 선결되지 않으면 불가능할 정도로 까다로운데, 우리나라 대표 건강식품인 홍삼이 일본의 기능성 표시 식품 등록에 성공해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일본의 기능성 표시제도를 활용, 다양한 한국산 기능성 식품이 현지에 등록돼 활발히 수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한국의 식품기업이 일본 기능성 표시 식품 제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주요 성분의 과학적 근거자료 제공, 제품 성분 분석, 포장 패키지 개선, 소비자청 DB 신고 등 모든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참여 희망 기업은 공사 ‘수출종합지원시스템’에서 사업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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