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김밥 등 분식 취급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식약처는 “최근 김밥 등 분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사례가 있어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방역과 보건의료 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서 당초 4분기에 계획된 점검 일정을 3분기로 앞당겨 하게 됐다”고 밝혔다.점검 대상은 프랜차이즈 분식 취급 음식점, 식중독 발생 또는 부적합 이력이 있는 분식 취급 음식점 등 3000여 곳이며, 위생과
맥도날드의 한 매장에서 폐기해야 할 식재료를 ‘스티커 갈이’로 재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비난의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한국맥도날도의 ‘꼬리 자르기 식’ 사후처리에 대해서도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정당ㆍ시민단체들은 5일 “한국맥도날드는 유효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재사용한 일에 대해 본사의 책임을 인정하고, 3개월 정직 처분한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복직시키고, 사과하라”고 주장했다.기본소득당ㆍ정의당 비상구 갑질근절 특별위원회ㆍ정치하는 엄마들ㆍ민생경제연구소ㆍ아르바이트노조 등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본사 앞에서 기자회
식품저널이 8월1일, 창간 24주년을 맞습니다. 식품저널 창간 24주년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보내주신 국회, 정부, 기관ㆍ단체장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사진을 클릭하시면 축사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2018년 78조9070억원에서 2019년 81조77억원, 지난해 84조3267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조원 이상 생산실적을 올린 업체는 CJ제일제당, 하이트진로, 농심, 롯데칠성음료, 서울우유 등 5개사였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에 따르면 식품제조가공업(주류ㆍ조사처리 포함), 식품첨가물제조업, 용기ㆍ포장제조업, 축산물 가공업(유가공, 알가공, 식육가공), 식육포장처리업, 건강기능식품제조업을 포함하는 국내 식품산업의 2020년 생산실적은 84조3300억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식품저널 창간 24주년 기념 특별인터뷰를 통해 “농업 전반의 디지털화와 농식품 분야 탄소중립 추진전략 마련 등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고령친화식품과 같은 유망 분야와 식품 가공ㆍ포장 등 기반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식품 R&D 운영체계를 개선해 혁신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특히 “비대면 소비 확대, 온라인 유통채널로 전환 가속화 등 코로나19 이후 사회ㆍ경제적 여건 변화에 대응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정부는 이를
내년 7월부터 영업자가 자가품질검사 부적합 결과에 이의가 있으면 확인검사를 요청할 수 있다.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을 27일 공포했다.현행법에서는 영업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ㆍ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식품 등 검사결과에 이의가 있으면 재검사를 요청할 수 있는 데에 반해, 영업자가 자가품질검사를 위탁 실시한 결과에 이의가 있으면 재검사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위탁 시험ㆍ검사기관의 잘못으로 부적합 판정이 난 경우에도 이를 바로잡기 어려운 실정이었다.이에 개정 법률은 영업자가 자가품질검사 결과에 이의가 있는
2023년부터 식품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자가 먹어도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최종 기한인 ‘소비기한’을 표시하게 된다. 1985년 처음 도입된 유통기한이 37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것이다. 단, 우유 등 유통과정에서 변질이 우려되는 일부 품목은 유통환경 정비를 고려해 유예기한을 연장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화장품법, 의료기기법 등 6개 법률 개정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식품 등 유통기한, ‘소비기한’ 표시로 변경식품 등의 표
1년 7개월에 걸친 세계김치연구소의 한국식품연구원 통폐합 논의가 6년간 두 차례 점검을 조건으로 현행 체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매듭지어졌다. 정부 과학기술분야 25개 출연 연구기관 중 하나인 세계김치연구소는 2010년 1월 김치 관련 분야 연구개발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국내 김치산업을 대표적인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ㆍ발전시키기 위해 한국식품연구원 부설기관으로 설립됐다.그러나, 2019년 11월 제3대 기관장 임기 종료를 기점으로 ‘공공기관 경영체제 효율화’를 위한 통폐합 논의가 시작됐으며, 기관장 공석 상태의 업무 공백이 이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음식점 위생등급을 평가할 때 위생상태를 온라인으로 공개하면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및 운영관리 규정 일부 개정안’을 21일 행정예고 했다.식약처는 “배달음식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가 음식점을 방문하지 않고 위생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리시설ㆍ과정 등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면 위생등급을 평가할 때 가점을 부여함으로써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은 또, 위생등급 평가항목에 나트륨ㆍ당류 저감 메뉴 개발ㆍ판매 여부를 가점으로 반영하고, 위생과 관련이 적은 장기
유통기한이 지난 버터를 사용해 빵을 만들어 항공사에 기내식으로 판매한 업체와 유통기한을 520일이나 연장 표시한 시럽을 판매한 업체 등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일부 업체가 부적합한 원료를 사용하고, 유통기한을 변조한다는 정보를 입수,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6월 하순부터 7월 초순까지 불시 단속해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4개 업체를 적발하여 행정처분과 수사의뢰를 했다고 21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식품제조가공업체인 게이트고메코리아 유한회사(인천 중구)는 유통기한이 2021
식품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복지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2023년부터 소비기한 표시제를 적용하되, 우유의 경우 8년의 유예기간을 둬 2031년부터 소비기한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소비자기후행동(상임대표 김은정)과 자원순환사회연대(이사장 김미화)는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 취지가 훼손되지 않으려면 더 이상 유예 기간이나 유예 품목이 늘어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은정 소비자기후행
지난 3월 중국 절임배추 영상 논란 이후 김치 수입이 지속 감소하고 있다.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김치 수입량 및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은 3월 2만5200톤 24.1%, 4월 1만8100톤 △7.2%, 5월 2만1100톤 △13.2%, 6월 1만7900톤 △21.8%로, 4월부터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고, 감소 폭도 커지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기환 연구원은 “올 상반기 김치 수입이 감소한 것은 작년에 급감한 것과 다른 양상”이라며, “작년에는 코로나19 발생 영향이 컸다면, 올해는 지난 3월 중국산 절임배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임은경)과 한국소비자법학회(회장 이병준)는 14일 ‘최근 식품안전 분야 관련 소비자 보호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온라인(ZOOM)으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식품사고 발생 시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한 법정책적 검토 △식품안전과 플랫폼 사업자의 의무와 책임 △PL법의 식품안전 적용을 위한 입법적 검토(적용 분야 및 사례 검토)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발제1. 식품사고 발생 시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한 법정책적 검토오나희 식품안전정보원 선임연구원=식품사고는 현재 품목 중심의 민사구제 제도와 맞지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여건이 양호하고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는 농가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질병관리등급제를 시범 도입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AI 방역 개선대책 중 핵심 과제인 질병관리등급제 시범 도입과 AI 위험도 평가 방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농식품부는 농가의 자율방역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올해 사육규모가 크고 사육ㆍ방역시설이 상대적으로 양호하지만, 방역관리 미흡으로 AI가 다수 발생했던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질병관리등급제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참여를
식품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가 도입되더라도 우유는 10년 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2023년부터 식품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도록 하는 법안이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이날 복지위는 당초 법안심사소위 통과안을 우유에 한해 소비기한 표시 적용을 10년간 유예하는 내용으로 수정, 통과시켰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13일 열린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소비기한 법안(식품표시광고법 개정안) 수정안이 통과됐다”며, “지난달 17일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우유는 2026년에 도입하기로 의결했으
한국식품과학회(회장 은종방)는 지난 7~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1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후원으로 8일 열린 ‘지속가능성과 미래식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대체육 시장과 국가별 규제, 국산농산물을 이용한 대체육 개발과 고령친화식품ㆍ기능성식품, 치유식품 R&D 추진 방안 등이 발표됐다. 발표 요지를 소개한다.“대체육 2040년 전세계 육류시장의 60% 전망”국내농산물을 활용한 대체육 개발(박찬순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지도관)대체육은 2040년 전세계 육류시장의 6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콩고기, 식용
식품학자들이 식품공학 전공의 정체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전국식품공학교수협의회(회장 이광근, 동국대 교수)는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식품과학회 2021 국제학술대회에서 식품공학 전공의 정체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전임 회장인 박종현 교수(가천대), 백현동 교수(건국대) 등이 참석했고, 중앙대 생명공학대학장인 전향숙 교수도 참석해 토론에 참여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학계에서 제대로 자리매김 못하고 있는 식품공학의 학문 체계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식품기사 자격증 사태를 다뤘다.
민간 유가공단체인 한국유가공협회와 원유 생산자단체인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원유가격 등 낙농제도 개선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이창범)는 “지난달 23일 열린 낙농제도 개선 소위원회에 생산자 대표들이 불참해서 그동안 논의해온 제도개선 대책을 전면 부정하고 있다”며, 유감이라는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6일 유가공협회 홈페이지에 게시했다.유가공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3년 전에 있었던 낙농제도 개선 소위도 이번 사태와 똑같은 양상으로, 1년간 같이 논의하고 나서 생산농가들이 불리해지자, 수용할 수 없는 무리한 요구를 하며,
올 상반기 라면, 과자, 음료 등 가공식품 수출이 16.2% 증가하고, 신선농산물 수출은 11.4% 증가하는 등 농식품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한 41억5400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수출실적을 부류별로 보면, 가공식품이 34억4000만 달러로 16.2% 증가했고, 신선 농산물은 7억2000만 달러로 11.4% 증가했다.시장별로는 기존 주력 국가인 일본(6억9870만 달러, 증가율 5.4%), 중국(6억2170만 달러, 19.2%), 미국
미국 밀 시세가 재고량 감소와 생산자 판매 지연 등의 영향으로 폭등하고 있다.미국소맥협회(강창윤 한국대표)에 따르면, 북반구지역 밀 생산국가들이 수확시즌에 들어가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와 캔자스상품거래소 선물시세가 6월 이후 하방 압력을 받긴 했으나, 전년보다 34∼40% 상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더 큰 이슈는 선물가격보다 현물가격의 급격한 상승세다.미국 주요 밀 산지인 PNW(Pacific North West)와 북부 평원, 캐나다 남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염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백맥(제과용)과 강맥(제빵용)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