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 내용량이 변경되는 경우 그 사실을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등의 표시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20일 행정예고 했다.식약처는 “기존에도 식품의 내용량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으나, 내용량이 변경되는 경우에 대한 별도의 표시 기준 부재로 소비자가 소폭의 내용량 변화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내용량이 감소하고 단위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내용량 변경 사실을 표시하도록 규정, 소비자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제품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식품의 내용량을 변경(감소
K-Food+는농식품(K-Food)에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반려동물음식(펫푸드), 동물용의약품 등전후방산업을 포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와 통상환경에 대응하고, K-Food+를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K-Food+ 수출 혁신 전략’을 20일 발표했다. K-Food+는 농식품(K-Food)에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반려동물음식(펫푸드), 동물용의약품 등 전후방산업 포함(+)한다.지난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우리나라 10~20대 절반 이상이 혈중 엽산 부족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엽산은 세포의 성장과 분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태아의 성장 발달을 위해 임신 전, 임신·수유기 여성이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으며, 성인에서 혈중 엽산 결핍은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국립보건연구원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2013-2015) 자료를 활용, 우리나라 10세 이상 남녀 8016명의 혈중 엽산, 비타민B12 및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비교 분석했다.비타민B12는 세포 분열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과장 “품질 문제 최대한 빨리 마무리” 곡물협회, 금속검출기 추가 설치 등 품질 개선 나서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양곡 가공용쌀의 이물 등 쌀가공업체들이 제기하고 있는 쌀 품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상반기 내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식품저널은 “정부양곡 가공용쌀 1톤 백서 돌덩어리가 100여개 나왔어요”라는 제목으로 의 기사를 15일 내보낸 후 대한곡물협회와 농식품부의 대책을 취재했다.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과장은 “정부양곡 가공용
2026년까지 식물성대체식품, 식품로봇, 식품업사이클링 3개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구축된다.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는 종합시설로,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분야 중 지자체 수요조사와 업계 의견 수렴 결과 등을 바탕으로 식물성대체식품, 식품로봇, 식품업사이클링 3개 분야 연구지원센터를 우선 구축하기로 했다.식물성대체식품 연구지원센터에는 세계적 시장 성장 추세에 맞춰 국내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
우리 국민의 식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쌀 소비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23년에 56.4kg으로 전년보다 0.3kg(0.6%) 감소했다. 이는 밥쌀용쌀 소비 감소에 따른 것이다.그러나 가공용쌀 소비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의 2023년 곡물 소비량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업계 쌀 사용량은 81만7000톤으로 전년보다 12만6000톤(18.2%) 늘었다. 이처럼 쌀가공산업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쌀가공식품업계는 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쌀인 정부양곡의 품질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농림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9조4722억원으로 사상 최대였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은 7조3561억원, 영업손실은 855억원으로 집계됐다.영업손실 주요인은 신세계건설의 실적 부진에 따른 것으로 공사 원가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실적 부진, 예상되는 미래 손실의 선반영으로 전년보다 1757억원 늘어난 187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연간 매출은 16조5500억원, 영업이익은 1880억원이며 4분기 매출은 4조6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이었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식품사업 부문 매출이 11조2644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영업이익은 6546억원으로 4.9%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식품사업 부문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87% 늘며 전 분기보다 수익 개선폭을 더욱 확대했다. 이는 비비고 만두, 햇반 등 주요 제품 판매량 증가,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업, 판관비 효율화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출시 첫 해 메가히트 제품으로 자리잡은 ‘고메 소바바 치킨’과 K-스트리트푸드 등 차별화된 신제품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특히, 해외 식품사업은 분기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매출 3조742억원, 영업이익 993억원으로 모두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수준이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2조2858억원을 달성, 업계 1위 지위를 공고히 했다. 외식 식자재 부문에서는 꾸준한 신규 고객 유치와 기존 고객 성장으로 1만7000여 외식 사업장에 식자재를 공급했으며, 외식 브랜드 론칭을 위한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인 ‘외식 솔루션’ 진행 건수는 전년보다 6배 증가했다. 급식 식자재에서는 △아이누
정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올해 벼 재배면적을 2만6000ha 줄일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쌀 적정생산 대책을 수립했다.농식품부는 “1월 초부터 지자체, 농촌진흥청, 농협, 쌀 생산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및 보완 과정을 거쳐 대책을 확정했으며, 이 대책을 통해 2024년산 쌀 수급 안정과 쌀값 안정을 위한 벼 재배면적 조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올해 적정 벼 재배면적을 69만9000ha로 보고, 벼 회귀면적(1만ha)과 작황변수(7000ha)를 감안, 2만6000ha를 줄인다
정제 또는 캡슐 형태 당류가공품을 피로해소 등에 기능성이 있는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하는 등 법 위반행위 138건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온라인 상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정제ㆍ캡슐 형태 당류가공품 판매 게시물 280건에 대해 부당광고 여부를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38건을 적발, 해당 플랫폼사에 게시물 접속 차단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주요 적발 유형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ㆍ혼동 유도 광고(55건, 39.9%) △거짓ㆍ과장 광고
정부는 한식의 산업으로서 가치와 매력도를 끌어올려 전세계 한식 산업규모를 2021년 152조원에서 2027년 300조원으로 키울 계획이다. 해외 한식당은 1만5000개로 확대하고, 미쉐린급 스타(우수) 한식당 100개소를 육성, 품격있는 한식문화를 알리는 한편, 세계 미식시장에서 한식 브랜드 이미지 확립(Adventurous Table), 10대 한식 글로벌 용어 선점, 15개 K-미식벨트를 2027년까지 조성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전세계적인 한식 인기에 발맞춰 한식이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주도하는 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한식 산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시판 냉동 치킨 1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랜드팜앤푸드 ‘애슐리 오리지널 통살 치킨’과 하림 ‘에어프라이어 순살 치킨’이 실제 영양성분 함량과 표시값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랜드팜앤푸드 ‘애슐리 오리지널 통살 치킨’은 나트륨 함량이 표시값의 135%, 하림 ‘에어프라이어 순살 치킨’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표시값의 157%였다.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의 실제 측정값은 표시값의 120% 미만이어야 한다.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냉동 치킨 10개 제품(뼈 있는 치킨 5, 순살치킨 5)의 주요 영양성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외국에서 허용된 영양성분 원료 중 소비자의 수요가 높은 원료를 건강기능식품 영양성분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또, 기능성 원료를 검토, 제조기준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규제개선 과제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윤숙 식품기준기획관은 31일 상연재 서울역점에서 건강기능식품 업계와 건강기능식품 기준ㆍ규격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CJ웰케어ㆍ서흥ㆍ노바렉스 등 24개 건강기능식품 업체,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기능식품연구원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2023년 건강기능식품 기준ㆍ규격 개선 성과
글로벌 곡물 가격이 1년 이상 하향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배합사료 가격이 8~10% 수준 하락할 전망이다.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발간한 ‘글로벌 곡물시장과 국내‧외 사료산업’ 보고서는 글로벌 곡물 가격이 ‘공급 차질(Supply Disruption)’ 우려에서 탈피, 당분간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배합사료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사정을 고려할 때 향후 3~5개월 후 국내 배합사료 가격은 8~10%의 추가 하락 여력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배합사료 가격에 원재료가 미치는 영향은
정부는 고물가 시대 지방물가와 서민경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지정업소를 연내 1만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 요금 등 지방물가 안정을 위해 ‘2024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먼저, 질 높은 서비스와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해서는 지정 개소수를 지난해 기준 7172개에서 올해 1만개 이상, 장기적으로 소상공인 사업체 수의 1%인 4만개까지 확대한다. 기존의 소모성 물품 지원에서 배달료 지원 등 국비
부정ㆍ불량식품 등 국민 식생활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반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실제로 소비자가 입은 손실 배상과는 별개로 식품위생법에 근거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종희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최근 식품안전정보원이 최근 발간한 학술지 ‘식품법과 정책’ 제4호에 실은 ‘미국법상 식품 피해 손해배상과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에 대한 평가’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식품위생법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부당이익환수제도 도입, 집단소송제도 도입 등 식품위생법 개정방향을 제시했다.서
지난해 식품업계 쌀 소비량이 81만7000톤으로 전년보다 12만6000톤(1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으로, 전년보다 0.3㎏(0.6%) 감소했다.통계청은 2836개 사업체와 1400가구(농가 500, 비농가 900)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2022.11.1~2023.10.31)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2023년 사업체 부문 가공용 쌀 소비량은 81만7000톤으로 2022년 69만1000톤보다 12만6000톤(18.2%) 증가했다.업종별 쌀 소비량은 떡류
농업전망 2024 현장올해 농업생산액은 59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식량작물은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생산액이 10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수준을 보이고, 채소류는 가격 하락 전망으로 생산액이 13조4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과실류는 평년 생산량을 고려할 때 생산액이 6조1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7% 증가하고, 축산업은 한육우 생산액이 2.9% 증가하나 돼지와 가금류 생산액이 줄어 전년보다 0.3% 증가한 25조5000억원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한국농
농심 ‘신라면’의 지난해 국내외 매출액이 1조2100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성장하며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16억6000만개로, 전 세계에서 1초에 53개씩 판매된 셈이다. 1986년 출시 이후 2023년까지 누적 매출액은 17조5100억원, 누적 판매량은 약 386억 개로 집계됐다.농심은 “1991년부터 2023년까지 33년 간 국내 라면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신라면은 최근 해외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더욱 돋보인다”면서, “2021년 해외 매출이 국내를 뛰어넘은 데 이어, 2022년 첫 1조원 매출을 돌파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