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사용할 수 있는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았다’고 광고하면 부당 표시ㆍ광고로 규정돼 금지됐으나, 앞으로는 사용 가능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았을 때 ‘미사용’ 표시ㆍ광고가 허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행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 사용 가능 식품첨가물의 미사용 표시ㆍ광고를 허용할 방침이다.현행 시행령은 제품의 성분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거나 사용하지 않은 성분을 강조해 다른 업소의 제품을 간접적으로 다르게 인식하게 하는 내용의 표시ㆍ광고를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로 규정하고 있다.식약처는 사용할 수 있는
‘제7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이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식품과학회 주최, 오뚜기 후원으로 열렸다.‘카레ㆍ향신료로 맞이하는 100세 시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교수, 언론인, 식품 및 의약학 관련 연구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카레 주 원료인 강황을 포함해 후추, 생강, 로즈마리 등 다양한 향신료의 생리활성과 건강 개선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첫 번째 세션 ‘카레와 향신료에 의한 만성질환 조절’에서는 한양대 최제민 교수가 ‘커큐민의 면역조절 효과’를 주제로 커큐민이 T세포
법원은 SPC 파리바게뜨가 약속한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이행했다고 판단,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파리바게뜨지회가 시위 문구로 내걸고 있는 ‘사회적 합의 미이행’ 사용 금지 결정을 내렸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는 파리크라상이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를 상대로 낸 업무방해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지난 4일 일부 인용했다.재판부는 “파리바게뜨가 사회적 합의를 일정 수준 이상 이행했고, 이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화섬식품노조 측이 이와 관련해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오인할 수 있
정부는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산업화를 이루기 위해 2027년까지 매년 5000여명의 청년농을 신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식량자급률 제고와 가루쌀ㆍ밀ㆍ콩 생산 확대를 위한 전략작물직불제도를 도입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열린 제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농업혁신 및 경영안정 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매년 청년농 5천여명 신규 육성농식품부는 먼저, 2027년까지 창의적ㆍ혁신적 생각을 갖춘 청년농 3만명 육성을 목표로 창업 준비단계부터 성장단계까지 전주기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청년층이 농업 창업 준비와 농촌 정착에 어
농협김치가 최근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김치 시장의 3.8%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김치판매액 1조3766억원 중 농협김치 판매액은 523억원으로 3.8%에 불과했다.제조업체별 국내판매액은 종가집(대상)이 1704억원으로 가장 많이 판매했고, 비비고(CJ제일제당) 742억원, 경기농협식품조공법인 523억원, ㈜한성식품 432억원 등의 순이었다.도별 농협김치 영업이익은 2017년 -6억, 2018년 -25억, 2018년 -
정부는 식품산업 발전과 소비자 편의성 증대를 위해 냉동식육, 해동 유통 제한 표시 제품을 제외한 냉동식품의 해동 유통을 원칙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현재는 냉동식품을 해동시켜 유통하는 것은 빵, 초콜릿 등 17품목을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냉동식품을 해동해 유통할 수 있는 식품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30일 행정예고 했다.주요 내용은 △냉동식품을 해동해 유통할 수 있는 식품 범위 확대 △냉동간편조리세트에 실온ㆍ냉장제품 사용 허용 △냉장식육 세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가 30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BBQ 1호점을 오픈하며 현지 진출지역을 20개 주로 확대했다.신규 BBQ 매장은 오클라호마주의 주도인 오클라호마시티 150번가에 있으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K-치킨의 맛을 전달하며 치맥(치킨+맥주) 문화를 선도하면서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식 메뉴도 선보인다.앞서 BBQ는 올 하반기 △앨라배마 △애리조나 △델라웨어 △인디애나 △미시간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주에 각각 1호 깃발을 꽂겠다고 밝힌 바 있다.BBQ 오클라호마시티 패밀리(가맹점주)는 “BBQ 치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를 위해 여의도 면적의 2.7배 규모인 777ha의 염전이 폐업ㆍ폐전하면서, 그 여파로 천일염 생산이 감소하고, 가격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를 위해 여의도 면적(290ha)의 2.7배에 이르는 777ha의 염전이 폐업ㆍ폐전했다.최 의원은 “문재인 정권 출범 전인 2016년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를 위해 폐업ㆍ폐전한 염전은 4건으로 면적은 30ha였으나, 문 정권이 출범한 2017년 이후 건수와 면적이
시중 유통 요구르트 24개 제품을 비교한 결과, 당류 함량이 최대 3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g당 당류는 그랜드(에치와이)와 그릭요거트 플레인(일동후디스)이 12g, 요구르트 제로(서울우유), 그릭 플레인(풀무원다논)은 11g이었으며, 바이오 PROBIOTIC 그릭요거트(매일유업)는 4g으로 가장 낮았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요구르트 24개 제품(발효유 5, 농후발효유 19)을 조사한 결과, 시험대상 전 제품이 유산균수 기준은 충족했으나 당류, 지방 등 함량이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어 구입 시 영양성분 표시를 확
최근 3년간 생산실적 상위 20개 기업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103건에 이르고, 특히 SPC그룹과 롯데그룹 계열사의 위반 건수가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 6월까지 생산실적 상위 20개 기업이 식위법을 위반한 건수는 103건이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이물 혼입’이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표시기준 위반(24건)’, ‘품목제조보고 위반(7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기업별로는 SPC그룹 계열사인 에스피씨삼립의 적발 건수
해외직구 식품이 최근 5년간 7591만건에 달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 건수는 8232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결과 위해성분 검출율은 10.2%로, 10건당 1건꼴로 부적합했다.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식약처로부터 받은 ‘해외직구 식품 검사 현황’에 따르면, 식약처는 해외직구 식품을 직접 구매해 의약성분ㆍ마약류 등 위해원료(성분) 함유 여부를 검사하고 있으나, 해외직구 건수가 2017년 780만건에서 2021년 2669만건으로 증가하는 동안 검사 건수는 1002건에서 3000건으로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검사 건
라면, 과자, 김치... 식품업체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선 가운데, 정부가 가격 안정을 위한 소통을 위해 다음주 대형 식품업체와 간담회를 갖는다.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산물 및 가공식품 가격 동향 및 대응 등을 논의했다.방 차관은 “잦은 강우와 태풍으로 가격이 급등한 상추, 호박 등 채소류는 추석 이후 기상 여건이 개선되면서 전반적으로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며, “배추와 무 등 현재 가격이 높은 일부 품목도 이달 말부터 준고랭지 물
맥도날드 매장의 일부 시설이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으로 식품안전 당국에 의해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맥도날드 감자튀김에 벌레 이물이 혼입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해당 매장(청담점)을 불시에 조사한 결과, 일부 시설이 청결하게 관리되지 않는 등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이 적발돼 관할 지자체(강남구)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맥도날드 일부 매장에서 이물 신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식위법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 위해 19일 관할 지자체와 함께 점검에 나섰다.점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가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에 남양유업 주식을 양도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0민사부는 한앤코가 제기한 남양유업 주식양도(계약이행) 소송에서 한앤코 전부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법원은 지난해부터 한앤코가 남양유업 홍 회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2021년 8월 가처분 인용),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2021년 9월 가처분 인용), 남양유업-대유 협약이행 금지 가처분 소송(올해 1월 가처분 인용)에서 모두 한앤코의 손을 들어줬다.한앤코는 “남
최근 생산자와 유업체 간 올해 원유 가격 조정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흰우유 가격이 500원 안팎 인상될 수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정부는 “2021년 사례만 기준으로 흰우유 가격 인상 폭을 전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시장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21일 국민일보는 ‘최종 합의 결과를 봐야겠지만, 흰우유 가격 인상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며, ‘지난해 원유 가격을 ℓ당 21원 올렸을 때 흰우유 소비자 가격은 200원이 올랐다. 전례를 참고했을 때 원유 가격이 ℓ당 47~58원 오르면 흰우유 가격은 50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산물의 비의도적 농약 오염에 대한 행정처분을 개선하기로 했다.이는 지난달 31일 농식품부 장관과 친환경농업인단체 간 간담회에서 친환경단체의 문제 제기에 따른 것으로, 최근 드론 등을 사용한 항공방제가 증가하면서, 일반 농지에서 살포된 농약이 바람 등에 의해 친환경 농지로 미량 유입돼 비의도적 농약 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정부는 농약에 오염된 친환경농산물 판매를 금지하고, 인증을 취소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으나, 이러한 행정처분 과정에서 일부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현행 친환경농어업법(약
국제 분쟁으로 인한 곡물가 급등과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심화된 식품업체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경제부총리까지 나서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을 경고하는 모습이다. 이에 가격 인상을 놓고 식품업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식품업계에 “생산성 향상 등으로 식품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해 달라”며,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식품물가 점검반을 통해 동향을 일일 모니터링하고, 업계와 가격 안정을 위한 협의도 적극 진행하겠다”고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점검회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식품업계의 잇따른 가격 인상에 대해 생산성 향상 등으로 인상 요인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주재로 민생물가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민생물가 분야별 현안을 점검하는 한편,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추 부총리는 “최근 식품업계의 잇따른 가격 인상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식품물가 점검반을 통해 동향을 일일 모니터링하고, 업계와 가격 안정을 위한 협의도 적극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또, “지금도 많은 경제주체들이 물가 상승 부담을 감내하고 있는
정부가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등 낙농제도 개편이 본격화 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16일 오후에 개최된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낙농제도 개편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고 밝혔다.원유에 대한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도입되면, 원유가격이 음용유 기준으로 시장 수요와 무관하게 생산비에만 연동돼 결정되는 구조에서, 용도에 따라 음용유와 가공유로 분류해 가격을 달리 책정하고, 생산비와 시장상황을 함께 고려해 결정된다.농식품부는 원활한 낙농제도 개편을 위해 생산자들과 지속 협의해 왔으
여름철 고온과 직사광선 등에 오래 노출된 페트병 먹는샘물에서 유해물질 발생 우려가 있어 감사원이 환경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감사원은 지난해 9월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등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먹는 물 수질관리 실태 감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감사원이 서울시내 소매점 272개소를 현장 점검한 결과, 101개 점포(37.1%)에서 먹는샘물 페트병을 야외 직사광선 환경에 노출시킨 채 보관하고 있었고, 유통 제품을 수거해 여름철 오후 2~3시 자외선 강도와 50℃ 온도 조건에서 15일과 30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