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고물가 시대 지방물가와 서민경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지정업소를 연내 1만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 요금 등 지방물가 안정을 위해 ‘2024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먼저, 질 높은 서비스와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해서는 지정 개소수를 지난해 기준 7172개에서 올해 1만개 이상, 장기적으로 소상공인 사업체 수의 1%인 4만개까지 확대한다. 기존의 소모성 물품 지원에서 배달료 지원 등 국비
부정ㆍ불량식품 등 국민 식생활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반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실제로 소비자가 입은 손실 배상과는 별개로 식품위생법에 근거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종희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최근 식품안전정보원이 최근 발간한 학술지 ‘식품법과 정책’ 제4호에 실은 ‘미국법상 식품 피해 손해배상과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에 대한 평가’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식품위생법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부당이익환수제도 도입, 집단소송제도 도입 등 식품위생법 개정방향을 제시했다.서
지난해 식품업계 쌀 소비량이 81만7000톤으로 전년보다 12만6000톤(1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으로, 전년보다 0.3㎏(0.6%) 감소했다.통계청은 2836개 사업체와 1400가구(농가 500, 비농가 900)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2022.11.1~2023.10.31)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2023년 사업체 부문 가공용 쌀 소비량은 81만7000톤으로 2022년 69만1000톤보다 12만6000톤(18.2%) 증가했다.업종별 쌀 소비량은 떡류
농업전망 2024 현장올해 농업생산액은 59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식량작물은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생산액이 10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수준을 보이고, 채소류는 가격 하락 전망으로 생산액이 13조4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과실류는 평년 생산량을 고려할 때 생산액이 6조1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7% 증가하고, 축산업은 한육우 생산액이 2.9% 증가하나 돼지와 가금류 생산액이 줄어 전년보다 0.3% 증가한 25조5000억원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한국농
농심 ‘신라면’의 지난해 국내외 매출액이 1조2100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성장하며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16억6000만개로, 전 세계에서 1초에 53개씩 판매된 셈이다. 1986년 출시 이후 2023년까지 누적 매출액은 17조5100억원, 누적 판매량은 약 386억 개로 집계됐다.농심은 “1991년부터 2023년까지 33년 간 국내 라면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신라면은 최근 해외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더욱 돋보인다”면서, “2021년 해외 매출이 국내를 뛰어넘은 데 이어, 2022년 첫 1조원 매출을 돌파했고
위해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의 판매 등에 따라 부과할 수 있는 과징금이 최고 2배 가까이 오른다.정부는 위해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의 판매 등에 따른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는 금액을 종전 ‘판매한 해당 제품 등의 판매가격에 상당하는 금액’에서 ‘해당 제품 등을 판매한 금액의 2배 이하’로 상향 조정한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 및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을 23일 공포했다.개정 법률은 위해 식품 등에 대한 과징금을 부과할 때 위반행위의 내용, 위반정도, 기간, 횟수 등을 고려하도록 했다. 개정 내용은 공포
CU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해외 직소싱을 통해 NB 우유의 반값 수준으로 가격을 낮춘 멸균 우유 2종을 출시한다.CU가 선보이는 멸균 우유는 폴란드에서 직수입한 1L짜리 일반 우유와 저지방 우유로 지방 함량은 각각 3.5%, 1.5% 수준이며, 동물복지 농장에서 생산한 원유로 만들었다.두 제품의 판매 가격은 2100원으로, CU에서 판매하는 NB 흰우유보다 최대 46% 저렴하다. CU 글로벌트레이딩팀은 “수입 벤더사들을 거치지 않고 직소싱을 진행해 기존보다 매입 원가를 절감하고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우유를 선보일 수 있었다
정부는 국민들의 주말 장보기가 편해지도록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한다는 원칙을 삭제키로 했다. 또, 대형마트의 영업제한시간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기로 했다.정부는 22일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국민 참여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다섯 번째, 생활규제 개혁’을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민의 일상과 경제활동에서 자유를 회복하기 위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대표 규제인 대형마트 영업규제, 단말기유통법, 도서정가제에 대해 정부의 개선방향을 보고하고, 국민 참석자들과 관계부처 담당자들이 개선방안에
정부는 설 명절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최근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는 사과와 배는 계약재배 및 농협 물량 7만4000톤을 집중 공급한다. 또, 590억원을 투입, 설맞이 농축산물 할인 지원 행사를 연다.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설 성수품 등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6일 정부가 발표한 ‘2024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진행 상황과 성수품 외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ㆍ외식 물가 동향과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유통업계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농식품
식품의 가격을 올리는 대신 그 용량이나 재료의 함량을 줄여 가격 인상 효과를 노리는 기업을 규제하기 위해 용량이나 재료 함량을 변경할 때 포장지에 이를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잇달아 제출되고 있다.국민의힘 박대출 의원 등 의원 11인은 제품의 용량이나 재료의 함량 등을 변경할 때 포장에 이를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8일 발의했다.최근 고물가 추세에 따라 식품제조기업이 가격을 올리는 대신 그 용량이나 재료의 함량을 줄여 가격 인상 효과를 노리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안전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는 눈에 잘 보이게 표시하고, 소비자 관심 생활정보는 QR코드에 담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식품표시 사업’에 올해 10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식약처는 “최근 식품표시 정보의 지속적 증가로 글자 크기가 작아져 소비자가 식품안전정보를 확인하는데 불편이 발생함에 따라, 식품표시의 가독성을 향상시키고 국민에게 식품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식품 정보를 QR로 제공하는 디지털 정보서비스 구축에 올해 75억원을 투입한다.안전정보 표시
농식품(K-Food)에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반려동물음식(펫푸드), 동물용의약품 등 전후방산업 포함한 케이-푸드 플러스(K-Food+) 2023년 수출액이 121억4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2.6% 증가한 수준이다.농식품 수출액은 91억6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0% 증가했으며 스마트팜, 농기자재 등 전후방산업 수출액은 29억8000만 달러로 1.2% 증가, 각각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농식품 수출액은 2015년 이후 8년 연속으로 상승하면서 해당 기간 1.5배가량
지난해 4분기 식용유와 과자(스낵), 라면, 햄을 제외한 주요 생활필수품 가격이 전년 동기보다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격 상승률 상위 5품목인 아이스크림과 설탕, 케찹, 어묵, 맛살의 평균 상승률은 17.5%에 달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물가감시센터는 매월 셋째주 목요일과 금요일 서울시 25개 구,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생활필수품과 공산품(39품목, 82개 제품) 가격을 조사해 물가 상승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생활필수품 39품목의 2023년 4분기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평
CJ제일제당의 K-푸드 세계화 성공 사례가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Harvard Business School) 교재(Case Studies)로 채택됐다.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의 글로벌 확장 노력과 성과가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연구 사례로 선정, 강의에 사용됐다고 14일 밝혔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 한국 식품기업을 연구 사례로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CJ제일제당: 글로벌 식품 리더십을 향한 여정(CJ Foods: The Path to Global Food Leadership)’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번 연구 사례에는 비비고(
식품 등의 표시ᆞ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가 개정돼 12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에서는 식품의 제품명 등 사항의 표시, 영양표시 및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는 표시사항을 소비자가 쉽고 명확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선명하게 하고, 각각의 글씨가 겹쳐지거나 도안ᆞ사진 등으로 글씨가 가려지지 않도록 해 가독성을 확보하도록 했다.또, 지금까지는 식품ᆞ축산물ᆞ건강기능식품의 제조ᆞ가공업자에 대해서만 부당한 표시ᆞ광고에 대한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해당 광고를 즉시 중지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그 밖의 영업자도 부당한 표시ᆞ광고 행위로 행정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온라인에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품ㆍ의약품ㆍ마약류 등의 불법유통, 허위ㆍ과대광고 등을 판별, 신속하게 차단ㆍ조치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을 구축한다.식약처는 “최근 온라인 판매 형태가 중고 거래, SNS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식품ㆍ의약품 등의 불법유통, 허위ㆍ과대광고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SNS를 이용해 청소년과 학생들에게 마약류를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 온라인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차단하는 감시체계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올해 3억7500만원의 예산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출물류비 폐지에 대응하고 농식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우수농식품패키지 지원사업을 농식품글로벌성장패키지 지원사업으로 확대 개편하고, 올해 328억원을 투입한다. 농식품글로벌성장패키지 지원사업은 농식품 수출 기본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는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사업메뉴를 제공, 농식품 수출 촉진을 도모하며, 바우처 형태로 운영된다.농식품부는 수출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메뉴 수요조사를 통해 신선농산물 품질관리 강화, 수출시장 개척 활성화, 현지화 지원 등의 기능을 추가로 반영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7월 시작한 수출식품 ‘K-Food’ 로고 부착사업 6개월 만에 100여 농식품수출업체가 참여, 400여 품목에 ‘K-Food’ 로고를 표시해 수출하는 등 농식품수출업체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10일 ‘K-Food’ 로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월 5일 기준 ‘K-Food’ 로고 승인 업체는 롯데칠성음료(음료류ㆍ주류), 올곧(HMR), 아워홈(쌀가공), 몽고식품(소스류), 코메가(유지류) 등 102개사 416개 품목에 달한다.‘K-Food’ 로고 표시 식품을 품목군별로 보면, 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설 명절을 앞두고 15일부터 1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설 성수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설 명절에 선물ㆍ제수용으로 많이 구매하는 떡, 만두, 한과, 청주, 건강기능식품(홍삼 등), 축산물(포장육 등) 등을 제조하는 업체와 제수용 음식을 조리ㆍ판매하는 식품접객업체 등 총 3607개소를 대상으로 △무등록(신고) 제조ㆍ판매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ㆍ판매 △건강진단 실시 △냉장ㆍ냉동온도 기준 준수 △작업장 내 위생관리 상태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위생점검과 함께 선
글루타치온 식품 상당수가 실제보다 글루타치온 함량을 많게 표시ㆍ광고하거나,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광고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유명 의사 여에스더 씨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한 글루타치온 제품이 일반식품임에도 질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광고로 논란이 된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글루타치온 식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이 실제보다 글루타치온 함량을 많게 표시ㆍ광고하거나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광고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글루타치온 식품의 안전성 및 표시ㆍ광고 실태를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