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간 회의를 개최하고, ASF 인위적 확산 차단 대책을 논의했다.이번 대책은 지난해 12월 부산시에서 야생멧돼지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올 1월 파주시 양돈농장에서도 ASF의 인위적 전파로 추정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양 부처의 공통된 인식에서 비롯됐다.대책은 △사육돼지 관리(농식품부 주관) △야생멧돼지 관리(환경부 주관) △담당자 역량 제고(농식품부ㆍ환경부)로 구성돼 있다.사육돼지 관리는 농장주, 외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밀 자급률 제고와 수급 안정을 위한 ‘2024년 국산 밀 산업 육성 시행계획’을 마련했다.농식품부는 2025년 밀 자급률 5% 달성을 위한 ‘제1차(‘21~’25) 밀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20.11)하고, 기본계획 이행을 위한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 추진하고 있다.올해 시행계획에는 국산 밀 소비시장 확대 지원, 생산 확대를 위한 생산기반 조성, 국산 밀 정부비축 확대 등 국산 밀 산업 육성 예산을 지난해 403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세부 실행방안을 담았다.먼저, 국산 밀 소비시장 확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설 명절 이후에도 한우, 한돈, 수산식품 등 농수산물의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연다.농식품부는 설 명절에 이어, 3월에도 전국 단위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 일명, 소(牛)프라이즈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 도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농협경제지주 등과 협력해 추진된다.행사에서는 한우 등심, 양지, 불고기ㆍ국거리를 평시보다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2월 중순 기준 한우 소비자가격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벌꿀 분석 능력에 대해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축평원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 Food and Environment Research Agency)이 주관하는 국제 식품분석 역량평가(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 중 꿀 성분 분석 수준을 진단하기 위해 참가한 모든 항목(포도당, 과당, HMF)에서 ‘합격’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축평원은 이들 항목 이외에도 소고기의 맛과 관련이 깊은 지방산 15종에 대해서도 해당 평가를 통
농림축산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23일 공주 소재 노랑오리농업회사법인을 방문,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에 대한 주요 정책자금 및 판로 지원에 대해 논의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노랑오리는 400여 오리농가와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326톤의 오리고기를 공급받아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으로, 전남ㆍ광주지역 특산품인 오리를 이용해 친환경ㆍ기능성 훈제가공품 등을 개발ㆍ판매하고 있다.오정수 노랑오리 대표는 “기존 오리바베큐뿐만 아니라 삼계탕 등 닭ㆍ오리를 이용한 레토르트 제품을 신규로 개발해 일본, 인도, 동남아시
지난해 국내 어업(연근해어업, 해면양식업, 원양어업, 내수면어업) 총생산량은 368만톤으로 전년(361만톤)보다 1.8% 증가했다. 생산금액은 9조2883억원으로 2022년(9조2494억원)보다 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연근해어업23일 해양수산부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95만5000톤으로, 전년 생산량(88만8000톤) 및 최근 5년 평균 생산량(93만7000톤)에 비해 각각 7.6%, 1.9% 증가했다. 연근해어업 생산금액은 4조3672억원으로, 전년 생산금액(4조430억원) 및 최근 5년 평균 생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3일 포천 소재 지능형 산란계 농장을 방문, 축산스마트팜 운영 현황과 성과 등을 점검하고, 우수사례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방문한 가농바이오은 8개 사육동에서 어미닭 등 160만 마리를 기르며 하루 평균 90만개의 계란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축산데이터와 연계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 사육 환경과 사료 제공량을 원격 정밀제어해 연 평균 15억원의 사료비를 감축하고, 생산된 계란의 이송ㆍ검사ㆍ분류ㆍ세척 과정을 자동화해 관련 노동력의 75%를 절감하고 있다. 송 장관은 “인공지능을 활
해양수산부는 고등어 가격 안정을 위해 21일부터 수입 고등어 6000톤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 기존 10%였던 관세를 0%로 인하하는 등 올 상반기 수입 고등어 총 2만톤에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해수부는 지난 1월 설 민생안정대책을 시작으로, 명절 이후에도 수산식품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연이어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2.15~3.3)’을 개최, 고등어 등 물가관리품목과 함께 국산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지원한다. 체감물가 완화를 위해 할인행사 외에도 수산물의 적기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해수부는 생산 부
윤미향 의원(무소속)은 농어업 현장실습 협약 체결 의무화로 실습 여건을 개선하고, 실습장 안전점검과 안전교육 강화, 현장실습 운영 실태조사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한국농수산대학교 현장실습 전반을 개선하는 한국농수산대학교 설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1일 대표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2022년 6월 한농대 학생이 농가 현장실습 도중 비료혼합기에 빨려 들어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농어업 현장실습생의 열악한 노동 여건과 현장실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현행 직업교육훈련 촉진법에 따라 사업주와 현장실습생은 실습 협약을 체결
정부는 현재 미국 위주의 황태 수출시장을 다른 국가로 다변화하기 위해 해외 바이어 거래선 발굴, 해외 현지 홍보ㆍ마케팅, 국제박람회 시 황태제품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해양수산부는 22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황태 수출업계와 해외시장 다변화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는 황태 수출업계와 해수부,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등이 참석해 최근 미국 수출이 어려워진 황태 업계의 경영상황을 점검하고, 태국ㆍ베트남 등 해외 판매처 다변화 지원 등의 대안을 논의했다.그동안 일부 황태 수출업체는 러시아산 명태 건조와 가공 과정을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올해 물류비 보조 폐지, 위생ㆍ검역 등 비관세 장벽 강화 등 수출환경 변화에 대비해 임산물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2024년 임산물 수출 촉진계획’을 마련했다.산림청은 “지난해 임가소득과 직접적 연계성이 높은 주요 임산물 20개 품목의 수출실적은 전년보다 7% 증가했다”면서, “올해는 한류 식문화 확산, 건강임산물에 대한 선호도 증가 등 기회 요인을 적극 활용해 수출 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수출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이번 계획은 △핵심 수출조직 육성ㆍ역량 강화 △수출전략품목 발굴ㆍ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갯기름나물 뿌리의 항염증 효과를 확인한 데 이어 새순에도 같은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갯기름나물은 잎과 줄기를 데친 뒤 각종 양념에 무쳐 먹는 대표적인 봄나물이다. 전남 여수 금오도 일대에서 국내 생산량의 90% 이상이 생산되며, 뿌리는 한약재로 이용되고 봄철 연한 새순은 나물로 소비된다.농진청은 갯기름나물 새순의 소비를 늘리고,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전주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연구진은 갯기름나물 새순 추출물과 갯기름나물의 주요 성분인 ‘시스-켈락톤’, ‘디세네시오닐 시스-켈락톤’의 항염증 효능을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전북특별자치도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체결했다.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 생산과정에서 평균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한 친환경ㆍ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에 국가가 부여하는 것으로, 농식품부는 인증을 받기 위한 배출량 산정보고서 작성 컨설팅, 인증 심사 및 심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전북은 전국에서 친환경ㆍGAP 인증 농가가 많은 지역 중 하나로, 현장에서 저탄소 인증에 대한 수요가 많았던 만큼, 이번 협약으로 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케이머쉬㈜와 함께 21~22일 양일간 대구에서 ‘신선농산물 생산자 교육’(PSA GT, Produce Safety Association Growth Training)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는 미국에 버섯(새송이, 팽이버섯)을 수출하는 생산업체와 관련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미국은 2011년 제정, 발효한 ‘식품안전현대화법’에 근거해 자국에 신선농산물을 수출하는 수출국의 생산자를 대상으로 신선농산물 생산자 교육을 이수토록 권고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21일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송1리 마을회관을 방문, 현장간담회를 했다.권 실장은 이 자리에서 기본형 공익직불금 비대면 1:1 신청을 안내하고, 이장단 및 마을주민과 기본형 공익직불제도 관련 의견을 나눴다.농식품부는 고령농 등이 간편하게 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22~) 및 자동응답전화(ARS, ’23~) 등을 활용한 비대면 간편신청을 도입했고, 올해는 전체 신청대상자의 71%에 해당하는 91만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간편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비대면 간편신청은 농업인이 이름과 주민등
산림청은 밤과 감에 대해 생산자와 수출업체 간 협업체인 수출통합조직을 육성, 수출조직을 규모화하고 자생적 성장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일 경북 청도 소재 곶감 수출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네이처팜을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소통간담회를 가졌다.네이처팜은 연간 239만 달러(한화 32억원) 규모의 곶감, 감말랭이, 간식용 반건시 등을 일본, 베트남, 홍콩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곶감 수출액의 69% 수준이다.예정수 네이처팜 대표는 “지난해 산림청의 수출특화시설 보조사업을 지원받아 감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세종시 소재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 대강당에서 쌀ㆍ콩 관련 생산자단체와 조사료 관련 축산단체 및 관계기관 등과 올해 ‘쌀 적정생산 대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약하는 업무협약식과 성공 결의대회를 가졌다.협약에 참여한 기관ㆍ단체들은 쌀이 구조적으로 공급과잉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쌀 산업 발전을 위해 벼 재배면적을 줄여 쌀 수급을 안정시킬 것을 결의했다.농식품부는 벼 재배면적 2만6000ha 감축을 목표로 쌀 적정생산 대책 추진에 관한 사항을 총괄 지원하고, 농촌진흥청은 타작물 재배기술, 고품
정부는 농지에 전용절차 없이 수직농장과 농촌 체류형 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농지로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2만1000ha의 자투리 농지를 단계적으로 해제, 병원이나 체육관 등을 조성할 수 있게 하는 등 농촌소멸에 대응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할 계획이다.정부는 21일 울산에서 국민 참여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열세 번째 ‘다시 대한민국!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개최했다.토론회에서는 국민의 토지 이용 자유를 확대하고 울산을 산업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대표적인 토지 규제인 개발제한구역(GB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16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강화군농업기술센터, 강화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벼 ‘나들미’ 품종 관련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기존 강화도 브랜드 쌀 ‘강화섬 쌀’의 원료로 사용되던 ‘고시히카리’, ‘추청’ 등의 외래 품종을 국내 육성 품종인 ‘나들미’로 대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나들미’ 벼는 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와 강화군농업기술센터가 2019년 시작한 SPP사업(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연구)을 통해 개발한 품종으로, 2023년 품종등록까지 완료했다. 농진원은 올해
정부는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배추ㆍ무 8000톤 추가 비축, 사과ㆍ배 저장물량 분산 출하 및 생육관리 협의체 운영, 시설채소 출하 지원 등을 통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166억원을 투입, 사과ㆍ배 중심으로 농축산물 할인을 지속 지원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설 명절 이후 농축산물 수급 동향과 가공식품ㆍ외식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도매시장ㆍ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의 현장 의견을 청취해 물가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