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 설탕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해외지사 등을 통해 주요 설탕 수출국의 기상, 수확 등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업계 가격 인상 동향도 예의 주시할 방침이다. 또, 관계부처와 협의해 설탕과 원당에 대한 할당관세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10월 13일 기준, 국제 설탕 가격은 톤당 727달러로 지난해보다 35.0% 높았다. 이는 인도 정부의 설탕 수출 할당물량(쿼터) 축소 가능성, 내년 태국 원당 생산량 감소 전망 등에 따른 것으로, 당분간 국제 설탕 가격은 현재의 높은 수준을
정부는 최근 들어 국제유가 상승과 기상 여건 악화 등으로 물가 불확실성이 재차 확대됨에 따라 모든 부처가 소관 분야 물가를 면밀히 점검ㆍ대응하는 등 서민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최근 가격이 불안한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망고 등 수입과일, 탈지ㆍ전지분유 등에 대한 신규 할당관세를 추진하는 한편, 고등어 할당관세 2만톤도 이달 말부터 최대한 도입할 계획이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ㆍ물가안정 관계장관 회의에서는 주요 품목별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라면을 제조할 때 밀가루 20%를 가루쌀로 대체해도 일반 라면과 비슷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라면에 밀가루 대신 가루쌀(‘바로미2’)을 혼합했을 때 일반 라면과 품질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혼합 비율을 제시했다. 농진청은 “세종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이수용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가루쌀 혼합 비율에 따른 라면 가공적성 연구’에서 밀가루 사용량의 20% 이내를 가루쌀로 대체해도 품질 면에서는 비슷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연구진에 따르면, 라면을 만들 때 가루쌀 비율이
가맹본부와 통신사ㆍ카드사ㆍ플랫폼이 주도하는 판촉 행사가 가맹점에 불투명한 비용 부담을 주는 등 불공정 행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부 편의점과 유명 프랜차이즈는 통신사ㆍ카드사ㆍ플랫폼과 가맹본부ㆍ가맹점주 간 비용 분담이 불공정하거나, 가맹점주에 과도한 비용을 전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출한 자료(가맹본부의 정보공개서 기준)에 따르면, 편의점의 경우 제휴 할인과 관련한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비용 분담기준
농림축산식품부는 쌀가루 제분업 관련 시설기준을 마련해 신규 진입 부담을 완화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기업지원시설 임대 관련 연체 이자율을 개선하는 등 26개 킬러규제 개선에 나선다.농식품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강형석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제4차 농식품 규제혁신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식품 산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제기된 △진입 △경영 개선 △환경 △신산업 등 4대 분야 26개 킬러규제를 집중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4대 분야별 주요 추진과제는 △해외농업자원개발사업자의 사업
농협이 운영하는 가맹사업점에 과도한 필수물품 지정, 거래상대방 구속 등 불공정 거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은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농협목우촌의 또래오래 △도드람 양돈농협의 본래순대 등 가맹사업점 곳곳에서 ‘꼼수’와 ‘불공정 관행’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품질의 통일성을 갖춰야 한다는 명분으로 단순한 공산품에 로고를 찍어 필수품목으로 지정해 비싸게 파는 ‘갑질’ 관행을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필수물품은 브랜드 동일성 유지를 위해 반드시 본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밀을 대체하기 위해 식품기업, 지역빵집과 가루쌀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과 레시피를 개발하고 있다. 11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의 농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황근 장관은 올해 주요 업무 추진현황을 설명했다.정 장관은 “올해는 원자재 가격ㆍ금리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봄철 냉해, 6~7월 극한 호우 등 재해가 겹치는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농가 소득과 경영 안정을 바탕으로 식량안보를 튼튼히 하고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인도 자회사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 첸나이 공장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증설한 ‘롯데 초코파이’ 세 번째 생산라인 가동에 들어갔다.롯데웰푸드는 “인도에서 운영 중인 2개 공장 초코파이 생산라인의 평균 가동률이 2022년 기준 104%를 넘기고, 수요 증가 대응 차원에서 초코파이 제3라인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며, “제조라인과 냉장창고 등 기반시설 마련에 약 300억원을 투입, 1년간 증설 공사 후 생산을 시작한 ‘롯데 초코파이’가 출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롯데웰푸드는 2010년 인도
김밥과 주먹밥, 냉동밥, 만두 제품에 ‘덜 짠’, ‘나트륨 줄인’ 등의 표시가 허용됐다. 또 가공유, 발효유, 농후발효유 등에 ‘덜 단’, ‘당류 줄인’ 등의 표시가 허용돼 소비자들이 덜 짜고 덜 단 유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트륨ㆍ당류 저감 표시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등 ‘나트륨ㆍ당류 저감 표시기준’ 일부를 개정, 5일 고시했다.식약처는 “나트륨ㆍ당류 저감 표시 적용대상을 확대해 저감 표시 제품의 생산・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고, 소비자에게 저감 제품의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에 따라 나트륨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주로 겨울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10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4400여 개소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등을 섭취하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관계 바이러스로, 영하 20도에서도 생존 가능하여 겨울철에 자주 발생한다.식약처는 올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점검계획에 따라 지난 상반기에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총 1만1000개소 중 6618개소를 점검했고, 이번 점검은 상반기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디에스이엔과 미스터피자(이하 ‘미스터피자’로 통칭)가 특수관계인을 지원하기 위해 거래상 실질적인 역할이 없는 장안유업을 매개로 피자치즈를 구매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7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공정위에 따르면, 미스터피자 및 특수관계인 정두현은 2014년 1월 당시 미스터피자 회장 정우현의 친인척을 통한 피자치즈 거래 의혹을 은폐하기 위해 외견상 미스터피자와 관련 없는 장안유업을 통행세 업체로 섭외하고, 중간 유통 이윤을 장안유업과 특수관계인 정두현이 나눠 가져가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우유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할인행사, 묶음 판매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또, 낙농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생산자, 유업계,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꾸려 제도 개선, 국내 조사료 생산 확대 등을 포함한 낙농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김정욱 축산정책관 주재로 소비자단체ㆍ생산자ㆍ유업계ㆍ유통업계와 함께 우유 등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10월 1일부터 일부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우유를 비
최근 과실주를 원료로 제조한 비알코올 음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과실주 유래 비알코올 음료’ 생산이 용이하도록 정의와 아황산염류 기준을 마련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과실주로 제조한 비알코올 음료에 대한 정의 및 아황산염류 잔류기준 신설 △자사제품 제조용 원료로 수입하는 식품의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적용 예외 규정 신설 △건강기능식품의 영양성분으로 사용되는 비타민K2 등 식품첨가물 7종 신규 허용 등을 담은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안을 27일 행정예고 했다.먼저, 최근 과실주를 원료로 제조한 비알코
정부는 주문자상표부착(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 수입식품 등을 제조ㆍ가공하는 해외제조업소(작업장)의 현지 제품 생산 상황을 고려, 위생평가 주기를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문자상표부착수입식품등의 현지 위생점검 기준 및 위생평가 방법’을 26일 개정 고시했다.OEM 수입식품 등은 국내 식품영업자가 수출국 해외제조업소 또는 해외작업장에 계약의 방식으로 제조ㆍ가공을 위탁해 주문자의 상표(로고, 기호, 문자, 도형 등)를 한글로 인쇄된 포장지에
세계적인 경기 둔화, 기록적 엔저 등 어려운 대외 수출 여건에도 불구, 농식품 수출이 라면ㆍ음료 등 가공식품과 김치ㆍ딸기ㆍ배 등 신선식품 수출 성장세에 힘입어 올 들어 9월 2주차(9.16)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상승으로 전환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올 들어 9월 16일까지 농식품 수출액(잠정)이 63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0.4%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팜, 농기자재, 펫푸드, 동물용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K-Food+ 수출액은 84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자신 또는 자신이 지정한 사업자와 거래할 것을 강제하는 대상이 되는 필수품목과 관련해 정부가 제도 개선에 나선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22일 가맹사업 필수품목 제도 개선 방안을 당정협의회에 보고하고, 가맹본부의 필수품목 거래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한기정 위원장은 “최근 가맹본부가 필수품목을 과도하게 지정하고 일방적으로 가격을 높이는 행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필수품목 갑질 문제가 가맹점주의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최대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그간 필수품목 가이드라인을 배포
면역력 증진, 갱년기 건강 등의 효능ㆍ효과를 내세운 식품 등 온라인 부당광고가 무더기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선물용 제품의 온라인 광고 게시물을 집중 점검, 허위ㆍ과대광고 509건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식약처는 위반 광고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신속하게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한편, 반복 위반 업체는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 등을 의뢰했다.식약처는 △식품: 면역력 증진, 갱년기 건강 관련 제품 △의료기기: 혈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 인증을 받은 식품 제조업체 A사는 올해 매년 실시하는 정기 조사ㆍ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나, 정기 조사를 받자마자 비슷한 조사를 또 받아야 한다. 내년에 3년의 HACCP 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돼 유효기간 연장을 위한 조사를 다시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이에 A사는 비슷한 조사를 연속해 받을 필요 없이 정기 조사 결과를 유효기간 연장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등 행정조사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줄여 기업이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뜻을 소관 부처에 전했다.법제처(처장 이완규)는 불요불급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현혹하는 불법ㆍ부당광고 행위를 근절,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식품 등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온라인 부당광고를 21~22일 집중 점검한다.점검 대상은 온라인쇼핑몰과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 서비스(SNS)에서 △불법ㆍ부당광고 반복 위반업체의 식품ㆍ건강기능식품 판매 게시물 △식품ㆍ건강기능식품을 ‘키 성장’ 등으로 광고, 판매하는 게시물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질병 예방ㆍ치료에 대한 효능ㆍ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광고 △식품 등을 의약품으로 오인ㆍ혼동시키는 광고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가격이 불안한 닭고기의 경우 추석 기간 할당관세 잔여물량 1만톤을 신속 도입하고, 참조기는 정부 비축분 방출계획을 현재 332톤에서 확대하는 등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 지난 8월 31일 발표한 추석 물가ㆍ민생 안정대책 이행상황과 장바구니 물가동향을 점검했다.추 부총리는 하나로마트 내 채소ㆍ과일ㆍ축산ㆍ수산 등 주요 성수품 판매 매장을 방문, 수급상황과 가격동향, 할인 지원 현황 등을 확인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