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화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 회장(전북대 명예교수)우리 국민의 95%(농민 5%)는 다른 사람이 생산한 농수산물을 먹고 있으며, 식탁에 오르는 식품은 가공되어 제품화된 것이 70~80%에 이른다. 즉, 소비자 대부분은 제조업체에서 처리되거나 가공된 제품을 소비하고 있다.내가 직접 키우고 관리하지 않은 농산물이나 가공식품을 먹을 때 가장 걱정하는 것은 안전성일
김태민 변호사(식품법률연구소)김태민 변호사의 식품법률 강의 47.식품위생법 제7조 식품 등의 기준 및 규격⑥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제공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식품 제조ㆍ가공 영업자도 본인들이 생산한 식품이 식품위생법에서 규정한 기준 및 규격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식품위생법에서는 이를 ‘자가품질검사’라는 용어를 사용해서
우관식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수확후이용과 농업연구사옥수수는 쌀, 밀과 더불어 세계 주요 식량작물이며 산업적으로는 옥수수 전분, 기름, 시럽 등을 만드는데 사용돼 왔다. 최근에는 의약품, 시약, 화장품, 도료, 인쇄, 제지업 등에도 이용돼 그 용도가 매우 다양하다. 옥수수의 씨눈에는 불포화지방산과 토코페놀이 많고, 폴리페놀 성분 중 페룰산 함량이 높은 영
장내미생물 구성ㆍ식이에 의한 개인 특이적 혈당 변화 예측생체 변화 가설 수립, 원인 규명 위한 검증 수행에도 활용홍승표 한국식품연구원 장내미생물연구단 연구원최근 MIT가 선정한 2018년 10대 혁신 기술에는 이례적으로 두 개의 기계학습 관련 기술(‘대중 AI’와‘경쟁 학습’)이 포함돼 있다. 이는 기계학습이 빅데이터로부터 특정 의미를 추출하는 4차 산업혁
단 것 먹으면 짠 것 먹고 싶고...‘단짠 열풍’은 나트륨ㆍ당류 과다섭취가 문제강영희 한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한국영양학회 부회장)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흔히 쓰이는 말 중 ‘단짠’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단짠’은 단맛과 짠맛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음식 자체를 의미하기도 하고, 단 음식과 짠 음식을 번갈아가며 반복하며 먹는 식습관을 뜻하기도 한다. 단맛과
하루에 두 번 출근하는 후배 지난 연말 오랜만에 연락이 된 전 직장 후배와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그 후배도 이제 어언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으니 한창 바쁠 때인지라 저녁식사를 함께 할 시간이 되는지를 조심스레 물어 보았다. 의외로 시원스럽게 나온 대답은 이제 자신도 어엿하게 대기업 부장이 되었으니 옛 상사에게 저녁 한 끼 대접하겠다고 하는 것이었다
김태민 변호사(식품법률연구소)법령이나 고시에 모든 내용을 포함시킬 수는 없다. 게다가 발전하는 기술을 따라잡기는 어려운 일이어서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법령에는 반드시 관련 규정이 존재한다. 식품공전 1. 일반원칙 4)조 역시 이런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이다.고시 개정 전에는 일반원칙 28)조로서 ‘이 공전에서 기준 및 규격이 정하여지지 아니한 잔류농약,
김수정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농업연구사메밀은 2016년 기준 1인당 연간 소비량이 80g, 국내 자급률은 50.4%로 다른 잡곡보다 높다. 일반메밀은 96% 이상이 국수로 소비되고 있으며 가루, 메밀쌀 등의 형태로도 소비되고 있다.메밀 가공품인 메밀가루와 쓴메밀 볶음차 등의 가격은 국산 메밀을 사용했을 때 수입산 메밀보다 2배 이상 높지만, 안전한
1월 업무계획에선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제 ‘사실상 폐지’2월엔 2년 유예기간 둔 비교표시 방법 개정 ‘시행 가능성 의문’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월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소비자 친화형 식품표시제라는 말은 처음 들었지만, 과거보다 진일보한 정책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식약처가 밝힌 정책대로라면 20
신동화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 회장(전북대 명예교수)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 업무보고에서 가정간편식(HMR)과 고령친화식품 R&D에 1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연구 중요도를 감안할 때 너무 작은 예산이나 옳은 정책 방향이다. 이중 가정간편식 개발은 업계에서도 사업 가능성이 높아 초미의 관심 대상이고, 기존 가공공정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따라서 소비가
금보연 한국식품안전협회 부회장약 100년 전만 해도 인간의 혀로 느끼는 맛은 단맛, 짠맛, 신맛, 쓴맛 등 4가지 뿐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과학계에서는 감칠맛(우마미)을 더해 5가지 맛을 기본 맛으로 인정하고 있다.감칠맛을 내는 대표적인 ‘MSG(MonoSodiumGlutamate, L-글루탐산나트륨)’는 ‘글루탐산’과 ‘나트륨’이 결합된 물질이다. 한 때
실수가 있기에 인간적인 바둑지난 1월 한국의 이세돌 9단이 중국 랭킹 1위인 커제 9단과 제주도에서 이벤트 바둑대국을 벌였다. 이 대국이 화제가 되었던 이유는 둘 다 알파고와 대결했던 경험이 있으며, 이세돌 9단이 유독 커제 9단에게는 역대 상대전적이 3승10패로 절대적인 열세를 나타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대국이 벌어지기 직전에 중국의 렌샤오 9
김종태 티젠 대표이사수국차는 일반 관상용의 수국과는 전혀 다른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감차(甘茶), 이슬차, 감로차, 수국차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수국차로 사용되는 품종의 학명은 Hydrangea serrata로 잎과 꽃이 작고, 우리나라와 일본의 배수가 잘 되는 서늘한 곳에서 자생한다. 관상용의 수국은 학명이 Hydrangea macrophylla로
김태민 변호사(식품법률연구소)스무디나 파이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식품 명칭이 모두 식품위생법과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명시된 식품의 유형은 아니다. 그러므로 식품의 표시 등 법령에 따른 규정을 영업자가 따를 경우에는 반드시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명시된 유형을 사용해야 하지만 광고나 의무적인 것이 아닌 표시의 경우에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명칭이
신동화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 회장(전북대 명예교수)사회와 기업 환경이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다. 어물어물하다가 큰 흐름을 타지 못하고 한 번 갓길로 밀리면 다시 회복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과학기술계는 물론이요, 이윤 창출이 목적인 기업의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 이런 빠른 변화 중 ICT를 기반으로 한 로봇, 인공지능, IoT(IoE), 빅데이터와 3D
이용환 박사, 한국식품연구원 식품표준연구센터‘우수식품인증’이란 「식품산업진흥법」제20조제1항에 따른 식품의 산업표준인증, 「식품산업진흥법」제22조제1항에 따른 전통식품의 품질인증, 「식품산업진흥법」제22조의2제1항에 따른 가공식품 및 음식점 등의 원산지 인증을 의미하는데, 각 인증제도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가공식품의 산업표준인증제도에서 ‘가공식품의 산업표준
서우덕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과 농업연구사새싹작물은 종자가 발아한 후 7~30일 정도 자라 잎과 뿌리를 수확하는 상태의 작물을 말한다. 잎을 이용하는 작물로는 새싹보리ㆍ새싹밀ㆍ새싹귀리 등이 있으며, 뿌리를 이용하는 작물은 콩나물ㆍ숙주나물ㆍ새싹땅콩 등이 있고, 잎과 줄기 모두 이용하는 작물은 메밀ㆍ무ㆍ다채ㆍ베이비채소류 등이 있다.종자 내 탄수화
김치ㆍ장류 소금 함량 부정적 이미지 불식 연구해야한식, 지중해 식사보다 영양학적으로 우수차연수 한국영양학회장(전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많은 사람들은 건강한 식생활을 이야기 할 때 ‘지중해식(The Mediterranean Diet)’을 꼽는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모로코 등 지중해 연안의 16개 나라 사람들이 즐기는 이른바 지중해 식사가 2010년
김태민 변호사(식품법률연구소)모든 물질 식약처장이 ‘종합적 검토’ 적ㆍ부 판정 가능 규정‘종합적 검토’에 대한 명확한 제시 필요새해가 시작되면서 식품업계에도 큰 변화가 있는데, 바로 통합된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이 시행되는 것이다.지금까지 식품과 축산물로 나뉘어 운영돼 온 공전이 통합돼 하나로 움직이는 것인데, 대부분이 기존과 큰 차이가 없지만 일부 달라지는
박재호 한국식품연구원 감각인지연구단 책임연구원사람마다 선호하는 음식, 피하는 음식이 있다. 한 집안의 아이들만 해도 선호하는 음식이 각기 다른 것을 보면 환경적인 요인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유전자의 차이로 설명하고 있다. 맛 인지에 대한 유전자의 역할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이미 1930년대에 phenylthiocarbam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