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끼 식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라면의 나트륨 함량이 높아 일부 제품은 1봉지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에 육박하는 나트륨을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라면 판매량이 많은 주요 4사(농심, 오뚜기, 삼양, 팔도)의 52개 봉지라면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개당 나트륨 함량은 1일 권장량(2000㎎)의 최대 95%, 포화지방(15g)은 최대 60%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WHO에 따르면, 콜레스테롤은 하루 300㎎, 나트륨은 2000㎎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대부분
한국낙농육우협회가 8일부터 매일유업 평택공장과 빙그레 도농공장 앞에서 유업체 규탄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집회 이유는 올해 원유가격 조정 협상위원회(낙농진흥회)에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관련 업계는 낙농육우협회가 매일유업과 빙그레를 타깃으로 규탄 집회를 추진하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부터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대부분 국가가 적용하고 있는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는 등 제도를 개편하려 했으나, 낙농육우협회 반발 등으로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했다.지난 정부에 이어 올해 출범한 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포배양식품 등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적용한 식품에 대해 선제적으로 개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고혈압 등 다양한 질환자를 위해 메디푸드 유형을 확대하는 등 신기술 유망 분야 맞춤형 혁신에 나선다.식약처는 28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국제기준을 선도하는 식의약 행정 혁신방안’을 보고했다.이번 혁신방안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바이오ㆍ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달성을 위한 추진전략으로, 바이오ㆍ디지털 헬스 분야의 규제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혁신해 국내 산업의 세계시장
식육ㆍ달걀ㆍ아이스크림 등 축산물을 제조ㆍ판매ㆍ유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 위생점검에서 87개 업체가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으로 적발됐다.적발업체는 ㈜미트존 등 축산물ㆍ식육가공업 19개소, 다미존ㆍ㈜명품그린푸드 등 식육포장처리업 17개소, 대광정육점 등 식육판매업 23개소 등이다. 적발된 업체 중에는 목우촌닭고기 등도 있지만, 대부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중소업체들이다.여름철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 1219건을 수거ㆍ검사한 결과, 신나는식품의 ‘신나는 떡갈비맛 스테이크’(유형: 분쇄가공육제품, 유통기한: ‘23.3.13) 1건에서 장출
전국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농축산물 16품목에 대한 가격 조사 결과,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농협하나로마트’, 계란과 감자는 ‘이마트’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20~22일 전국 12개 지역 56개 대형마트(롯데마트 11, 이마트 12, 홈플러스 12, 농협하나로마트 11, GS더프레시 10)에서 농축산물 16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마트별 상품의 가격 차이가 커 가격과 품질 정보를 탐색한 후에 제품 구매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각 품목의 최저가격과 최고가격을 조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5일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식품, 수입식품, 축산물, 위생용품 등 관련 업체ㆍ협회ㆍ학계ㆍ소비자단체가 함께하는 ‘식품 분야 규제혁신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식약처는 그동안 내부 ‘끝장토론’ 방식의 회의를 통해 식품 분야 산업 활성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했으며, 이날 토론회는 주요 규제혁신 과제에 대해 각계 의견을 들었다.오유경 처장은 “최근 식품산업은 소비 트렌드 변화, 푸드테크 등 신기술 개발,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안보 등 급변하는 환경에 놓여있다”면서,
2021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액이 93조1580억원으로 전년 84조3267억원보다 10.5%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 3.6%보다 6.9%p 높은 증가율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이 발표한 국내 식품산업(식품제조가공업(주류ㆍ조사처리 포함), 식품첨가물제조업, 용기ㆍ포장 제조업, 축산물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건강기능식품제조업) 2021년 생산액은 국내 총생산(GDP)의 4.5%,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의 17.8%를 차지했다.지난해 식품산업 전체 생산액이 최근 5년(’16~’20) 연평균 증가율(3.6
KFC, 롯데리아, 할리스 등 유명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 및 커피전문점이 식용얼음 위생불량으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용얼음, 슬러쉬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597건을 수거ㆍ검사한 결과, 패스트푸드점과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제빙기 식용얼음 12건의 기준ㆍ규격 위반 사실을 확인,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식약처는 여름철을 맞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식용얼음, 슬러쉬 등 다소비 식품의 위생ㆍ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6월 7일부터 20일까지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일 서울 aT센터 창조룸에서 ‘세계 식량위기와 대한민국 식량안보 강화 방안’을 주제로 대한민국 식량안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aT와 한국식량얀보연구재단 주관으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 주제 발표와 토론 요지를 정리한다.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따른 국제 곡물 시장 현황ㆍ전망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종진 박사2020/23년 세계 곡물 품목별 수급은 대두는 전년보다 개선되나, 밀ㆍ옥수수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밀은 전년ㆍ평년보다 기말 재고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0일 전국 19개 낙ㆍ축협 조합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낙농제도 개편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정부는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생산자, 소비자, 학계 등 각계가 참여한 낙농산업 발전위원회를 통해 낙농제도 개편안을 마련했으나, 생산자단체 반발로 제도 개편 논의는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주요 낙ㆍ축협 조합장을 상대로 정부가 추진 중인 낙농제도 개편안에 대해 정확히 설명해 제도 개편에 대해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고, 조합장들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인중 차관은 “음
정부는 글로벌 외식산업 선도 국가로 도약을 위해 외식산업 육성에 5년간 약 1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외식 푸드테크 유니콘 기업 10개사를 육성하고, 매출 1조원 이상 외식기업을 현재 1개사에서 5개사로 늘릴 계획이다. 또, 외식기업 해외 매장 수는 3409개에서 5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식산업 혁신 플러스 대책(제3차('22∼'26) 외식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외식산업 진흥법’에 따라 5년마다 외식산업 진흥 정책의 기본 방향 설정을 위해 수립하는
CJ제일제당이 ‘식물성 식품(Plant-based)’ 사업을 본격화하고, 2025년까지 2000억원 규모로 ‘식물성 식품’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CJ그룹 미래 성장엔진인 웰니스(Wellness)ㆍ서스테이너빌러티(Sustainability) 추진을 가속화하고, 해외 시장 매출 비중을 70% 이상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CJ제일제당은 18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Plant-based R&D Talk’를 열고, 식물성 식품 사업을 본격화해 K-푸드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커뮤니케이션실 정길근 부사장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선식에 곰팡이 독소인 푸모니신 기준을 마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18일 행정예고 했다.개정안 주요 내용은 △선식의 곰팡이 독소 기준 신설 △설사성 패독의 기준 적용 대상물질 확대 △냉동식품의 분할을 위한 일시적 해동 허용 △로열젤리 수분ㆍ조단백질 규격 개정 △농약ㆍ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 개정 등이다.개정안은 곰팡이 독소 기준ㆍ규격 재평가 결과, 백미 등 다소비 식품 402품목 중 아침식사 대용으로 섭취가 증가하고 있는 선식에서 푸모니신 오염도가 높아 선식에 푸
동원F&B(대표 김재옥)가 최근 가공유 제품에서 세균수와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 고객에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사과하고, 문제점에 대해 철저하게 보완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최근 동원F&B 정읍공장에서 생산된 가공유 일부 제품이 변질됐다는 소비자 불만 제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현장 조사와 제품 수거ㆍ검사를 실시한 결과, 동원F&B가 회수 계획을 보고하지 않고, 수거 제품 12종 중 1종에서 세균수,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해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동원F&B는 이와 관련, 14일 홈페이지에 김재옥 대표이사 명의 사과문을 통해 “품
국민의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수입 소고기에 할당관세 0%가 적용된다.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박범수 차관보 주재로 주요 소고기 수입 및 가공ㆍ유통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입 소고기 할당관세 운영방안을 설명하는 한편,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간담회에는 한국육가공협회ㆍ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등 관련 단체와 하이랜드푸드ㆍ한중푸드 등 수입업체, CJ제일제당ㆍ동원홈푸드ㆍ대상네트웍스 등 가공업체 및 이마트ㆍ홈플러스ㆍ롯데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박범수 차관보는 “현재 소고기 수입물량은 어느
해태제과(대표 신정훈)가 새 과자공장을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준공했다. 해태제과는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완공된 아산공장은 1만4000㎡(4300평) 규모로, 토지를 제외하고 450억원의 예산을 투입,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ESG형 최신 과자공장으로 건립했다”고 밝혔다. 12일 열린 준공식에는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 이태규 아산시 부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아산공장은 해태제과 주력 제품인 홈런볼, 에이스, 후렌치파이를 생산한다.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2200억원 규모다.해태제과는 1993년 천
식품저널(발행인 강대일)은 ‘월간 식품저널’ 통권 300호 발간 기념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초청 조찬 포럼을 12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개최했다.이날 포럼에는 김인중 차관을 비롯해 SPC그룹, 풀무원, 오뚜기, 대상, 삼양사 등 주요 식품업체(30개사) 및 식품 협회ㆍ조합 등 임원급 관계자 45명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밥상물가 안정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또, 농식품부 박선우 식품산업정책과장은 ‘밥상물가 안정과 정부ㆍ식품업계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강대일 발행인은 “식품저널
정부는 ‘용도별 차등가격제’에 반대하는 낙농가 단체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낙농제도 개편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10일 지자체와 가진 낙농 관련 긴급 대책회의에서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용도별 차등가격제 등 낙농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데 다시 한번 의견을 모으고, 한국낙농육우협회와 지속적으로 대화하는 한편, 낙농가를 대상으로 정부가 직접 설명하는 지역별 설명회ㆍ간담회 등도 개최하기로 했다.농식품부는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대책, 고급(프리미엄) 유제품 개발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하절기 식품안전 확보를 위해 18일부터 26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식품위생관리 및 코로나19 방역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고속도로 휴게소, 해수욕장, 워터파크, 야영장 등 사람들이 밀집하는 장소에서 영업하는 음식점 △하절기에 소비가 많은 얼음류ㆍ빙과류ㆍ음료류 제조업소 등 4300여곳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또는 사용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냉장ㆍ냉동시설 온도관리 준수 여부 △지하수 사용업체 수질검사 실시 여부 △영업자ㆍ종사자
김치 국가명 지리적 표시제(NGI, National Geographical Indication System)가 올해 안에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용 김치와 수출용 김치의 주원료에 대한 이슈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미국 등에서 생산ㆍ수출하는 김치에 ‘한국김치’ 등의 문구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김치산업진흥법과 농수산물품질관리법 시행령에 NGI 도입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그러나, 김치업계는 “국가명 지리적 표시를 위해 주원료 모두를 국내산으로 사용해야 한다면, 공급량이 부족한 고춧가루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