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한식ㆍ치킨ㆍ커피ㆍ편의점업종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가맹 분야에서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각종 불공정행위 관련 신고사건에 대해 집중조사 기간을 정해 신속 처리하기로 했다.공정위는 “신뢰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가맹사업에서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나 가맹점주에게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거나 부당하게 부담을 가중시키는 행태는 상대적 약자인 가맹점주의 피해로 연결되고, 이는 결국 건전한 가맹시장 발전에 장애 요소가 된다”며, “이에 가맹점주들이 다수의 신고를 통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불공정 관행을
흑삼의 호흡기 건강 개선 효과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확인됐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알피바이오와 3년간의 연구를 통해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흑삼의 호흡기 염증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흑삼은 인삼을 3회 이상 찌고 건조해 만든 것으로, 농진청은 2023년 인삼산업법 개정을 통해 흑삼 제조방법과 표준화된 품질관리 방법을 규격화했다.연구진은 호흡기에 불편을 느끼는 100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각각 1일 0.5g의 흑삼 추출물과 위약(가짜 약)을 12주간 복용하게 한 뒤 호흡기 건강과 삶의 질 관련 지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59호 기업에 주식회사 엘로이랩(대표 유광선)을 선정했다.엘로이랩은 농식품 불순물 제거 장비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AI) 초분광 기술을 이용해 농식품의 이물질, 변질ㆍ변형 등 비정형의 불순물을 검출하고 제거하는 이물검사 자동화 장비를 개발했다.엘로이랩이 개발한 이물검사 자동화 장비는 초분광 카메라를 활용해 이물 정보를 수집하고, AI 심화학습(딥러닝, Deep Learning) 기술을 활용해 검출하는 장비로, 빠
2022년 기준 국내 농업법인 수는 2만6104개로 집계됐으며, 농업법인 총매출액은 52조8922억원으로 전년보다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가 28일 발표한 2022년 기준 농업법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업법인 수는 지속 증가세를 보이며 2022년 2만6104개에 달했으며, 이중 영농조합법인은 1만1개(38.3%), 농업회사법인은 1만6103개(61.7%)였다.사업유형별로 농업생산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농업법인이 9233개로 전체의 35.3%를 차지했으며, 농업생산 외에 ‘농축산물 유통업’ 7880개, ‘농축산
SPC(회장 허영인)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과 가족돌봄청년 150명에게 24학년도 1학기 ‘SPC 행복한장학금’을 지원한다.‘SPC 행복한장학금’은 2012년부터 연 2회씩 운영되고 있으며, 학기당 150명에게 대학 평균 등록금의 50%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급한다.SPC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등 SPC 계열 브랜드 매장에서 근무하는 대학생 중 ‘SPC 행복한장학금’ 지원자를 대상으로 근속기간과 근무태도, 가정형편, 학업 계획 등을 평가하고 이외에도 심사 대상 점포의 지역사회공헌활동 여부 등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선임 10년 만에 회장 자리에 올랐다. 동원그룹은 28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남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 동원그룹 회장직은 2019년 김재철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뒤 5년간 공석이었다.동원그룹은 “김 회장 승진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로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해, 미래를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신임 김 회장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동원산업 영업사
hy는 27일 하나은행과 프레시 매니저를 위한 행복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서초구 hy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변경구 hy 대표이사, 이승열 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했다.hy는 최근 프레시 매니저 대상 △긴급 생활안정자금 대출 △육아비 지원 △장기 활동자 지원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복지 제도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해당 복지 제도 중 긴급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자녀 학자금, 병원비 등 긴급 자금을 대출받은 프레시 매니저의 이자 부담을 낮추는 것이다.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해당 대출에
롯데칠성음료는 해양경찰청, 환경재단과 기후위기 극복 및 맑고 깨끗한 바다 조성을 위한 ES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은 2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롯데칠성 나한채 음료영업본부장, 해경 오상권 차장,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롯데칠성은 협약식을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바다를 부탁해 칠성사이다!’ 캠페인을 전개한다. 전국 392개 소매점에서 ‘칠성사이다’, ‘칠성사이다 제로’, ‘칠성사이다 제로 그린플럼’을 판매하고 ESG 사회공헌 매대를 운영한다.소비자는 사회공헌 매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중소 김치제조업체 ㈜새벽팜(대표 김의병)에 연구소가 축적한 과학기술을 적용하고 플랫폼 기반의 전문 컨설팅으로 밀착 지원해 미국 하와이로 배추김치, 갓김치, 총각김치 등 총 1톤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8일 밝혔다.㈜새벽팜은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김치제조업체로, 자사 브랜드 ‘참매실 새벽김치’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처럼 ㈜새벽팜의 김치 맛과 품질은 국내에서 검증됐으나,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데에는 수출 관련 기술과 경험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대만에서 소비자 접점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진로(JINRO)’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선다.이의 일환으로 하이트진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대만 가오슝 벚꽃 뮤직 페스티벌에 후원 기업으로 참여,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도 참가하는 대형 페스티벌이다. 하이트진로는 행사장 내 두꺼비 콘셉트의 부스를 설치, 현지에서 선보이고 있는 과일 소주 제품 등을 판매하고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룰렛 게임,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방문객들의 브랜
CJ프레시웨이는 이탈리아 토마토 가공식품 브랜드 ‘프라텔리 롱고바디(Fratelli Longobardi)’의 국내 유통권을 확보했다. 프라텔리 롱고바디는 1988년 설립된 이탈리아 토마토 가공식품 브랜드로, 하루 평균 1200톤의 신선한 원재료를 가공해 토마토 홀, 토마토 페이스트, 파스타 소스 등을 제조한다. 특히, 고도화된 생산시설과 유통이력 추적 시스템에 기반해 세계 각국에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유럽 현지는 물론, 국내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와 협력해 양식 및 퓨전식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롯데웰푸드는 27일 남해군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해 특산물인 유자 소비 확대와 우리농산물 상생에 나선다.남해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과 장충남 남해군수가 참석,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웰푸드는 우선 남해 유자를 활용한 빼빼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해 유자는 치자, 비자와 더불어 남해 삼자(三子)라 불리는 지역 대표 특산물이다. 남해는 온화한 해양성 기후와 토질이 성장에 알맞아 유자의 향기가 짙고, 품질이 높다. 특히, 유자나무는 수령이 최소 20년은 넘어야 제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4개 해외제조업소에서 수입되는 과채가공품(비살균제품)에 대해 수입자가 사전에 안전성을 입증해야만 국내로 들여올 수 있는 ‘검사명령’을 3월 29일부터 적용한다.검사명령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제22조에 따라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입식품 등을 선정, 수입자가 식약처장이 지정한 시험ㆍ검사기관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적합한 경우에만 수입신고를 하도록 하는 제도다.이번 검사명령은 해당 해외제조업소(△MIZHI COUNTY JINGQIU AGRICULTURAL PRODUCTS DE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일본 고바야시제약이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 섭취와 관련해 신장질환 등 환자가 발생했다는 정보에 따라, 소비자에게 해외직접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식약처는 고바야시제약이 회수대상으로 발표한 붉은 누룩 건강식품 5종은 현재 국내 정식 수입은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나, 해당 제품에 대한 해외직접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 플랫폼사 등에 해당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를 제공하고 판매 자제를 당부했다고 밝혔다.일본 고바야시제약이 발표한 자진 회수 제품 목록과 관련 정보 등은 식약처 누리집에
올해로 창업 119주년을 맞이한 몽고식품의 대표제품 ‘몽고 진간장’이 한경비즈니스와 한국금융경제신문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NO.1 식품대상에서 간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몽고식품은 1905년 경남 마산에서 국내 최초의 간장 전문 기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간장, 장류, 소스, 육수, 간편식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확대해 종합 식품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간장은 발효 온도가 높으면 쿰쿰한 향이 나고, 온도가 낮으면 풋내가 나기 때문에 발효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몽고간장은 사계절동안 최적의 발효 온도를 유지해 간장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축산단체 등 관계기관 및 업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신임 민경천 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ㆍ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기관과 연대와 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또, “이 많은 일들은 함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27일 오리온(대표 이승준), 텔스타(대표 임병훈)와 과자류 제조업체의 스마트해썹 선도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 주요 내용은 선도기업의 스마트해썹 전환을 위한 △생산 공정관리 디지털화 △Global Standard HACCP 관리 △과자류 특화 범용 시스템 개발 △도입 희망 중소ㆍ중견업체 상생 프로젝트 추진 등이다.한상배 해썹인증원장은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식품안전을 선도하는 첫걸음으로, 기업 브랜드 가치와 식품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식품안전상생재단은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세계로룸에서 올해 품질안전 지원사업에 선정된 중소 식품제조기업 대표이사 25명을 대상으로 ‘2024년 품질안전 지원사업 경영자 과정’을 개최했다. 식품안전상생재단은 기업 간 정보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김태민 식품전문 변호사(식품위생법률연구소)를 초청, ‘식품기업 대표자가 알아야 할 식품법률’ 주제 강의를 했다.품질안전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품질기술지도를 통한 현장 진단과 개선 컨설팅을 연 4회 받을 수 있으며, 식품안전상생재단에서 실시하는 연간 15회의 온ㆍ오프라인 식품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제59차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를 열고, 제10기 신임 민간위원 20명을 위촉하는 한편, ‘농식품 연구개발(R&D) 혁신방안’ 등 4개 안건을 의결했다.이번에 위촉된 제10기 민간위원은 스마트팜,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등 주요 농업 분야 이외에 화학, 기계, 의생명,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기업인 등으로 구성했고, 임기는 올 3월 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다.위촉식과 함께 개최된 제59차 본회의에서는 △농식품 R&D 혁신방안(안) △2024년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 운영계획(안) △
3월 하순 사과 소비자가격은 전월보다 16.3% 내리고, 대파는 37.6% 떨어지는 등 주요 농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비축물량 방출, 할당관세 물량 공급 확대, 납품단가 지원 및 할인 지원 확대 등 긴급 가격안정대책 추진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3월 들어 네 번째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8일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발표한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련업계 등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