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관세청의 수입농산물 유통이력관리 업무가 농림축산식품부로 이관된다. 또, 국가가 설립하는 최초의 농업박물관이 문을 열고, 복지용ㆍ가공용 쌀 등 정부양곡의 품질 제고를 위해 관리체계가 개선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에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수입농산물 유통이력관리 체계 농식품부로 일원화 △복지용ㆍ가공용 쌀 등 정부양곡 품질관리 강화 △‘공공급식 통합 플랫폼’ 운영 △로컬푸드 직매장 사회적 경제활동 강화 △농산물 유통 전주기 스마트화 연구개발 지원 등 농식품 분야에서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발표했다.수입농산물 유통이력관리 체계, 농
농림축산식품부는 원유가격 결정을 위해 현행 생산비 연동제 대신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한다. 또, 불합리한 낙농진흥회 의사결정 구조를 개편할 계획이다.농식품부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낙농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고, 불합리한 낙농진흥회 의사결정체계를 개편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낙농산업 발전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권 실장은 “지난 20년간 낙농산업은 지속적으로 위축돼 왔고,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국내 낙농산업의 미래는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정부는 자급률 하락은
내년부터 설탕, 가공용 옥수수 등 농축수산업 분야 20개 물품의 관세율은 기본관세율보다 낮아지고 혼합조미료, 고추장 등 13개 농림수산물은 올해와 동일한 수준의 조정관세율이 적용된다.정부는 2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할당관세 규정 개정안과 조정관세 규정 개정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90개 물품의 관세율이 인하(할당관세)되고, 14개 물품의 관세율은 인상(조정관세)된다.이번 개정안은 농어가 지원과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에 대한 할당관세를 올해보다 확대했다. 배합사료 원료로 사용되는
설탕 수입량은 2015년 이후 감소한 반면, 대체감미료인 에리스리톨 수입량은 지난 6년 사이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 취향에 맞게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식품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덮밥과 샌드위치, 샐러드 등에 사용되는 열대과일인 아보카도는 2015년 수입량이 1500여 톤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만6000톤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몇 년간(2015~2021년) 식품 등 수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음식 취향의 다양화ㆍ세분화와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 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시중에 유통 중인 수입 크릴오일 55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22개 제품에서 다른 유지가 혼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검사는 다른 유지 혼합 여부 검사를 요청한 청원이 지난 6~7월 국민 다수의 추천을 받음에 따라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에서 검사대상으로 선정한 후 8~11월 추진됐다.검사는 국내외 56개사 221개 크릴오일 제품 중 지난 5월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이 합동 검사한 10개사 17개 제품과 재고 소진 등으로 검사가 불가한 25개사 149개 제품을 제외한 21개사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대’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지난 17~22일 실시한 집단휴업 찬반 투표 결과, 85%의 찬성 입장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외식업중앙회 전국 회원 5만149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그 중 4만 3710명이 찬성했다. 휴업 기간에 대해서는 1일 30%, 3일 37.4%, 1주 32.6%로 나왔다.단란주점업은 99.9% 찬성과 무제한 휴업, 유흥음식업은 91% 찬성과 3일 휴업, 노래연습장업은 98.2% 찬성과 3일 휴업을 결의했다. 외식업중앙회와 함께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한국단
여전히 기세가 등등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 한 해 식품업계는 정부가 수출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1971년 이래 처음으로 농수산식품 수출액 100억 달러를 돌파하고, 간편식과 밀키트 시장은 성장가도를 달리는가 하면, 오너리스크와 위생 논란 등 악재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식품저널은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해 식품업계의 이목을 끈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농수산식품 수출액 100억 달러 돌파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수출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1971년 이래 50년 만에 이뤄낸 100
농업 빅데이터ㆍ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스마트농업 거점 육성기술ㆍ인력 및 장비 지원 강화한국형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고령화ㆍ기후변화에 대응해 스마트농업을 빅데이터ㆍ인공지능 등으로 고도화하고 농업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정부 대책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농촌진흥청이 합동으로 마련한 ‘빅데이터ㆍ인공지능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종합대책’은 △농업 빅데이터ㆍ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스마트농업 거점 육성 △기술ㆍ인력 및 장비 지원 강화 △한국형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를 정책 방향으로 설정했다.또, 20
CJ제일제당이 ‘2050년 탄소중립 및 제로 웨이스트(Carbon Neutral&Zero Waste) 실현’을 선언했다.CJ제일제당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2030년 중장기 목표와 전략 등을 담은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사회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식품업계 최초로 ‘CJ제일제당 기후변화 대응 보고서’를 발간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CJ제일제당의 약속’이라는 메일을 임직원에게 보내 “단순한 구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당사의 전 사업영역에 걸쳐 부정적 환경 영향을 최소화
농림축산식품부는 캐나다 알버타주 소재 비육우 농장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광우병)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12월 21일자로 캐나다산 소고기에 대해 수입검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비정형 BSE는 오염된 사료를 통해 전파되는 정형 BSE와 달리 주로 8세 이상 고령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 발생하며, 타 개체로 전파되지 않는다.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 12월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알버타주 소재 비육우 농장에서 8.5세령
정부 방역대책에 뿔난 음식점 등 자영업자들이 집단휴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대한노래연습장업중앙회 등 6개 단체가 참여하는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대’는 “정부와 방역당국이 최근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21.12.18~22.1.2)을 시행하면서 자영업 종사자들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전국 동맹 집단휴업을 비롯한 5가지 사항을 결의했다”고 20일 밝혔다.총연대는 “정부와 방역당국이 대표적 서민업종이면서 방역 일선에 있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대미 수산식품 수출이 전용 선복 제공에 힘입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올 들어 11월까지 수산식품 대미 수출액은 3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수출액인 2억9000만 달러를 넘어섰다.이는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막혀있던 뱃길을 해수부와 aT가 국적선사인 HMM과 협력해 월 65TEU의 수산식품 전용 선적 공간을 확보하며 뚫은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지난 6월 24일 1항차 대상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2022년 1월 7일 출항하는 15항차까지 80여 수출업체를
정부는 내년부터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된 제품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올해 1회에 그쳤던 지정 심사를 4회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 한국식품영양과학회(회장 전우진)과 15일 서울 aT센터에서 ‘2021년 고령친화식품산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국내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2025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20%가 넘는 초(超)고령사회에 직면하게 된다. 이에 정부는 지난 3월 고령친화산업 진흥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고령친화우수식품 지
농심이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음식만 제공하는 비건 레스토랑을 연다.농심은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자사 대체육 브랜드의 이름을 딴 ‘베지가든 레스토랑’을 내년 4월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베지가든 대체육은 농심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HMMA(High Moisture Meat Analogue, 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 공법으로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은 물론, 고기 특유의 육즙까지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체육과 조리냉동식품, 즉석 편의식, 소스, 양념, 치즈 등 제품군의 폭이 넓다.농심은
“크로와상을 레시피에 따라 조리했는데 충분히 부풀지 않아 아쉬워요.”, “밀가루 냄새가 안 나면 좋겠어요.”CJ제일제당이 고객의 소리를 담아 제품을 개선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 중심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들어 11월까지 고객의 소리를 반영해 제품을 개선한 사례는 270여 건에 이르며, 해마다 10% 가량 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고객행복센터에 접수된 의견, 자체 모니터링으로 수집한 소비자 요구 등을 마케팅, 생산, 영업, 연구소 등 전 밸류체인에 전달하고, 이후 의견을 수렴한 부서에서는 소비자
제4차 낙농산업 발전 위원회 회의가 13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주재로 열렸다.4차 위원회는 그동안 생산자 측 반대가 컸던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와 낙농진흥회 개편방안에 대해 각계 의견을 추가로 수렴했다.농식품부는 “유가공업체가 낙농가로부터 사들이는 원유 가격을 용도별로 차등 도입하겠다”며, “용도는 우선 음용유와 가공유로 구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가공유를 치즈, 아이스크림, 분유 등으로 세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농식품부는 또, 지난 회의에서 “현행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생산자 위주
국내 영유아식 생산량이 2016년 6만5814톤에서 지난해 2만8934톤으로 56% 감소했다. 영유아식 생산액은 2020년 2607억원으로 4년 사이 1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발간한 영유아식에 대한 ‘2021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유아식 생산량은 2만8934톤으로, 2016년 6만5814톤의 절반 이상 감소했다. 2016년 3013억원 규모였던 영유아식 생산액은 2020년 2607억원으로 13.5% 줄었다.저출산으로 인해 분유 시장은 감소
정부가 중소기업의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해 연구과제 사전 검토부터 인체적용시험까지 R&D 전 과정에 걸쳐 밀착 지원에 나선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촉진과 안전하고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기술 개발 등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식약처와 중기부는 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식약처 이승용 식품안전정책국장과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이 참석했으며, ‘건강기능식품 산업 동향 및 성장 가능성’을 주제로 전문가 발제와 관련 협회ㆍ기업 건의
코로나19 이후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가정 내 조리와 가정간편식을 이용한 소비가 늘어난데 비해 닭고기를 배달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지난 9월 1~14일 전국 20대 이상 69세 이하 남녀 1500명(1인 가구 450명, 주부 10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축산물 소비 환경 변화를 조사한 결과, 축산물 소비 방법은 ‘가정 내 조리’가 돼지고기 60.3%, 소고기 50.4%, 닭고기 44%로 모두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이밖에 돼지고기와 소고기 소비방법은 외식(16~18%), 가정간편식/
정부는 가공용 옥수수 할당관세 연장, 설탕 할당관세 수입물량 확대 등 가격 급등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지원을 늘린다. 또, 외식업계 지원을 위해 면세농산물 의제매입세액 공제율과 한도 특례 적용기한을 2023년까지 2년간 연장하기로 했다.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4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는 농축산물ㆍ가공식품ㆍ외식 물가동향 및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이억원 차관은 “정부는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물가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서민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