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의 내 생활은 고등학교 때로 마감된다. 태어난 이후 생각이 지금까지 머물기 시작한 때부터 연을 다하여 영원히 헤어져야 할 아팠던 그 날까지 모시고 살면서 아마도 할아버지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여겨진다.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하여 대학 입학을 위하여 호롱불을 켜 놓고, 주무시는 할아버지 머리맡에서 대대로 물려받은 앉은뱅이책상에서 입시용 책을 읽으며 같은 방에서 생활하였으니. 더욱 잊히지 않는 정경은 할아버지와의 겸상이다. 그때 인습은 아들과는 같은 밥상을 받지 않지만, 할아버지가 외롭지 않게 손자와는 같이 식사를 하도
양벌규정...벌칙규정의 전제가 금지규정인 경우에는 행위자에게 일정한 신분이 요구되더라도 행위자와 법인이 함께 처벌받게 되지만... 벌칙규정의 전제가 일정한 신분자에 대한 의무규정인 경우에는 단순히 종업원이 그 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하였다고 하여 그 종업원이나 법인 등을 양벌규정에 의하여 처벌할 수는 없다는 것이 신분에 관한 양벌규정의 해석. 안녕하세요. 법무법인(유한) 바른 식품의약팀 검사 출신 형사전문 최승환 변호사입니다. 식품 관련 법률을 살펴보면 양벌규정이라는 조문의 제목으로 ‘법인의 대표자나 법인 또는 개인의 대리인, 사용인,
봄비와 가을비, 가만히 마음속으로 뇌여 보면 감정이 확실히 다른 것을 느낀다. 한쪽은 생기가 돋으면서 힘이 치솟는 느낌이 들지만, 다른 쪽은 스산하면서도 움츠려 하는 감정이 인다. 그렇다 두 계절의 비가 여름의 소낙비와는 다르게 실비이거나 가랑비 혹은 부슬비라고 표현하는 여린 비다. 봄비, 잠자던 만물을 일으켜 깨우면서 잠자고 있는 나무를 고루 부드럽게 쓰다듬어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역할을 한다. 땅속에서 쉬고 있는 씨앗들을 흔들어 깨우고 생명의 입김을 불어 넣는다. 봄비를 맞으면 이때를 기다리고 있었던 버드나무 가는 줄기는 겨우내
팔도는 신임 대표이사로 권성균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신임 권성균 대표는 회계, 자재, 물류 등 주요 부서를 거쳤으며 총무자재부문장, 기획재경부문장, 국내영업부문장을 역임했다.팔도는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국내외 신규 시장 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품 내 이용 가능한 탄수화물 함량 정보를 알기 위해 ‘Net Carb’라는 지표가 외국에서 제안되었다. 미국에서 시리얼이나 스낵, 과자류, 냉동식품 등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식품에 종종 표시되는 이 지표는 공식적으로 식품 포장재에 표시되지는 않지만, 혈당 관리나 섭취 열량 등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에게까지 널리 알려져 있다. 탄수화물은 신진대사의 기초적인 에너지원으로서 반드시 섭취해야 할 영양소이다. 동시에 탄수화물은 혈당을 올리는 주범으로서 당뇨나 비만 등을 해결하려면 피해야 할 영양소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탄수화물이라고
로렌스 맥콜레이 캐나다 농업농식품부 장관이 지난 2일 방한, 대형마켓 등 농식품유통 본사 관계자와 미팅을 하고, 캐나다 육류 시식행사에 참여하는 등 캐나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했다.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의 기업들과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5년 만에 한국에 왔다는 맥콜레이 장관은 캐나다 신선 농식품을 한국에 적기 공급 하기 위한 물류에 관심을 보였다.스테파니 벡 캐나다 농업농식품부 차관, 하프리트 코챠 캐나다 식품검사청장과 함께 내한한 맥콜레이 장관은 방한 첫날인 11월 2일 대형 마트에서 캐나다산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 김진형△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장 강근호- 11월 6일자 -
△전무 김해곤(전략기획실장)△상무 박인규(식재사업부장), 김성윤(인사노무담당)△그리팅사업부장 겸 스마트푸드센터장 상무 박주연
요즘 대기업 임원들 사이에 ‘3요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고 한다. Z세대 신입사원에게 업무를 지시할 때 이들은 “이걸요?”, “제가요?”, “왜요?”라고 반문한다는 것이다. 회사를 그만두지는 않지만 정해진 시간과 업무 범위 내에서만 일하고, 잔업을 기피하는 이른바 ‘조용한 퇴사’가 Z세대 신입사원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기업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재의 덕목은 2008년에는 ‘창의성’, 2013년에는 ‘도전정신’, 2018년에는 ‘소통과 협력’이었으나, 2023년에는 ‘책임의식’이
일화 신임 대표이사에 김윤진 총괄부사장이 10월 31일 취임했다.신임 김윤진 대표이사는 미국 브리지포트대학교에서 경영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서강대에서 경영학 박사 과정을 이수 중이다. 미국 트루월드그룹 부사장, 통일그룹에서 임원을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 일화에서 총괄부사장을 맡아왔다.일화는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조직 내 전략적 정렬을 통한 경영 혁신을 꾀하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신규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 내년에 준공되는 서울 강동구
몸은 오래전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남긴 자취는 자손들의 머릿속, 가슴에 오래 남아있다. 그 영상이 눈에 보이는 물체와 연결되면 더욱 환히 추억과 연결된다. 우리집 거실에는 항상 눈에 보이는 장소에 고색창연한 쾌상과 함박지에 예술작품인 양 잘 감겨져 오랜 시간을 견딘 무명 꾸리가 있다. 아마도 각자 집 거실이나 창고 등 우리 주위에는 조상들이 남긴 유물들이 있겠지만, 나와 직접 관계가 있고 숨은 이야기가 얽혀 있는 물건을 간직하고 있으면 특별한 애착이 가는 것은 일반적인 생각이다.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는 그냥 좀 오래된 물건이구만
hy는 신임 대표이사에 변경구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신임 변경구 대표는 1971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hy에서 영업부문장, 마케팅부문장, 투자관리부문장을 역임했다. hy는 “신임 변 대표는 2015년 영업부문장을 맡아 영업 현장을 총괄하며 판매채널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중요 역할을 수행했으며, 2018년부터는 마케팅부문장으로서 ‘장케어 프로젝트 MPRO3’ 등 다수 전략 제품 론칭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장 박기도△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생산기술개발과장 고지연△국립식량과학원 간척지농업연구팀장 고종철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중부작물과장 이병규- 10월 31일자 -
안녕하세요. 법무법인(유한) 바른 식품의약팀 공정거래 전문가 정양훈 변호사입니다. 최근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상생협력법’, ‘법’)이 잇달아 개정되어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그중 주목할 만한 것으로는 ①비밀유지계약 체결을 의무화함으로써 기술탈취를 규제하는 제도와 ②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의무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납품단가 연동제 등이 있습니다. 상생협력법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
우리 민족에게 주식으로 자리 잡은 쌀, 보리와 함께 가장 친숙한 간식거리는 고구마와 감자가 아닌가 생각한다, 밥상 가운데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쌀밥과 보리밥, 근래 이 곡물들도 소비량이 줄어 국내에서 생산되는 곡물이 모두 소비되지 않아 재고로 남아 정부가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 보리는 한때 100만 톤 넘게 생산되어 1950~1960년대 우리 국민의 주린 배를 채워주었던 고마운 주요 곡물인데도, 이제 연간 겨우 10만 톤 내외 생산되는 물량도 모두 소비되지 않아 생산자인 농민이나 관리해야 할 정부 당국의 시름이 깊다. 이
△원예산업과장 과학기술서기관 신우식(외교부)△주오이시디대표부 1등서기관 서기관 유원상(원예산업과장)- 10월 24일자 -
세계적으로 주식은 나라와 민족에 따라 상당히 다르다. 주식은 말 그대로 식사에 주로, 계속하여 먹는 음식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음식 중 가장 많이, 거의 세끼 접하는 음식일 것이다. 그 나라에서 충분하게 생산되는 음식 재료와 관계가 있고, 그 식품원료를 이용하여 처리, 가공하여 먹을 수 있게 만든 음식이 주식이 되고 있다. 주어진 여건에 따라 동양에서는 기후 풍토에 가장 쉽게 적응 가능한 작물인 벼가 많이 생산되고, 생산된 벼를 이용한 쌀밥이 자연 주식이 되었고, 비교적 건조한 지역인 유럽이나 미주 지역에서는 밀, 옥수수 등이
아무도 몰래 계절이 바뀌는 기별, 한쪽에서는 벌이 윙윙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네. 눈에 보이는 꽃만 아름답게 느끼던 때를 지나 그 곁에 노닐고 있는 바쁜 곤충들이 눈에 들어오는 나이, 돌 틈에서 연약이 뿌리내리고 노란 꽃잎을 겹겹이 펼치는 민들레를 쪼그리고 앉아 눈 맞춤으로 인사하는 내 모습을 위에서 상상 해 보니 정답다. 살다보면 어쩌다 먼 뒷산에서 들려오는 뻐꾸기 소리를 듣고 새 계절이 오고 있다는 것에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지난날의 기억을 추스른 즐거움을 다시 떠올리면서 지금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머릿속 맡 바닥에
안녕하세요. 법무법인(유한) 바른 식품의약팀 김미연 변호사입니다. 브랜드, 곧 상표는 자기의 상품과 타인의 상품을 식별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표장입니다. 그런데 식품 마케팅에서도 브랜딩이 중요해지면서, 영업자들은 자신의 브랜드, 상표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식품제조ㆍ가공업자가 자신이 설계한 일부 제품의 생산을 적절한 설비를 갖춘 타인의 공장에 맡겨 제품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전통적인 방식이었으나(OEM), 자신의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고 싶은 영업자가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 생산업체에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갖춘 제품 개
미래의 식품산업은 어떤 분야가 이끌어 나가게 될까? 미래식품은 주로 푸드테크와 연관된 신기술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푸드테크는 주로 IT나 네트워킹, 개인 맞춤형 영양 설계 등 외부에서 도입되는 기술로서 맛과 품질, 즐거움이라는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식품의 기본 요소와 조화를 통해 기존 식품산업의 영역을 넓혀 초거대 산업으로서 발전 가능성을 현실로 구현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대체식품의 성패는 좋은 대체소재가 결정대체식품은 미래식품 카테고리 중의 하나로 대체육, 대체우유 등 주로 동물성 식품을 식물성으로 대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