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법무법인(유한) 바른 식품의약팀 김미연, 최승환 변호사입니다.식품위생법은 표시대상인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하여 유전자변형식품임을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식품등의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의 내용 기준’은 표시대상 유전자변형농임수축산물이 아닌 농산물ㆍ임산물ㆍ수산물ㆍ축산물 또는 이를 사용하여 제조ㆍ가공한 식품등에 ‘비유전자변형식품, 무유전자변형식품, Non-GMO, GMO-free’ 또는 이와 유사한 용어 및 표현을 사용한 표시ㆍ광고를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로 규정하고 있습니다.GMO 또는 Non-GMO 표시는 소비자의 알
최근 들어 환경은 글로벌 이슈가 됐다.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홍수, 가뭄, 허리케인, 폭설 등 다양한 기상이변 위기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체감도가 올라간 느낌이다.특히, 젊은 세대들은 환경 이슈와 폐기물 간의 관계를 불가분의 관계로 여기며,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와 같은 캠페인에도 동참한다. 제로 웨이스트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제품 재사용을 장려해 일상에서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됐다. 제로 웨이스트 운동의 대표적인 예로, 지금도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텀
최근 식물성 대체식품 열풍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일어나면서, 비건식품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비건 식품이 아직 기존 시장을 위협할만한 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주목할 점은 이 변화를 젊은 세대들이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육식보다는 채식이 좋다는 말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이 말이 비로소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게 된 시점은 젊은 세대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소비를 하면서부터다. 기존 세대에는 잘 안 보이지만 MZ세대가 이끄는 새로운 식품 시장은 20년쯤 후 MA 세대가 사회의 주축이 되었을 때면 주류가 될
식품전문 김태민 변호사(식품위생법률연구소)가 식품저널 독자와 다시 만납니다. 지난 2016년 3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를 연재한 바 있는 김태민 변호사는 4월 7일부터 매주 이라는 칼럼을 통해 전문가로서 10여년 간 경험한 식품법과 관련 노하우를 식품저널 독자와 공유합니다.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문제가 점차 해소되면서 오프라인 강의도 서서히 활성화되고, 대선도 끝났으니 여름이 오기 전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단속과 행정지도도 본격적
지난 2월 식품안전상생재단에서 주최하는 ‘식품전공자를 위한 스토리텔링 콘서트’가 70여 명의 대학생이 온라인(zoom)으로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2016년 여름부터 방학 때마다 개최된 이 행사는 이번이 11번째로 ‘기업 스토리’란 주제로 취업전략과 스토리텔링에 대한 특강과 Q&A에 참여해 온 필자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FAQ(자주 묻는 질문)를 중심으로 한 취업 코칭을 지면으로 공유한다.자기소개서 작성 포인트 자기소개서의 목적은 자신이 지원하는 직무에 적합한 인물임을 설명하는 글이다. 따라서 인용되는 자신로 이를 효과적으로 입증
정이 넘치는 주막집의 정취이 시대에도 다시 살려야 할 우리 숨결 묻어있어지금 젊은이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조금 참고 읽어보면 생각을 공유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하면서 이 글을 쓴다. 나 때는 주막은 막걸리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막걸리는 농민주로 시작하여 이제 국민주로 발전했다.나와 막걸리의 첫 대면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동네 주막에서 막걸리를 주전자로 나른 때부터 인연을 맺었나 보다. 주전자를 들고 오면서 그 맛이 하도 궁금하여 주전자 주둥이에 대고 맛을 봤는데, 씁쓸하면서 약간 단맛이 있어 그렇게 싫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칼슘 섭취의 중요성영유아기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칼슘 섭취 부족칼슘은 우리 몸에 함유되어 있는 무기질 중 가장 많은 양으로 존재하고, 성인의 경우 체중의 1.5~2.0%를 차지하고 있다. 체내 칼슘 중 99%는 뼈와 치아에 존재하고, 1%는 혈액ㆍ세포외액ㆍ근육 등에 분포되어 혈액 응고, 근육의 수축 이완, 심장 박동, 신경전달물질 분비, 효소의 활성화 세포 분열 등 다양한 생리작용을 한다.이러한 칼슘의 혈중 농도가 낮아지게 되면 우리 몸은 뼈에 있는 칼슘을 녹여 사용하는데, 이 때문에 뼈는 점점 약해지게 되어 작은 충격에도 쉽게
지금 사회는 물질의 풍요에 묻혀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는 세대다. 굶어 죽는 사람보다, 많이 먹어 각종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더 많은 시대에 살고 있다. 가장 기본인 먹을거리 고민에서 해방되어 양이 아니라 질, 맛을 찾아 골라 먹는 여유를 부린다. 물론 무료 급식소가 아직도 연명하는 수단이 된 소외된 계층도 있지만, 이들까지도 국가가 신경 쓰거나 구호기관에서 배려하고 있다. 우선 동물적 욕구인 먹이의 공포에서 벗어나면, 더 나은 삶을 추구하고 정신적인 만족을 바라게 되면서 문화 혜택을 찾게 된다.인류가 발전한 획기적인 계기는
이너(Inner, 내면)와 뷰티(Beauty, 아름다움)의 합성어 ‘이너뷰티’는 몸속의 건강을 채워서 아름다움을 찾는다는 의미다. 단순히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Outter Beauty)으로는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식습관을 바꾸고 아름다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을 찾아 섭취하는 사람이 늘면서 ‘먹는 화장품’ 또는 ‘뷰티 푸드’라 불리는 이너뷰티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이 때문일까? 과거 TV 광고에서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던 화장품 브랜드는 한 걸음
최근 10년간 국내 땅콩의 평균 재배면적은 2810ha, 평균 생산량은 7530톤(2021 농림축산식품 주요 통계), 땅콩 탈각 후 발생하는 땅콩 겉껍질은 연간 1506~2205톤으로 추정된다(땅콩 겉껍질이 땅콩 꼬투리 무게의 20~30%를 차지). 탈각 공정에서 발생하는 땅콩 겉껍질은 화훼 분재용으로 일부 사용되나 대부분 폐기되고 있다. 땅콩 겉껍질에는 항산화, 항균, 신진대사 조절, 면역체계 조정 등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가진 폴리페놀 화합물인 루테올린이 1.1~4.5㎎/g로, 양파(0.4㎎/g)보다 2.8~11.5배 높고,
귀하고 귀한 기억을 공유하고 돈보다 훨씬 중요한 추억을 선사한 맴생이의 기억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한 대가족 생활의 정경이 지금도 아스라한 기억 속에 가슴 따뜻함으로 닿아온다. 내가 태어난 동네는 한 40가구가 모여 사는, 그때로 봐서는 크지 않은 촌락을 이루고 있어 모두가 한 가족같이 살던 시절이었다. 공교롭게도 내 나이 또래 사내아이 7명이 1년 터울로 태어났다. 그러니 초등학교, 중학교까지는 어울려 같이 다니는 꾀복쟁이 친구가 되었다. 고등학교에 다닐 때인가. 같이 모일 때가 있었는데 이때 누군가 제안을 하였다. 우리 친구로
안녕하세요. 법무법인(유한) 바른 식품의약팀 정영훈 변호사/변리사입니다. 식품의 레시피(recipe)를 보호받기 위한 전략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만일 식품의 레시피 자체에 기술적인 특징이 있다면, 레시피에 대해 특허출원을 하거나 레시피를 영업비밀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허발명과 영업비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특허발명은 일반 대중에 공개되는 기술인 데 반해(원칙적으로 특허 출원일로부터 1년 6개월 뒤에 공개됩니다), 영업비밀은 비밀로 관리되는 기술이라는 점이 양자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물론 특허출원을 한다고 하여 항상 특허
아름다운 추억, 기억이 머릿속에 있다는 것에 가슴 가득 감사하면서 오늘을 보낸다중년을 넘어 노년기에 접어든 나이에서는 앞으로 남은 삶의 한 고개를 넘고 있다는 생각에 가끔은 저 너머 지나온 날을 문득 되돌려 볼 때가 있다. 아픈 기억이 되살아날 때도 있지만, 되돌려 아스라한 즐거웠던 그때로, 그 분위기로 다시 가보고 싶은 충동이 일 때가 많다. 이제 그때로 다시 가서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없으니 더욱 아쉽기는 하지만 마음속 상상으로는 어찌 그 상황에 아니 젖어 들 수 있을까 보냐. 그리고 그 순간에 스며들면 한동안 얼굴에 나만이 아
쓴메밀(Fagopyrum tataricum (L.) Gaertn., TB)은 중국, 인도, 네팔, 부탄, 일본 등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메밀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다.최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기능성 물질이 많은 메밀 품종 개발 요구가 커짐에 따라, 루틴 함량이 많은 쓴메밀 신품종 ‘황금미소’를 육성하였다. 루틴 성분은 quercetin-3-rutinoside로 불리며 퀘세틴(quercetin)에 루티노사이드(rutinoside)가 결합된 물질로서 항당뇨, 항암, 항산화 등 효과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음식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2021)에 의하면 가장 높은 비율로 맛을 꼽았다. 여기서 말하는 맛은 풍미, 즉 향과 감각 등이 포함되어있다. 그렇다. 음식은 먹음으로써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이 1차 적인 동물적 욕구이지만, 최고의 예민한 맛감각을 가지고 있는 인간은 만복의 만족감과 함께 음식을 통하여 즐거움을 향유하는 능력을 우선하지 않을 수 없다. 식품에서 제일 우선은 안전성 확보인데, 개개인의 오감만을 통해 판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국가기관에서 과학적인 기준을 설정해 합
패키징은 소비자들의 상품 구매 의사 결정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 할인마 트에서 감자 한 박스를 산다고 가정해 보자. 감자 생산법인명이 하나는 ‘대 한농산’, 또 하나는 ‘민국농산’이다. 감자의 생김새를 보고 어떤 감자가 내 가 원하는 감자인지 알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소비자가 얼마나 될까? 결국, 가격이 동일하다고 가정할 때, 아니, 설사 동일하지 않다고 하더라 도 소비자는 패키지를 보고 선택한다.패키지 디자인과 패키지 상 표현된 정보는 소비자의 선택을 결정짓는 요소가 된다. 그래픽 디자인 관점에서 만 보아도 ‘예쁘게 만들
안녕하세요. 법무법인(유한) 바른 식품의약팀 김미연, 최승환 변호사입니다. 저출산과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고령 인구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고령층의 식생활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고혈압ㆍ당뇨 등 대사성 질환이 증가하고, 치아가 약해져 음식을 씹기가 힘들어지며, 연하 관련 감각신경이 둔해지면서 음식을 삼키지 못하거나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질환 보유자는 병원에서 치료보다는 가정ㆍ시설에서 돌봄이 더 필요하므로 일상적인 식생활 관리가 중요하고, 저작이나 연하가 곤란한 사람은 보통 접할 수 있는 식품
고객 정보의 수집, 처리, 분석, 활용을 시스템화하여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한 CS전략을 수립하는 VOC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초적인 VOC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가이다(CS: Customer Satisfaction, VOC: Voice Of Customer).VOC 경영 성공사례VOC 경영의 가장 고전적인 대표 사례로 스칸디나비아 항공사를 들 수 있다. 1970년대 말, 석유파동으로 항공업계가 큰 시련을 받던 시기에 스칸디나비아 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얀 칼슨은 고객 접점에 있던 직원들을 통해 고객의 소리를 경
다른 나무가 미처 잎을 피워내기도 전에 꽃망울 터뜨려 자기 존재 알리는 벚나무인간의 삶에서도 한 생활방법으로 배워야 꽃이 피지 않으면 어찌 봄이라 말할 수 있으랴. 앞서거니 뒤서거니 순서를 다투며 피는 봄소식의 전령사, 개나리, 벚꽃, 철쭉, 영산홍이 조금씩 시간의 뜸을 들이면서 때맞춰 대지를 환하게 밝힌다. 색채의 향연에 눈이 부시다. 이들 중 그득한 꽃 무리를 이루는 벚꽃은 그 자태로 보아 맨 앞으로 세워야 할 것 같다. 절정에 이른 흰색, 분홍의 꽃잔치는 가히 절정기 봄을 향하여 계절이 바뀜을 확실히 알려준다. 땅에 떨어진 이
이영승 단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2022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운영위원장을 맡은 단국대학교 이영승입니다. 지난해부터 우리 학회는 식품저널을 통해 식품영양과 관련된 최근 이슈에 대하여 전문가 칼럼 연재를 시작해왔습니다. 올해 운영위원진도 식품영양의 최신 트렌드 중 흥미롭고 시사적인 주제를 가지고 매월 정기적으로 학계, 산업계 및 국민과 의사소통 채널로 소통할 기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1971년에 창립한 한국식품영양과학회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후 올해는 학회 100년의 미래가치 실현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