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책에선가 이런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성당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3명의 벽돌공에게 물어 보았다. “당신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벽돌공1 “보다시피 벽돌을 쌓고 있는 중이죠.”벽돌공2 “네, 벽을 만들고 있는 중이죠.”벽돌공3 “저는 지금 아름다운 성당을 짓고 있는 중입니다.”10년 후 이 3명의 벽돌공 중에서 누가 가장 성공했을까? 아무래
서민정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과 농업연구사 고단백, 식이섬유 등 영양성분ㆍ생리활성물질 풍부식품 외 사료, 비누, 화장품, 의약품 등 산업소재로 이용콩은 종자의 40% 정도가 단백질로 구성돼 있으며 불포화도가 높은 지방, 면역력 강화와 다이어트를 돕는 올리고당,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소플라본, 사포닌, 레시틴, 피니톨 등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있다.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뜻이다. 이는 논어 선진편에 나오는 말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경험하게 되는 사자성어 중의 하나이다. 지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은 이른바 중용(中庸)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을 알지만 실제로 그렇게 실천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나쁜 식습관이 건강을 해친
김태민 변호사(식품법률연구소)식용유지에 벤젠이 함유되었다는 이유로 1심에서 합계 120억원의 벌금형과 3년 이상의 실형이 선고된 사건에서 쟁점이 된 식품위생법 제4조의 위해식품 수입, 운반, 저장, 제조, 소분 등에 대한 내용이 항소심을 통해서 전부 무죄로 밝혀진 사실은 이미 수차례 지면을 통해서 알린 바 있는데, 검찰 측의 상고에 따라 대법원에서 심리를
식품업체 종사자들에게 이물질에 관련된 각종 소비자 신고나 민원은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특히 여름철이 되면 이물 클레임에 대한 압박감이 절정에 이르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0년 식품업체의 이물보고의무화 제도를 도입했고, 이후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원인 조사와 업계 차원의 이물 저감화 방안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유통과정 중 이물질, 벌레가 최
김주성 한국식품연구원 식품안전연구단 책임연구원바쁜 현대인의 생활 패턴과 글로벌화, 1인 가구 증가에 발맞춰 식품의 생산형태도 갈수록 대형화되고 있으며, 가공식품 소비도 날로 늘어가고 있다. 따라서 식품 가공라인이나 대형급식소 등에서 미생물학적인 위생상태가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다. 식중독 사고는 단순히 사회적,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해당 생산업체의
보통 친구라고 하면 어려서부터 친하게 지내온 사람을 말하고, 국어사전에도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으로 뜻풀이가 되어 있다. 영화 친구에서 있었던 유명한 대사가 생각난다. “우리 친구 아이가?” 그러나 시대가 복잡해지고 수명이 대폭 늘어나면서 친구의 개념도 크게 바뀌어가고 있다. 소꼽친구, 죽마고우의 개념은 점점 희석되어 가고 SNS 친구, 커뮤니티 친구,
김광수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농업연구사‘봄의 전령’으로 불리며 경관용으로만 재배되던 유채를 종자로 수확하여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유채기름을 만들어 식품 소재로 활용하는 ‘유채 자원순환 모델’이 개발돼 농가 소득 향상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국내에서 유채는 주로 경관용 또는 지자체 유채꽃 축제를 목적으로 재배돼 왔다. 유채꽃이 지면 대부분 버려
김현두 터미닉스코리아 R&D센터 선임연구원가뭄 후에 비가 오면 비행 곤충 극성해충 방제 관련 프리젠테이션에 필자가 늘 인용하는 오래된 사진이 있다. 얼핏 보면 비행기의 에어쇼 같지만, 실은 지난 1992년 미국을 삼킨 슈퍼 태풍 카트리나로 수해 지역에 발생한 모기와 파리를 항공기로 방제하는 모습이다.태풍이나 홍수가 지나간 후에 생긴 웅덩이는 곤충의 주요 서
갑질이란?한동안 뜸했던 ‘갑질 논란’이 한창이다. 최근에 한 피자업체의 사례에서 촉발된 이른바 ‘갑질 논란’은 프랜차이즈 산업 전체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대기업과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까지 한층 더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국어사전을 찾아 보면, ‘갑질’이란 “권력의 우위에 있는 갑이 권리관계에서 약자인 을에게
김태민 변호사(식품법률연구소)다양한 식품 사건들이 발생했지만 몇 해 전 백수오 사건만큼 이슈가 됐고 석연치 않은 점이 많았던 사건도 드물다. 당시 한국소비자원에서 식품원료로 사용가능한 백수오 대신 ‘이엽우피소’가 사용됐다는 점을 발표해 논란이 됐는데, 사건 발생 직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 빠르게 이엽우피소의 안전성에 대해 확인해 준 것은 지금 생각해도 이
박기재 한국식품연구원 안전유통연구본부 저장유통연구단 단장과일과 채소를 구매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맛’이다. 과일에서 맛은‘단맛’과 ‘신맛’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 처음 구입할 때와는 달리 보관 중에 ‘단맛’과 ‘신맛’이 확연히 달라진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과일과 채소가 가진 특성에 기인한다.과일과 채소는 수확 후에도 호흡이라
한상익 국립식량과학원 논이용작물과 농업연구사‘눈큰흑찰’은 일반 쌀에 비해 쌀눈 크기가 3배가량 큰쌀로, 2014년 건강기능성 쌀 품종으로 등록됐다. 눈큰흑찰은 쌀눈이 가진 영양성과 검정쌀의 안토시아닌 색소, 그리고 위에 좋은 찹쌀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특히 일반미(쌀눈 비율 2.7%)보다 3배가량 큰쌀눈(쌀눈 비율 7.5%)으로 영양과 건강기능성이
김현두 터미닉스코리아 R&D센터 선임연구원6월, 본격적인 해충 성수기의 도래해마다 6월이면 우리나라에서는 월동기를 거친 파리, 모기, 개미 등 다양한 해충들이 생체 싸이클을 한 바퀴 이상 돌려 본격적으로 행동을 개시하는 시기이다. 게다가 글로벌 시대를 맞아, 외래 해충의 유입이나, 해충의 이동 또한 증가한다. 우리나라에선 이미 사라졌던 빈대나 벼룩이 해외
“우리는 1년에 단 한 번만 산나물을 뜯을 수 있습니다. 할머니들은 수많은 풀들 사이에서 먹을 것들만 똑 끊어서 삶고 말리고 데쳐 나물찬을 내지요. 수십 해의 봄마다 보들보들 피어난 산나물들을 뜯어 삶을 지탱해 왔습니다. 싱싱한 생나물은 향긋한 봄의 향기를 그대로 느끼게 합니다. 태양의 에너지를 흡수해 건조된 묵, 나물은 두고두고 실속 있는 먹거리입니다.
김태민 변호사(식품법률연구소)사건의 사실이나 법령을 지나치게 자의적 또는 확대 해석해억울한 국민 괴롭히는 행위는 반드시 근절돼야산수유가 함유된 기타가공식품에 대해서 식품위생법 제4조를 적용했던 대법원 판결(대법원 2015. 10. 15. 선고 2015도2662)의 영향으로 유사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경상북도 모 경찰서에서 제품 한 봉지(40㎖)
김현두 터미닉스코리아 R&D센터 책임연구원 현재 국내 대다수 식품공장에 비행해충 방제를 위해 외곽포집기, 실내포충등을 설치하는 사례가 보편화 되어 있다. HACCP, GMP 등 다양한 식품안전관리기준의 도입과 높아지는 소비자 안전의식, 글로벌 식품시장의 경쟁 속에서 식품안전은 필수 경쟁력이자 성공전략이다. 포충등을 무조건 많이 단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포충등
식품의약품안전처 제4대 처장에 약사 출신인 류영진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지난 13일 취임했다. 그런데 식약처장 인사를 두고 야당은 문재인 정권의 코드인사라거나 임명 전 SNS를 통한 막말 논란 등을 비판하고 있다. 식약처장을 지낸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사퇴를 주장하기도 한다. 반면, 약사들은 “류 처장은 전문약사로서 식약처 업무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식용피, 가소화성 단백질 함량 높고필수아미노산은 쌀ㆍ보리의 1.5~3배고지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 농업연구사최근 퀴노아, 렌틸콩 등 다양한 수입 곡물들이 식이섬유, 항산화성 등 기능성을 앞세워 슈퍼푸드, 슈퍼곡물로 불리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퀴노아의 경우 수입량이 2013년 연간 12톤에서 2015년에는 186톤으로 15배 이상 증가했으
김태민 변호사(식품법률연구소)식품위생법 제4조 위반, 살인죄와 같은 중대 범죄수사기관이나 행정기관, 조심스럽게 해당 여부 판단해야인체 위해성 얼마나 큰 지가 관건식품위생법 제4조 위반은 영업자에게는 사형선고와 마찬가지다. 형사 처벌도 10년 이하의 징역과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면서 병과가 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보다는 행정처분이 더 문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