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별로 제품명 심사 여부나 심사기준 달라유사한 제품명으로 어떤 영업자는 품목제조보고 마치고다른 영업자는 품목제조보고 반려돼식품표시ㆍ광고에 관한 자율심의기구는 식품표시광고법에 따른 의무표시사항(제품명 포함) 심의대상서 제외하고 있어심의결과 같은 문구라도 제품명에는 사용할 수 있고그 제품 광고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기이한 현상 발생 제품명도 식품표시광고법에 따라 부당한 표시 금지됨에도단속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부당한 표시에 해당하는 제품명 방치되고 있어안녕하세요. 법무법인(유한) 바른 식품의약팀 김미연, 최승환 변호사
어머니를 떠올릴 때는 항상 꽃이 같이 연상된다. 일찍 짝을 잃고 어렸던 아들딸을 가냘픈 여인 어깨에 짊어진, 작은 체구에 농사일로 그리 바쁜 중에도 갖가지 꽃씨를 뿌리고 가꾸셨다. 꽃의 종류도 다양하다. 귀한 꽃이라기보다는 우리 주위에서 쉽게 구하고 까탈 부리지 않는 꽃들, 금잔화며 한련화, 패랭이꽃, 사강꽃(코스모스) 등을 우리집 뜰은 물론 집 밖 담장과 이웃집 문간까지 다니면서 심는다. 물론 이른 봄에 마당 한쪽에 씨를 뿌려 모종을 정성스레 키우고 날 잡아 옮길 때가 된 녀석들을 어머니 마음에 드는 곳에 옮겨 심는다. 이 꽃 중
살다보면 정말 억울하고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이 참 많습니다. 인생이 내맘대로 가지 않는 것처럼 사업도 쉽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를 고려해서 법리에도 영업자의 의무해태를 탓할 수 없는 경우에는 행정처분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 있어 지금도 많은 영업자들이 구제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사건은 프랜차이즈본사에서 제공한 아이스크림 제조용 액화질소 때문에 식품위생법 제4조 제7호 위반으로 영업정지 1개월을 받은 내용입니다. 우리나라는 특히나 프랜차이즈 산업이 발달해 있어 다수의 초보 창업자들이 쉽게 식품접객업
추억에는 지난날의 기억에 즐겁거나 아쉬웠던 마음이 담겨 있다. 특히 음식과 관계된 기억은 인간의 생존본능에 속하기 때문에 간직된 생각이 쉽게 지워지지 않고 머릿속 깊은 곳에 새겨지는 경우가 많다.나이 먹은 세대의 대다수는 먹는 것이 풍족하기보단 부족함을 느끼고 살았던 사람들이 많다. 그때는 맛보다 양이 우선이었고, 가릴 여유 없이 세끼라도 제대로 먹을 수 있으면 다행이라 여기고 살았다. 이때 먹었던 음식들은 그래서 추억의 음식으로 각자의 뇌리에 깊게 새겨져 있을 것이다. 길거리를 지나다가 붕어빵 굽는 냄새가 나면 본능적으로 킁킁거리
비건 식품에 대해 2021년 국감에서 규정이 폐지된 이후에도 인증 받았다는 것을 근거로 한 표시ㆍ광고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고, 2022년 7월경 식약처에서 100여 업체에 대해 허위 표시ㆍ광고 여부 조사하기도안녕하세요. 법무법인(유한) 바른 김경수 변호사입니다.2019년 5월 「식품 및 축산물 표시ㆍ광고 인증ㆍ보증 기관의 신뢰성 인정에 관한 규정」(‘규정’)이 폐지되고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법’) 제9조 제1항에 따라 식품 등에 표시를 하거나 식품 등을 광고한 자는 자기가 한 표시 또는 광고에 대하여 실증(實證)할
2022년 8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의 내용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식품정책 변화는 세포배양식품, 대체단백식품 등이 식품 원료 인정 대상에 포함되고, 식품 원재료의 무첨가, Free 등의 표시가 허용되는 사항이다. 이는 그동안 미래 식품으로 불리며 글로벌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데도, 정작 국내에서는 가이드라인이 미비되어 있어 활성화에 제약을 받아 왔던 것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세포배양식품전 세계적으로 환경보호, 동물 복지 등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포배양식품 등 신기술 적용 식품산업이
선정릉은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한 선릉과 정릉으로 알려진, 조선조 9대 왕 성종과 11대 왕 중종의 능과 함께 성종의 왕비인 정현왕후의 능을 모신 곳이다. 아마도 조선 초 당시는 경복궁에서 보면 아주 멀리 떨어진 한적한 시골이었으나, 지금은 강남의 중심, 가장 번화한 곳이 되었고, 주위에 사는 많은 시민이 찾는 쉼터 명소가 되었다. 가장 높은 빌딩이 많은 강남의 번화가, 시멘트 무리 속에서 진한 녹색으로 우거진 숲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공원의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다. 시간이 있을 때 한적한 공원을 산책하면서 여유를 즐기고 봄,
지난 8월 가 세간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종영했다. 서번트 증후군을 지닌 우영우는 일반인과 다른 자신만의 방법으로 매 에피소드에서 문제를 해결했다. 그러면서 특별하고도 이상한 우영우는 다른 사람들과 같은 고민을 하고 어우러져 살아가는 동시대 인물이기도 하다. 우영우는 고래를 좋아하는 사회초년생이며, 개인의 양심에 따라 윤리적 갈등을 겪기도 하는 변호사였다. 동료들에게는 경쟁 상대로 인식되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설렘, 사랑, 아픔을 겪는 사람이기도 했다.영양학자로서 를 시청하며 떠오르는
최근 쌀 품종 연구는 육종가뿐만 아니라 농업인, 지역농협, 소비자 등이 함께 참여하며 보급하는 수요자 참여 형태(SPP, Stakeholder Participatory Program)로 진행되고 있다. 우수한 밥맛을 자랑하는 SPP 벼 품종에는 ‘해들(2017)’, ‘알찬미(2018)’, ‘해맑은(2019)’ 등이 있다. ‘해들’은 최고 품질 벼 중 하나로 일본 품종인 ‘고시히카리’와 밥맛 검정에서 ‘해들(48%)’>‘고시히카리(29%)’로 더 맛있는 것으로 평가 받았으며, 2021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했다. ‘알찬미’는
이 세상 모든 사물에는 그들의 특성에 어울리는 이름이 붙여졌고 사람의 생각과 행동, 느낌 등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으로도 적절한 말과 이름이 선택되어 있다. 각각의 이름과 감정 표현 수단이 없다면, 서로 간 의사전달과 내 뜻을 알리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동물들은 손짓이나 발놀림으로 자기 뜻을 전달하기도 하고, 독특한 목소리로 자기 생각을 알리기도 한다. 심지어 식물도 자기 이름은 스스로 필요 없지만, 각기 다른 색깔과 향기로 자기 존재를 상대에게 전달한다. 또한, 자손 번식을 위하여 벌과 나비를 끌어들이는 수단을 동원한다.
안녕하세요. 법무법인(유한) 바른 식품의약팀 정영훈 변호사/변리사입니다. 상표권자로부터 허락을 받지 않고 등록상표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표시를 그 지정상품(서비스업)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품(서비스업)에 사용하면 무조건 상표권 침해가 성립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실무상 자주 문제되는 상표권 효력 제한 사유를 말씀드립니다.상표법 제90조 제1항에 따르면, ① 자기의 성명ㆍ명칭 또는 상호ㆍ초상ㆍ서명ㆍ인장 또는 저명한 아호ㆍ예명ㆍ필명과 이들의 저명한 약칭을 상거래 관행에 따라 사용하는 상표 ② 등록상표의 지정상품과 동일ㆍ유사한 상품의 보
그리움, 마음속으로 다시 되뇌어본다. 잔잔한 호수에 비치는 햇살 같은 편안한 마음이 된다. 그리고 따뜻하다. 그리움을 불러일으킨 대상이 스르르 머릿속에 떠오른다. 오랫동안 마음 저 밑바닥에 고즈넉이 침착해있던 기억이 불려 나와 마음속 살아있는 영상으로 나타날 때 느끼는 감정이다, 그리움은 지금 이 자리에서 현실로는 마주할 수 없는 피안의 영역에 있는 것을 불러 내와 내 감정에 이입하는 현상이다. 그리고 완전히 개인적인, 나만의 것이다. 며칠 전, 마음을 주고받는 관계가 오래되어 깊게 의지하고 있는 친구를 만났다. 상처 후 처음이다.
표준국어대사전은 “현대 국어 ‘동치미’의 옛말인 ‘동침이’는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한자어 ‘冬沈’의 한글 표기인 ‘동침’에 접미사 ‘-이’가 결합한 것이며, 20세기 이후 ‘동침이’를 연철 표기한 ‘동치미’가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고 설명하고 있지만...‘동침’이라는 표기가 가장 먼저 나타난 기록은 조선 세종과 세조 대에 어의를 지냈던 전순의가 쓴 인데, 재미있는 것은 오늘날 사용되는 ‘겨울ㆍ冬’자가 아닌 ‘얼음ㆍ凍’자를 써서 凍沈(동침)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한겨울 땅속에 묻어 둔 항아리에서 갓
현대 식생활의 서구화, 1~2인 가구 증가 등과 같은 다양한 사회적 변화로 인해 과거보다 육류, 유지류, 당류 등 소비가 증가하고 신체활동량이 감소하면서 대사증후군이 점차 증가 추세다. 대사증후군은 비만, 당대사 이상,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과 같은 위험인자들이 동시에 나타나는 증후군으로,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해 특히, 만 3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은 2007년 24.5%에서 2019년 27.2%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고혈압 예방과 개선을 위한 식생활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기능성이 높은 식재료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손가락조는
안녕하세요. 법무법인(유한) 바른 식품의약팀 김미연, 최승환 변호사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저희 로펌에서 수사 대응을 하여 무죄를 증명했던 사건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해당 사건은 수산물 가공업을 영위하는 A회사의 전ㆍ현직 임직원인 피의자들이 국내산 미역을 중국으로 수출하여 임가공(미역잎과 줄기의 찢기 작업)한 후에 미역잎을 국내에 밀반입하는 과정에서 중국산 미역잎을 혼입하여 밀수입한 후 이를 건조하여 식품업체에 납품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허위로 표시하였다는 등의 피의사실에 대한 수사 사건입니다.위 사건은 수사단계에서 피의사실에
요사이 반려동물, 반려식물에 대한 감정이 옛 생각과 많이 달라졌다. 반려동물의 범위도 개는 물론이고 새, 파충류, 심지어 쥐 종류까지 넓혀졌다. 같이 사는 생명체에 대한 애착의 감정이고, 정신적으로 교감하는 대상이 넓어지고 있다.몇 년 전의 일, 평소 감성이 풍부했던 동생에게서 울먹이는 음성으로 전화가 왔다. 자기가 애지중지해서 오래 키우던 새가 죽었다는 부고이다. 평소 베란다에 난 등 화초를 가꾸어 즐기는 것을 잘 알고 있었는데, 새까지 이렇게 애착을 두고 키우는지는 몰랐다. 전화 너머로 전달되는 목소리가 하도 애처로워 위로 겸
즐거웠던 지나간 기억을 되감기 하다 보면 지금도 열기는 다르지만, 그때와 비슷한 감정이 일고, 오히려 당시보다 더 진하고 아쉬운 느낌이 다가오는 경우도 있다. 반면 괴롭고 쓰라렸던 그리고 언짢았던 기억은 다시 그 상처가 돋아나는 듯 새롭게 아프기도 하다. 이런 기억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어 불러 내 올 수 있는 내 머릿속은 신비의 저장고이다. 그 기억을 간직하고 꺼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모든 생명체는 자기가 경험한 기억은 정신적인 현상이고 컴퓨터 저장기능과 같으나, 추억은 기억을 바탕으로 감성으로 바꿔준 결과이다.
일회용품 규제와 관련하여 대형 마트 등 대규모 점포와 165㎡ 이상인 슈퍼마켓에서만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됐으나, 11월 24일부터는 환경부의 확대조치로 인해 편의점, 제과점 등에서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카페, 식당에서도 플라스틱컵만 사용이 금지됐으나, 이제는 종이컵도 사용할 수 없게 되고, 플라스틱 빨대와 젓는 막대 제공도 금지된다. 다만, 이해관계자들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1년간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성행했던 지난 3년 동안 대면 영업이 많은 제한을 받게 되면서 일시적으로 유예되었던
우연히 봉선화와 인연을 맺어 한겨울을 함께 하고 있다. 지난 늦은 가을 길가에서 자라던 봉선화 꽃씨를 얻어 내년을 기약하고 앞뜰에 뿌려놓았는데, 이 녀석들이 계절을 잘못 알고 새싹을 틔워 떡잎이 커지기 시작했다. 별수 없이 심어 놓은 업보로 겨울을 대비, 내가 일하는 사무실 화분에 옮겨 심었다. 이 어린 묘가 튼튼히 자라면서 줄기를 힘차게 뻗어내는데, 한 달이 지나니 꽃망울이 맺히고 조금 지나니 자기 부모가 물려준 그대로 모습, 붉은색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매일 매일 새로운 잎의 겨드랑이에 망울이 달리고, 순서대로 시차를 두면서
아이 넷을 키우는 학부모다보니 이웃이나 지인 중에 학교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상담을 해주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학교운영위원과 학교폭력대책위원도 겸하고 있어서 학교 내부 문제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고 있어서 더 그럴수도 있다.최근 학교에서 발생하는 아이들의 문제는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고 초등학생이라면 별명 부르기, 지나가면서 몸싸움 하기 등이 대다수다. 물론 간혹 왕따라는 이름을 붙여서 소수의 아이들과 놀아주지 않거나 놀리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에 고의가 있을까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아직 성장중인 아이들이라 친구를 진정으로 괴롭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