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새해 식품ㆍ외식 물가안정을 위해 업계에 세제 지원을 지속, 원가부담을 완화하고, 서민 체감도가 높은 품목의 소비자가격 인하 등 민생대책을 추진한다. 또, 푸드테크 기업 육성을 위한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음식점업에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허용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ㆍ외식업계가 겪고 있는 원가부담 완화 등 지속 지원 △푸드테크 기업 육성을 위한 연구지원센터 구축 추진 △외식업계 외국인력 고용 개선 △농식품글로벌성장패키지 지원 확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제도적 기반 마련 △축산물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 도입 △친환경 농산물
1년의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식품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국내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생산 제품의 94.2%가 소비기한을 표시한 것으로 조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 11월 기준으로 국내 식품 매출액의 약 50%를 점유하는 매출 상위 100개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대상으로 소비기한 표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소비기한 표시 전환률이 지난 2월 34.8%에서 94.2%로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또, 식약처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위탁해 지난달 13~20일 20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기한 인식도 조
36개 식품유형 148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이 27일 추가로 공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소비기한 표시를 준비하는 식품 영업자들에게 소비기한 참고값을 제공하기 위해 작년부터 2023년 8월 2일까지 51개 식품유형의 550개 품목을 공개했으며, 27일 공개한 소비기한 참고값에는 그간 참고값이 없었던 탁주, 커피 등 15개 식품유형, 37개 품목을 포함, 총 36개 식품유형 148개 품목(일부 유형은 중복)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추가로 제시했다.탁주(5품목)의 경우 유통기한 30~90일→소비기한 46~160일, 커피(2
올 들어 11월까지 스마트팜 수출액이 2억8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가 식량 안보를 중요시하는 중동 지역의 수요를 파악하고, 중동을 스마트팜 수출의 핵심 시장으로 삼고자 다방면으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우리 스마트팜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반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계기에 스마트팜 기업 간 업무협약(MOU) 3건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중동 신시장 개척길에 올랐다. 이어, 사우디에 제3차 셔
정부는 슈링크플레이션 방지를 위한 정보공개 의무 고시 개정안을 오는 27일부터 행정예고해 내년 1분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열린 제35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는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상황 및 수출ㆍ신성장 분야 현장애로 해소방안을 논의했다.김 차관은 “최근 석유류ㆍ농산물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수에즈 운하 통행 차질ㆍ한파 등 불확실성 확대 우려가 있다”면서, “업계에서 배합사료ㆍ바나나 가격 인하, 자동차보험료와 주류 출고가격 인하 등 물가안정에 동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이 올해 17조3574억원보다 9818억원 증가한 18조3392억원으로 확정돼 처음으로 18조원을 넘어섰다. 농식품부는 “내년 예산 증가율은 5.7%로, 국가 총지출 증가율(2.8%)보다 2배 이상 높다”면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으로서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어 가고 있는 결과로 풀이했다.2024년 농식품부 예산은 △농업직불금을 3조1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농업인의 소득ㆍ경영안전망을 확충을 위한 사업 △전략작물산업화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개정으로 내년 6월부터 수입 동물성 식품도 수출국 위생관리 실태 전반을 평가, 통과한 경우에만 수입을 허용됨에 따라, 세부적인 절차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1일 입법예고 했다.동물성 식품은 축산물 위생관리법상 축산물에 해당하지 않는 동물의 식육ㆍ알 또는 이를 원료로 가공한 식품위생법 제2조에 따른 식품이며 수출국 정부가 우리나라에 축산물 수입 허용 요청 시 수출국 위생관리 실태 전반을 평가해 수입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수입위생평가
CJ웰케어는 올해 론칭 10주년을 맞은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코어(BYOCORE)’의 누적 매출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CJ웰케어는 2013년 국내 최초 개별인정형 유산균인 ‘CJLP 133’로 만든 ‘BYO 피부유산균’을 시작으로 유산균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지난 10여 년간 유산균을 직접 생산하는 기지를 구축하고, 유통까지 직접하는 원스톱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올 2월 기존 유산균 브랜드를 지금의 ‘바이오코어’로 변경했다. ‘바이오코어 건강한 생 유산균 500억’, ‘바이오코어 건강한 생 유산균 100억
삼양식품ㆍ롯데칠성ㆍ하이트진로ㆍ대동이 첫 K-Food+ 수출탑 ‘대상’을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1회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시상식’을 개최한다.올해부터 처음으로 운영되는 K-Food+ 수출탑은 농식품뿐만 아니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동물용 의약품, 반려동물 음식(펫푸드) 등 전후방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 수출 확대에 노력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수출탑은 억불대, 천만불대 등 수출실적에 따라 수여하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과 수출 증가
‘건강기능식품 자율심의기구’ 독점시대가 깨졌다.지난 20여 년간 건강기능식품 자율심의기구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만 설치돼 건강기능식품을 광고하기 위해서는 건강기능식품협회에 설치된 심의기구에서 심의를 받아야 했다.그러나 앞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자율심의를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에서도 받을 수 있게 돼 기업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식품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자율심의기구로 등록됐다고 18일 밝혔다.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식약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자율심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수입식품에 대해 자동으로 검사하고 신고 수리하는 ‘전자심사24(SAFE-i24)’ 시스템의 적용 대상이 18일부터 농축수산물까지 확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수입검사를 수행하기 위해 자동으로 전자심사‧수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올 9월 식품첨가물을 시작으로 이번에 농축수산물까지 시스템 적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로 농축수산물을 수입하는 영업자가 수입신고서를 제출하면 전산시스템이 최초 수입 검사 이력, 금지 원료 사용 여부, 부적합 이
내년 1월 1일부터 국내에서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가공식품에 소비기한을 표시하지 않으면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에 대한 유통기한 표시제가 2023년 1월부터 소비기한으로 변경돼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1월 1일부터 제조ㆍ수입하는 식품은 반드시 소비기한을 표시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식약처는 식품 등의 유통기한 표시제가 2023년 1월 1일부터 소비기한으로 변경돼 시행됐으나, 영업자 비용ㆍ업무 부담 완화와 자원낭비 방지를 위해 기존 유통기한 표시 포장지를 별도 처리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 사전 대응하기 위해 신선란 112만개(약 67톤)를 내년 1월부터 국내로 도입하기 위한 절차에 즉시 착수하기로 했다. 닭고기도 내년 1분기 내에 추가 할당관세 물량 3만톤을 신속 도입할 방침이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5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는 농축수산물 가격ㆍ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특히 AI 발생 및 조치 상황과 AI에 따른 계란ㆍ닭고기 수급 관리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지난 3일 고병원성 AI가 이번 동절기 처음으로 국내
앞으로 수입식품 통관검사에서 부적합하다고 판정된 동물성 원료와 이를 가공한 식품을 사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그간 통관검사에서 부적합 판정된 수입식품 중 농식품부에서 사료로 적합하다고 승인한 곡류‧두류에 한해 용도를 전환할 수 있게 했으나, 수입식품의 사료용 용도 전환 가능 품목 범위를 확대해 달라는 업계 건의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3월 식물성 원료 등에 이어 14일부터 동물성 원료 등까지 허용 품목 범위를 확대한다.이와 관련,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사료용 전환 품목 확대
최근 기업들이 제품 가격은 유지하는 대신 용량을 줄여 실질적인 가격 인상 효과를 노리는 슈링크플레이션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 분야 슈링크플레이션 첫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 결과 최근 1년 사이 9개 품목, 37개 상품의 용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가격정보 포털사이트 ‘참가격’ 내 가공식품,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에 신고된 상품, 주요 언론을 통해 보도된 슈링크플레이션 식품을 조사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참가격 내 가공식품 209개를 조사한 결과, 최근 1년 이내에 19개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김치 섭취와 체중 감소의 상관성을 한국인 영양조사를 기반으로 한 코호트 분석을 통해 세계 최초로 구명했다”고 12일 밝혔다.세계김치연구소 김치기능성연구단 홍성욱 박사 연구팀은 중앙대 신상아 교수팀과 김치의 항비만 기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대규모 코호트 영양역학 분석방법을 활용했으며, 총 5만829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김치 섭취와 체중 감소와 상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대규모 코호트 역학자료인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KoGES) 자료를 통해 13년 동안(2004~2016년)의
위해식품 등 판매에 따른 부당이익을 환수하기 위한 과징금 상한액이 판매금액의 1배에서 2배 이하로 상향된다. 또, 식품 영업자 등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마약’ 관련 표시ㆍ광고를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 그에 대한 비용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등 식약처 소관 11개 법률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빠르면 연내 개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제조 또는 수입된 건강기능식품을 개인별로 다르게 소분ㆍ조합해 판매할 수 있는 맞춤형건강식품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후 전북 육용 종계 농장도 AI로 확진됨에 따라 닭고기와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생산기반 강화, 신선란 수입, 할당관세 조기 시행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닭고기는 육용 종계 2개 농장에서 AI가 확진돼 8만5000마리가 살처분됐으나, 전체 종계의 1.8% 수준이며, 육계 공급이 증가하고 있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미미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산란계는 사육 마릿수가 7463만 마리로 전년보다 0.6% 증가, 일일 계란 생산량도 약 4600
정부는 국내 물가 안정과 수급 상황을 고려, 내년에 설탕에 특별할당관세 적용을 추진하고, 밀ㆍ팥 등 정부관리양곡 방출을 통한 안정적인 원료 공급으로 식품 물가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8일 SPC 본사를 방문, 빵 가격 안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제빵 주원료인 밀의 국제가격(선물)은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SPC는 국제 밀 가격 인하를 반영, 지난 7월 빵류 가격을 평균 5.0% 내린 바 있다.정부는 제빵업계의 가격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11월 17일부터 연말까지 제빵 주
정부는 수입 가공식품 유통업체의 부담을 완화하고 국내 제조 가공식품과 형평성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수입 가공식품의 원산지 표시 글자 크기를 포장지 면적에 관계없이 10포인트 이상으로 하기로 했다.기존에 수입 가공식품의 원산지 표시는 포장 표면적이 50㎠ 미만이면 8포인트 이상, 50㎠ 이상이면 12포인트 이상, 3000㎠ 이상일 경우 20포인트 이상으로 해야 했으나, 농림축산식품부는 일괄적으로 10포인트 이상 진하게(굵게) 표시토록 원산지표시법 시행규칙을 개정한다.이번 개정은 한국식품산업협회와 관련 업체의 규제 건의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