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 발견 최다, 단백질ㆍ닭가슴살 및 무설탕ㆍ저당 제품 신고 증가

식품안전정보원, 소비자 신고 정보 분석

부정ㆍ불량식품 연도별 신고 현황. 자료=식품안전정보원
부정ㆍ불량식품 연도별 신고 현황. 자료=식품안전정보원

지난해 부정ㆍ불량식품 소비자 신고는 2만1088건으로 전년보다 1175건(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임은경)이 발간한 ‘2022년 부정ㆍ불량식품 소비자 신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부정ㆍ불량식품 소비자 신고는 2만1088건으로, 부정ㆍ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1399)를 통해 1만4263건(67.6%), 인터넷 등을 통해 6825건(32.4%)이 접수됐다.

전년과 비교해 1399 유선신고 1037건(7.8%), 인터넷 신고 138건(2.1%)이 증가, 전체 소비자 신고는 전년보다비 1175건(5.9%) 증가했다.

신고내용은 △이물 발견(4229건, 20.1%) △접객업 이물 발견(2928건, 13.9%) △유통/소비기한 경과(2156건, 10.2%) △과대광고(1,859건, 8.8%) 순으로 많았다.

신고 동향 분석 결과, 소비자 신고는 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를 민감하게 반영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배달 주문이 늘어나면서 배달 관련 신고는 지속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약 1.4배 증가, 전체 신고의 10%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이 회복됨에 따라 마스크 미착용 및 잔반 재사용 관련 신고는 전년보다 각각 12.2%, 22.4% 감소했다.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편의점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편의점에서 구입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 신고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로 유통/소비기한 경과 제품을 구입했다는 내용이었다. 

건강 및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특정 식품류의 신고도 증가했다. ‘단백질ㆍ닭가슴살’, ‘무설탕ㆍ저당’ 등 관련 신고가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된 신고내용은 과대광고, 표시사항 관련, 이물 발견 등이었다.
 
단백질ㆍ닭가슴살 제품 관련 신고는 2019년 100건에서 지난해 368건으로, 무설탕ㆍ저당 제품 관련 신고는 2019년 12건에서 지난해 60건으로 증가헀다.

온라인에서 개인 간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중고거래 플랫폼 관련 신고는 2021년 24건에서 지난해 158건으로 증가했다.

SNS 관련 신고는 전년보다 27.0% 감소했는데,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속적인 지도ㆍ점검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 신고내용별 신고비율<br>
연도별 신고내용별 신고비율
중고거래 플랫폼 관련 신고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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