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낙농산업 발전 위원회 회의가 13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주재로 열렸다.4차 위원회는 그동안 생산자 측 반대가 컸던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와 낙농진흥회 개편방안에 대해 각계 의견을 추가로 수렴했다.농식품부는 “유가공업체가 낙농가로부터 사들이는 원유 가격을 용도별로 차등 도입하겠다”며, “용도는 우선 음용유와 가공유로 구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가공유를 치즈, 아이스크림, 분유 등으로 세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농식품부는 또, 지난 회의에서 “현행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생산자 위주
국내 영유아식 생산량이 2016년 6만5814톤에서 지난해 2만8934톤으로 56% 감소했다. 영유아식 생산액은 2020년 2607억원으로 4년 사이 1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발간한 영유아식에 대한 ‘2021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유아식 생산량은 2만8934톤으로, 2016년 6만5814톤의 절반 이상 감소했다. 2016년 3013억원 규모였던 영유아식 생산액은 2020년 2607억원으로 13.5% 줄었다.저출산으로 인해 분유 시장은 감소
정부가 중소기업의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해 연구과제 사전 검토부터 인체적용시험까지 R&D 전 과정에 걸쳐 밀착 지원에 나선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촉진과 안전하고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기술 개발 등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식약처와 중기부는 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식약처 이승용 식품안전정책국장과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이 참석했으며, ‘건강기능식품 산업 동향 및 성장 가능성’을 주제로 전문가 발제와 관련 협회ㆍ기업 건의
코로나19 이후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가정 내 조리와 가정간편식을 이용한 소비가 늘어난데 비해 닭고기를 배달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지난 9월 1~14일 전국 20대 이상 69세 이하 남녀 1500명(1인 가구 450명, 주부 10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축산물 소비 환경 변화를 조사한 결과, 축산물 소비 방법은 ‘가정 내 조리’가 돼지고기 60.3%, 소고기 50.4%, 닭고기 44%로 모두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이밖에 돼지고기와 소고기 소비방법은 외식(16~18%), 가정간편식/
정부는 가공용 옥수수 할당관세 연장, 설탕 할당관세 수입물량 확대 등 가격 급등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지원을 늘린다. 또, 외식업계 지원을 위해 면세농산물 의제매입세액 공제율과 한도 특례 적용기한을 2023년까지 2년간 연장하기로 했다.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4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는 농축산물ㆍ가공식품ㆍ외식 물가동향 및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이억원 차관은 “정부는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물가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서민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
낙농진흥회(회장 최희종)가 2일 소집한 제3차 이사회가 생산자측 이사 전원이 불참해 무산됐다.낙농진흥회는 “2022년도 사업계획 심의, 규정 개정안 및 정관 개정안 논의를 위해 제3차 이사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생산자측 이사 7명 전원이 불참하면서 개의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날 이사회 대신 진행된 임원 간담회에서 당연직 이사인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축산정책국장은 물론 소비자단체 대표, 유가공업계 대표, 학계 대표 등은 이례적으로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낙농진흥회 이사회가 무산된 사례는 20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올해 5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5년 전인 2017년과 비교하면 20% 이상 확대된 수준이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는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5000가구의 구매 기록을 통해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추산한 결과, 올해는 전년 4조9273억원보다 성장한 5조454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조사 결과, 10가구 중 8가구(81.1%) 이상이 1년에 한 번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다고 답했으며, 가구당 평균 구매액은 31만3000원으로 3년간 소비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케이크 등 빵류의 위생ㆍ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8일부터 14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빵류 제조ㆍ가공업소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점검대상은 빵류 제조ㆍ가공업소 중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등 670여 곳으로, △제조설비와 기구 세척ㆍ소독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ㆍ보관 여부 △제조일자 또는 유통기한 표시 준수 여부 △최종 제품 보존ㆍ유통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점검 업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우수수입업소에서 수입하는 식품 중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 등을 대상으로 2022년도 계획수입 신속통관 신청서를 12월 한달간 받는다.수입자가 해외제조업소를 위생점검 한 후 식약처에서 해당 업소를 현지 실사하여 적합하면 우수수입업소로 등록하고 있으며, 계획수입 신속통관은 우수수입업소에서 사전 안전관리된 수입물량은 전산에서 자동으로 수입신고를 수리하는 제도다.내년 계획수입 신속통관 신청 대상은 식약처에 등록된 우수수입업소에서 수입하는 제품으로,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없으면서, 연평균 5회 이상 수입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고령자와 암환자 맞춤형 특수식품의 제조ㆍ판매를 가능하게 하고, 우유류와 두부의 냉장 보관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30일 행정예고 했다.개정안 주요 내용은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 유형과 기준ㆍ규격 신설 △암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표준제조기준 신설 △우유류ㆍ두부 냉장 유통온도 강화 △안전성이 우려되는 식품원료 삭제 △동물용의약품ㆍ잔류농약 잔류허용기준 신설ㆍ개정 등이다.고령자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성분과 에너지를 편리하게 보충할 수 있도록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
식품영양과학회ㆍ농식품부ㆍ김미애 국회의원실‘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의 향후 정책방향’ 세미나 개최지난해 12월 29일부터 시행된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에 따른 기능성 표시식품은 11월 2일 기준 111품목(한국식품산업협회 홈페이지 등록 기준)이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음료류가 55종으로 가장 많고, 과자류ㆍ빵류(떡류) 17품목, 유가공품 15품목으로 뒤를 이었다.기능성 성분별로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28품목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알로에겔 15품목, 프락토올리고당 14품목, 홍삼 13품목 순이었다.이처럼 일반식품에 대한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수출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1971년 이래 50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올 들어 11월 25일까지 수출액이 101억3000만 달러(농식품 76.3, 수산식품 25.0)로 전년 동기보다 16.1% 증가했다고 밝혔다.1990년대 본격적인 수출 이후 2008년 한식 세계화 추진 등으로 한국 음식과 식문화를 전세계에 확산해 왔으며, 2017년부터는 신남방ㆍ신북방 등 신시장을 집중 개척하는 등 수출진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그동안 농수산식품은 세계 20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내년 2월부터 무등록 수입식품 영업 등 주요 위반행위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 등을 담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ㆍ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26일 입법예고 했다.시행령 개정안은 수입식품 신고포상금 지급 기준과 신고자 비밀 보장 근거를 규정하고, 검사명령 미이행에 따른 과태료 부과 기준을 마련했다. 또, 시행규칙에는 위해 우려가 있는 직접구매 해외식품의 정보 게시 대상ㆍ방법 등을 마련했다.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0만원), 영업정지 명령을 위반해 영업을 계속한 경우(50만원) 등 중대한 법
수출주도형 미래 성장산업으로 수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수산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이 26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부산 서구 암남동 일원 3만6566㎡ 부지에 2022년부터 2025년까지 813억원을 투입해 수산식품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수산식품산업클러스터에는 수산식품 수출기업의 판로 개척과 물류 지원을 위한 ‘수출거점복합센터’, 간편식ㆍ건강기능식품 등 새로운 고부가치 수산식품 개발을 위한 ‘수산식품개발플랜트’, 수산식품 분야 창업 지원을 위한 ‘혁신성장지원센터’가 들어선다.해양수산부는 이들 시설을 활용해 연구개
CJ제일제당이 내년부터 B2B(기업간 거래)용 팜오일을 지속가능한 팜오일 생산 협의체 ‘RSPO(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 인증 제품으로 모두 전환한다. CJ제일제당은 “팜오일 생산시설 증가로 인한 삼림 파괴,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와 원주민 인권 침해 등 사회문제를 최소화하는 데 동참, 원재료에서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CJ제일제당은 2017년 RSPO 협회에 정식회원으로 가입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생산한 팜오일을 구매하고 있다. 일반 가공식품 제조
CJ제일제당이 건강사업 CIC(Company In Company, 사내독립기업)를 100%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할한다. 신규 법인명은 ‘CJ Wellcare(웰케어)’이며, 분할 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CJ제일제당은 “CJ Wellcare는 한층 높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식물성 프리미엄 유산균 시장을 선도하고, 소비자의 세분화된 건강 문제를 케어하는 스페셜티 제품을 확대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선두주자로 진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CJ의 4대 성장 엔진 중 하나인 ‘웰니스(Wellness)’
소비자 시민 운동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집단소송제와 GMO 완전표시제 도입, 식품 표시제 강화 등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한 10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집단소송제 도입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GMO 완전표시제 도입 △공정거래위원회 전속고발권 폐지 △자동차 교환ㆍ환불제도 개선 △쓰레기 시멘트 성분 표시 및 등급제 시행 △이동통신 유통구조 개선 △식품 표시제 강화 △불공정한 약관 개선 △인지세 개선이다.소비자주권은 “여야 대선후보가 확정됐지만, 정책 대안 제시 없이 권력 쟁취를 위한 주도권 싸움만 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농식품 기술시장 활성화와 기술사업화 선도기업 육성 강화를 위해 ‘2022년 농업 실용화기술 R&D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2011년 시작된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 지방농촌진흥기관, 재단을 통해 이전받은 R&D 성과 또는 농업인ㆍ농식품산업체가 보유한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한다.2022년에는 정부출연금 133억원을 투입, 농식품 분야 공공R&D 사업화와 민간R&D 사업화 100개 과제 내외로 지원할 예정으로, 정책 연계 또는 미래성장기술 등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주제 지정’ 공모를 처음
올해 글로벌 대체육 시장(두부 제외)은 지난해보다 13.1% 성장한 55억877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 대체육 시장은 전년보다 35.0% 성장한 139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이 발표한 2020년 대체육 시장 분석 결과와 2021년 예상 시장 규모에 따르면, 2020년 세계 대체육 시장은 전년보다 33.4% 늘어난 49억3970만 달러 규모였으며, 올해는 55억8770만 달러로 예측됐다. 유로모니터는 “건강을 위해 식물성
농림축산식품부가 원유 가격을 음용유용과 가공용으로 나눠 차등 도입하는 방안을 내놓은데 대해 소비자와 학계는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유업체는 원유 구입 부담을 경감시켜야 제도 개선에 의미가 있다는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낙농가는 정부가 제도 개선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낙농가 의견을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16일 오송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낙농산업 발전 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는 원유 가격ㆍ거래체계 및 낙농진흥회 의사결정체계 개편방안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