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17개 지방자치단체는 최근 블로그, 카페 등에서 제품을 홍보하며 소비자를 현혹하는 행위가 늘어남에 따라, SNS의 부당광고 행위를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집중 점검한다.식약처와 지자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밴드 등을 대상으로,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에 질병의 예방ㆍ치료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표시ㆍ광고(탈모, 관절염, 항암, 비만, 변비 등)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ㆍ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시ㆍ광고(다이어트, 키성장, 피로 개선) 등의 사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수질기준 위반 등으로 음용이 부적합한 먹는샘물이 유통ㆍ소비되지 않도록 신속한 회수방안을 마련하고, 소비자에게 관련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공표방법을 개선하라는 권고가 나왔다. 수입비중이 크고, 식품안전ㆍ원산지에 소비자 관심이 높은 주요 수산물에 대해 음식점 원산지 표시를 확대ㆍ정비하도록 하는 권고도 나왔다.소비자정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ㆍ여정성 서울대 교수)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소비자 지향적 제도 개선 권고’ 등 4개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 소비자정책위원회는 8개 관계부처 장관과 민간위원(14명) 및 한국
농심과 팔도가 유럽에 수출한 라면에서 2-클로로에탄올(2-Chloroethanol, 이하 2-CE)이 검출됐다는 정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9일부터 현장과 관련 제품을 검사한 결과, 일부 제품과 원료에서 2-CE가 검출됐으나, 인체 위해 우려는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다.2-CE는 미국, 캐나다에서 농산물 등의 훈증제, 살균제로 사용하는 에틸렌옥사이드(Ethylene oxide, 이하 EO)의 중간체 등으로 생성되거나, 환경 등을 통해 비의도적으로 오염될 수 있는 물질로, EO는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되나, 2-CE는
유가공업계와 낙농업계가 원유가격 등 낙농제도 개선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한국유가공협회가 17일 “현행 낙농제도는 낙농가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제도로,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유가공협회에 따르면, 2011년 전국적인 구제역 발생으로 젖소가 대량 살처분 되어 우유가 많이 모자라던 시절, 정부는 매년 반복되는 원유기본가격 협상 시 낙농가와 유업체 간 극심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2013년 원유기본가격 생산비 연동제를 도입했다.제도 도입 취지는 원유생산비 증가분을 원유기본가격에 반영한다는 것으로, 이는 우유 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수입식품 등을 신고하지 않고 수입해 법을 위반한 영업자를 특별관리영업자 지정대상으로 추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ㆍ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17일 입법예고 했다.개정안 주요 내용은 시행령에서 △해외제조업소 등록 업무를 식품안전정보원에 위탁하고, 시행규칙에서는 △영업등록사항 변경 시 신청기한 명시 △특별관리영업자 지정대상 확대 △계획수입 신속통관 요건 완화 △수산물 전자 위생증명서 인정 등이다.식약처는 해외제조업소 등록 업무를 식품안전정보원에 위탁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
지난 3월 중국 절임배추 영상 논란 이후 김치 수입이 4개월 연속 전년 동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월별 김치 수입량 및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은 3월 2만5200톤 24.1%이었으나, 4월 1만8100톤 △7.2%, 5월 2만1100톤 △13.2%, 6월 1만7900톤 △21.8%, 7월 1만6600톤 △27.0%이었다.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줄어든 김치 수입량은 4월 1400톤, 5월 3200톤, 6월 5000톤, 7월 6000톤으로 감소 폭이 증가했다.수입산 김치 수요와 공급이 줄어드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닭, 오리 등 가금류 생산업계가 담합을 했다며, 조사를 통해 과징금을 물리는 처분을 추진하자 가금류 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한국육계협회와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 등 가금 관련 5개 단체는 12일부터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공정위의 가금산업 조사와 이를 방관하는 농림축산식품부를 규탄하고, 국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무기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헌법, 축산법, 축산자조금법에 농축산물 수급조절 근거가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정위가 사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6월 하순부터 8월까지 고추냉이 제품을 제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13개사를 단속해 9개 업체를 적발,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 및 수사의뢰 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일부 업체가 ‘겨자무(서양고추냉이)’를 사용해 만든 제품에 ‘고추냉이(와사비)’를 사용한 것처럼 표시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조사해 적발한 것이다.식약처가 고시한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은 ‘겨자무(서양고추냉이)’와 ‘고추냉이(와사비)’를 서로 다른 식물성 원료로 구분하고 있고, 이들의 사용 부위도
현재 30개 기준 7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계란 가격을 6000원대로 낮추기 위해 관계부처가 총력 대응에 나선다.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계란 가격 안정방안과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운영계획을 논의했다.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산란계 1671만 마리가 살처분됐으나, 산란계 병아리 2638만 마리가 입식되고, 노계가 801만 마리가 도태돼 6월말 기준 산란계 수는 약 6800만 마리로 평년 수준인 6916만 마리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된다.계란 가격도 수입계란 공급 확대 등으로 7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김밥 등 분식 취급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식약처는 “최근 김밥 등 분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사례가 있어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방역과 보건의료 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서 당초 4분기에 계획된 점검 일정을 3분기로 앞당겨 하게 됐다”고 밝혔다.점검 대상은 프랜차이즈 분식 취급 음식점, 식중독 발생 또는 부적합 이력이 있는 분식 취급 음식점 등 3000여 곳이며, 위생과
맥도날드의 한 매장에서 폐기해야 할 식재료를 ‘스티커 갈이’로 재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비난의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한국맥도날도의 ‘꼬리 자르기 식’ 사후처리에 대해서도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정당ㆍ시민단체들은 5일 “한국맥도날드는 유효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재사용한 일에 대해 본사의 책임을 인정하고, 3개월 정직 처분한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복직시키고, 사과하라”고 주장했다.기본소득당ㆍ정의당 비상구 갑질근절 특별위원회ㆍ정치하는 엄마들ㆍ민생경제연구소ㆍ아르바이트노조 등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본사 앞에서 기자회
식품저널이 8월1일, 창간 24주년을 맞습니다. 식품저널 창간 24주년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보내주신 국회, 정부, 기관ㆍ단체장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사진을 클릭하시면 축사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2018년 78조9070억원에서 2019년 81조77억원, 지난해 84조3267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조원 이상 생산실적을 올린 업체는 CJ제일제당, 하이트진로, 농심, 롯데칠성음료, 서울우유 등 5개사였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에 따르면 식품제조가공업(주류ㆍ조사처리 포함), 식품첨가물제조업, 용기ㆍ포장제조업, 축산물 가공업(유가공, 알가공, 식육가공), 식육포장처리업, 건강기능식품제조업을 포함하는 국내 식품산업의 2020년 생산실적은 84조3300억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식품저널 창간 24주년 기념 특별인터뷰를 통해 “농업 전반의 디지털화와 농식품 분야 탄소중립 추진전략 마련 등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고령친화식품과 같은 유망 분야와 식품 가공ㆍ포장 등 기반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식품 R&D 운영체계를 개선해 혁신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특히 “비대면 소비 확대, 온라인 유통채널로 전환 가속화 등 코로나19 이후 사회ㆍ경제적 여건 변화에 대응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정부는 이를
내년 7월부터 영업자가 자가품질검사 부적합 결과에 이의가 있으면 확인검사를 요청할 수 있다.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을 27일 공포했다.현행법에서는 영업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ㆍ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식품 등 검사결과에 이의가 있으면 재검사를 요청할 수 있는 데에 반해, 영업자가 자가품질검사를 위탁 실시한 결과에 이의가 있으면 재검사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위탁 시험ㆍ검사기관의 잘못으로 부적합 판정이 난 경우에도 이를 바로잡기 어려운 실정이었다.이에 개정 법률은 영업자가 자가품질검사 결과에 이의가 있는
2023년부터 식품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자가 먹어도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최종 기한인 ‘소비기한’을 표시하게 된다. 1985년 처음 도입된 유통기한이 37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것이다. 단, 우유 등 유통과정에서 변질이 우려되는 일부 품목은 유통환경 정비를 고려해 유예기한을 연장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화장품법, 의료기기법 등 6개 법률 개정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식품 등 유통기한, ‘소비기한’ 표시로 변경식품 등의 표
1년 7개월에 걸친 세계김치연구소의 한국식품연구원 통폐합 논의가 6년간 두 차례 점검을 조건으로 현행 체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매듭지어졌다. 정부 과학기술분야 25개 출연 연구기관 중 하나인 세계김치연구소는 2010년 1월 김치 관련 분야 연구개발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국내 김치산업을 대표적인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ㆍ발전시키기 위해 한국식품연구원 부설기관으로 설립됐다.그러나, 2019년 11월 제3대 기관장 임기 종료를 기점으로 ‘공공기관 경영체제 효율화’를 위한 통폐합 논의가 시작됐으며, 기관장 공석 상태의 업무 공백이 이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음식점 위생등급을 평가할 때 위생상태를 온라인으로 공개하면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및 운영관리 규정 일부 개정안’을 21일 행정예고 했다.식약처는 “배달음식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가 음식점을 방문하지 않고 위생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리시설ㆍ과정 등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면 위생등급을 평가할 때 가점을 부여함으로써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은 또, 위생등급 평가항목에 나트륨ㆍ당류 저감 메뉴 개발ㆍ판매 여부를 가점으로 반영하고, 위생과 관련이 적은 장기
유통기한이 지난 버터를 사용해 빵을 만들어 항공사에 기내식으로 판매한 업체와 유통기한을 520일이나 연장 표시한 시럽을 판매한 업체 등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일부 업체가 부적합한 원료를 사용하고, 유통기한을 변조한다는 정보를 입수,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6월 하순부터 7월 초순까지 불시 단속해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4개 업체를 적발하여 행정처분과 수사의뢰를 했다고 21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식품제조가공업체인 게이트고메코리아 유한회사(인천 중구)는 유통기한이 2021
식품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복지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2023년부터 소비기한 표시제를 적용하되, 우유의 경우 8년의 유예기간을 둬 2031년부터 소비기한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소비자기후행동(상임대표 김은정)과 자원순환사회연대(이사장 김미화)는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 취지가 훼손되지 않으려면 더 이상 유예 기간이나 유예 품목이 늘어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은정 소비자기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