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물품을 제조하는 사업자가 용량 등 상품의 중요사항이 변경됐음에도 불구,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는 행위를 사업자의 부당행위로 지정하고,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지난 13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용량 축소 등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소비자기본법’ 제12조 제2항에 근거한 ‘사업자의 부당한 소비자거래행위 지정 고시’ 개정안을 마련, 27일 행정예고 했다.개정안은 물품을 제조하는 사업자가 용량 등 상품의 중요사항이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실을 알리지
해양수산부는 2024년 수산물 2만1000건의 안전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보다 11% 많은 수준이다.해수부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 생산ㆍ공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추진계획’을 수립, 추진한다.이번 추진계획 주요 내용은 △수산물 안전성 조사 규모 및 항목 확대 △다소비 수산물 및 부적합 발생 양식장 특별관리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양식장 확대 △국민 참여 소통 확대 등이다.먼저, 수산물 안전성 조사 규모는 2023년보다 11% 많은 2만1000건을 목표로
농촌진흥청 2024년 예산이 올해보다 1573억원 감소한 1조974억원으로 확정됐다.농진청은 “2024년도 예산을 토대로 국가 본연의 기능에 집중,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식량주권 확보와 탄소중립 실현 및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 등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연구성과를 신속하게 현장에 보급, 확산해 농업·농촌 활력화와 현안 해결, 한국 농업기술의 세계적 확산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특히, 농업 연구개발 혁신 기조에 맞게 연구개발 사업을 효율화해 국가의 본질적 연구 기능을 강화한다.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
지금까지는 식품에 사용하지 않은 성분에 대해 표시하면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로 단속의 대상이 됐으나, 26일부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하는 원재료나 성분에 한해 강조 표시ᆞ광고가 제한적으로 허용된다.식약처는 식약처장이 소비자의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표시ᆞ광고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해 고시하는 원재료 또는 성분의 경우 해당 원재료 또는 성분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표시ᆞ광고를 26일부터 허용했다.식약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26일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식약처는 업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폐질환자용 영양조제식품의 식품유형과 표준제조기준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26일 행정예고 했다.개정안은 질환 맞춤형 환자용 식품이 보다 다양하게 개발돼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폐질환자용 영양조제식품의 유형과 표준제조기준을 신설한다. 이전의 환자용 식품은 당뇨, 암, 고혈압, 신장질환, 장질환 등 5개 질환에 대해서만 표준제조기준이 마련돼 있어, 폐질환 등 그 외 질환용 식품은 제조자가 직접 기준을 마련하고 실증자료를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신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올 5~11월 식ㆍ의약품 등의 온라인 자율 준수사항 현장 적용 시범사업을 실시, 해외 위해 우려 식품과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 유통 및 식품 등 허위ㆍ과대광고 총 1만7270건에 대해 자율판매 중단하는 등 개선 조치하는 효과를 거뒀다.이번 시범사업은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판매업자’와 ‘온라인 중개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과 역할을 자율적으로 강화, 온라인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자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시범사업에는 통신판매중개업자 9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이사장 박현진)은 22일 서울 aT센터에서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 식량안보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대한민국 식량안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 ‘기후변화와 다가오는 식량위기’를 주제로 특별 기조연설을 했으며, 반 전 사무총장은 “전 지구가 지속가능한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보다 기후위기부터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국가적 아젠다로 논의해야 하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식량ㆍ식
정부는 슈링크플레이션 방지를 위한 정보공개 의무 고시 개정안을 오는 27일부터 행정예고해 내년 1분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열린 제35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는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상황 및 수출ㆍ신성장 분야 현장애로 해소방안을 논의했다.김 차관은 “최근 석유류ㆍ농산물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수에즈 운하 통행 차질ㆍ한파 등 불확실성 확대 우려가 있다”면서, “업계에서 배합사료ㆍ바나나 가격 인하, 자동차보험료와 주류 출고가격 인하 등 물가안정에 동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내년도 2개 신규사업 예산 661억원을 확보,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혁신클러스터 전환에 나선다.식품진흥원이 확보한 2개 신규사업은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 구축(381억원), 농식품 분야 메타버스 기반 기술 실증 사업(280억원)으로 총 661억원 규모다.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는 기존 제조업 중심의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인 판매, 마케팅 등의 전방 산업 연계와 식품산업 내 문화적 확산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는 클러스터에 문화적 요소를 가미한 ‘융복합 식품문화 거점공간’ 및 홍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생산자-기업체 연계 시스템을 고도화해 2023년 25% 수준인 약용작물 국내 육성 품종과 우량종자 점유율을 2027년 3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 한해 중앙-지방-민간 협업으로 약용작물 국산화 발판을 마련했다.부처 협업으로 국산 약용작물과 생물소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진청은 감초의 효능을 입증하고, 환경부는 학명을 검토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전을 개정했다. 이를 통해 올 1월 12일 대한민국약전에 우리 감초 품종을 정식 등재, 한약재로 쓸 수 있는 길을 열었다.또,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임은경)은 21일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 발전 유공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임은경 원장은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를 통한 식품안전 확보는 산업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수상자들의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 발전에 기여하신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많은 업체가 제도를 잘 준수해 많은 분이 수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대상웰라이프 김대영 매니저, 홈플러스 간석점 임충민 대리, 풀무원다논 류원빈 사원식품안전정보원장 표창코웨이 이다정 차장, 네이처풀 신재원 대표이사, 지엠팜 김
비타민K2가 특수의료용도식품과 건강기능식품에 영양강화제로 허용됐다. 또 △구연산이수소칼륨 △구연산일나트륨 △글루탐산마그네슘 △글루탐산칼슘 △초산칼륨 등 5품목의 성분규격 및 사용기준이 신설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을 21일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이번 개정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의 영양강화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비타민K2의 성분규격 및 사용기준을 마련했으며, 식품을 제조할 때 유용물질 분리ㆍ정제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흡착수지의 성분규격 및 사용기준 신설했다.또 △구연산이수소칼륨 △구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5개 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았다.‘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과기부가 국내 연구기관ㆍ대학 등의 연구실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 안전관리 수준이 우수한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우수연구실 인증은 연구실 안전 관련 시스템, 활동 수준, 안전의식 등 3개 분야에 대한 인증심사위원 심사와 인증심의위원회 심의ㆍ의결을 거쳐 결정된다.이번에 인증받은 식약안전평가원 연구실은 △첨단분석센터(첨단중앙 LC/MS실 1) △잔류물질과(일반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이 올해 17조3574억원보다 9818억원 증가한 18조3392억원으로 확정돼 처음으로 18조원을 넘어섰다. 농식품부는 “내년 예산 증가율은 5.7%로, 국가 총지출 증가율(2.8%)보다 2배 이상 높다”면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으로서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어 가고 있는 결과로 풀이했다.2024년 농식품부 예산은 △농업직불금을 3조1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농업인의 소득ㆍ경영안전망을 확충을 위한 사업 △전략작물산업화 지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19일부터 ‘스마트 해썹 지원 포털’에서 ‘식품 원료별 위해요소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HACCP인증원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 163개 원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에 대한 위해평가 정보와 국내외 기준·규격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위해평가 정보는 국내 시험·검사결과와 국내외 위해정보 약 170만 건의 공공데이터를 신규 수집, 분석해 정보의 신뢰성을 높였다.기존에는 해썹 인증 및 준비 업체가 비용과 인력을 투입해 직접 위해요소 분석을 수행해야 했지만, 이러한 부분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22일 농과원에서 농산물의 유해 미생물과 잔류농약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농산물의 위해요소 진단ㆍ분석 기술 개발 △농산물의 위해요소 저감ㆍ사전 예방 기술 개발 △농산물 안전관리 관련 정보 공유와 교육 지원 △농산물 안전관리 제도 개선 등에 협력한다.또, 내년부터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회를 반기별로 개최하고, 공동연수회도 주기적으로 열 예정이다.이승돈 농과원장은 “농식품 안전에 관한 국민의 관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신기술을 이용해 식품을 개발할 때 시행착오를 줄이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사전상담’ 대상을 식품 분야까지 확대, 시범 운영한다. 이번에 확대되는 사전상담 대상은 △세포ㆍ미생물 배양 등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얻은 것으로서 식품으로 사용하려는 원료 △새로운 기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개발하려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식품 원료 및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심사와 관련된 제출자료를 준비하기 어려운 개발자들에게 관련 규정을 근거로 개발계획부터 인정심사 신청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상담 서비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개정으로 내년 6월부터 수입 동물성 식품도 수출국 위생관리 실태 전반을 평가, 통과한 경우에만 수입을 허용됨에 따라, 세부적인 절차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1일 입법예고 했다.동물성 식품은 축산물 위생관리법상 축산물에 해당하지 않는 동물의 식육ㆍ알 또는 이를 원료로 가공한 식품위생법 제2조에 따른 식품이며 수출국 정부가 우리나라에 축산물 수입 허용 요청 시 수출국 위생관리 실태 전반을 평가해 수입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수입위생평가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제품의 용량이나 함량 등을 변경할 때 포장지 등에 이를 표시하도록 하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을 방지하는 내용의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0일 발의했다.최근 일부 기업이 원자재값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하는 대신 제품의 용량을 줄이거나 품질을 낮춰 간접적으로 가격 인상 효과를 거두려는 ‘슈링크플레이션’ 마케팅 기법으로 제품을 판매하면서 사회적으로 공분이 커지고 있다.서 의원은 “이 같은 기업의 행태는 국민인 소비자가 가격 인상에는 민감하지만 용량이나 품질의 차이는 제대로 인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임은경)은 13일 정보원 대회의실에서 ‘2023년 기본연구과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에서는 정보원 법ㆍ규제연구부 김원용 부장이 ‘식품 중 이물관리제도 개선 방안 연구’를 주제로 이물 관련 소비자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물 관리제도 만족도와 신뢰도 향상을 위한 대국민 소통ㆍ홍보 방안을 제언했다.또, 정보기술연구부 권소영 책임연구원은 ‘식품안전 동향 및 전망 분석 연구’를 통해 식품안전 주요 트렌드와 전망을 분석ㆍ도출한 성과를 발표하고, 미래 시나리오 발굴을 위한 방법론 연구에 대한 필요성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