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겹살데이(3월 3일)에 판매된 삼겹살에 ‘비계가 지나치게 많다’는 소비자 후기가 잇따르고, 돼지고기 등급제를 통해 지방 비중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과 관련, 당국이 품질 관리 강화 계획을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는 삼겹살데이 할인행사 시 과지방 삼겹살이 유통된 것과 관련, 삼겹살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 필요한 정보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삼겹살 등 부위별 가공 과정에서 통상 과지방 부위는 제거돼야 하는데, 이번 과지방 삼겹살 판매
그동안 소규모 식품ㆍ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 적용업체는 3년마다 재인증을 받았으나, 앞으로는 4년마다 받으면 된다. 또, 평가 우수업체는 재인증 절차 없이 유효기간이 자동 연장되고, 자가품질검사가 순차적으로 자율로 전환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소규모 식품ㆍ축산물 해썹 적용업체의 재인증 유효기간을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2023년 소규모 해썹 적용업체 지원전략’을 마련했다.소규모 해썹은 연매출액이 5억원 미만이거나 종업원 수가 21명 미만인 식품 및 축산물 제조ㆍ가공업소를 대상으로 규모
일반식품을 ‘키 성장 영양제, 키 크는 영양제’ 등으로 광고하고, 영양보충용 건강기능식품에 ‘어린이 키 크는~’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등 온라인 불법 광고가 무더기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2월 온라인 쇼핑몰과 SNS에서 ‘어린이 키 성장’, ‘아이키’ 등으로 광고해 식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226건을 적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과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주요 위반 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중국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가 살균제(붕사)로 해삼ㆍ전복을 세척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업소에서 한국에 수산물을 수출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중국 대련 소재 한 수산물 가공업체는 해삼과 전복의 색깔을 좋게 하기 위해 붕사를 희석한 물로 세척 후 가공한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처는 “해당 업체의 수출 여부에 대해 중국 정부(해관총서)에 확인한 결과, 해당 업소에서 한국에 해삼 등 수산물을 수출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해당 업체는 국내 ‘해외제조업소’로 등록되지 않았
정부가 국내 밀가루 시장안정을 위해 제분업계에 협력을 요청했다. 제분업계는 물가안정 차원에서 정부와 지속 협력할 뜻을 밝히는 한편, 원료구매 자금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분업계와 지난해 6월부터 시행한 ‘밀가루 가격안정 지원사업’ 성과 및 최근 밀 수급상황을 공유하고, 올해 국내 밀가루 시장안정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밀가루 가격안정 지원사업에 참여한 CJ제일제당,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삼양사, SPC 삼립, 대선제분, 삼화제분, 한탑, 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3일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단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정황근 장관은 생산자가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제도 개선에 합의한 것에 대해 낙농육우협회 회장단에 감사를 표하고, 사료 가격 상승, 송아지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여건에도 국민 먹거리인 우유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낙농가의 노고를 치하했다.이날 간담회에서 낙농육우협회는 △올해 새로 도입된 용도별 차등가격제의 연착륙을 위한 집유주체별 적용기준 통일과 관련 예산 확대 △육우용 젖소 송아지 입식 및 육우고기 소비 확대 지원 △우유바우처 사업 도입
정부와 인삼 생산자단체가 건강식품인 인삼을 기업의 대형급식소에서 후식으로 제공하고, 건강기능식품 ‘흑삼’ 규격 신설을 추진하는 등 인삼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 인삼농협, 한국인삼협회 등 생산자단체와 함께 인삼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현재 인삼 중 선물용, 생식ㆍ요리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일반 수삼(수확한 상태로 가공하지 않은 것) 가격은 3년간 하락 후 지난해 수확기에 일시 반등해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홍삼 가공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수삼(일명 파삼) 가격은 지속 하락하고
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가 간 상이한 비관세장벽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관 애로사항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는 의견이 나왔다. 또,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s)에 따른 품질검사와 자가품질검사 규정에 따른 기준ㆍ규격 검사가 중복돼 있어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8일 서울 마곡동 소재 대상 이노파크(연구소)를 방문,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식품업계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식약처에서 오유경 처장과 이재용 식품안전정책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서해동)은 2월 13~28일 수입 두류와 그 가공품을 대상으로 원산지 기획단속을 실시, 98개 업체, 100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농관원은 이번 단속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외국산 콩ㆍ팥 등을 구입한 업체 정보와 수입유통이력 정보 등을 활용, 원산지 표시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를 사전에 추출한 후 콩 판매업체, 두부ㆍ콩나물 등 제조ㆍ생산업체, 콩 요리 전문 음식점 등 9287개 업체를 대상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점검 결과, 98개 업체, 100건
식당 폐업 신고를 하지 않거나, 조리사가 아님에도 조리사 명칭 사용한 경우에 대한 처벌이 완화된다.기획재정부는 2일 판교 메타버스 허브센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기업투자ㆍ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기재부는 법무부, 법제처 등과 One-Team 협업체계를 통해 비교형량, 과잉금지, 일관성 등 3대 검토원칙 하에 국민 체감도가 높은 108개 형벌규정을 개선할 계획이다.부문별로는 국민ㆍ기업들의 자유ㆍ창의를 저해하는 주요 경제형벌 62개, 생활밀착형 규정 23개, 사문화
“우리나라 음식이 과연 몸에 해로울 만큼 맵고 짠가?”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은 “NO”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하루 2g으로 제시하고 있는 나트륨 섭취 권장량은 “과학적 근거 확보를 위한 지속적 연구가 필요하며, 일일 2g 이하 나트륨 섭취에 대한 사항은 재고돼야 한다”, “한국인의 추천 소금 섭취량은 하루 7~15g까지 크게 문제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2일 서울 서초동 호서대 벤처대학원 첨단미디어홀에서 ‘우리나라 음식이 과연 몸에 해로울 만큼 맵고 짠가?’를 주제로 오픈 콜로키움을 개최했다.이날 콜
최근 고물가로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직접 식품업계를 만나 가격 인상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28일 서울 방배동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식품업체 대표들과 물가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농식품부는 “지난 15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이 물가안정 방안을 논의했고, 그에 따라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공식품 물가안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CJ제일제당, 오뚜기, 농심, 롯데제과, 동원F&B, S
시중에 유통 중인 일회용기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이 다회용기보다 2.9~4.5배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커피를 모두 일회용 컵에 마신다고 가정하고,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인 377잔을 대입하면, 연간 2639개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플라스틱 재질의 일회용기 16종과 다회용기 4종을 대상으로 미세플라스틱 검출량과 인체 노출 가능 정도 등을 조사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일회용기는 개당 1.0~29.7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고, 다회용기는 0.7~2.3개 미세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인중 차관 주재로 ‘제2차 농식품 규제혁신 전략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 규제심사위원회 민간위원, 학계 등에서 15명이 참석했으며, 그간 추진해 온 과제 이행상황을 포함한 농식품 규제혁신 추진경과를 공유하고, 올해 규제혁신 추진 방향과 세부과제를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40개 규제혁신 과제를 △굳건한 식량안보 확보 △농식품 투자 및 수출 활성화 △산업 융복합 및 신시장 조성 △든든한 농가경영 안전망 △쾌적한 농촌 조성 및 동물복지 강화 △생산자ㆍ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한 규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봄 개학을 맞아 지자체ㆍ교육청과 함께 초중고교ㆍ유치원 집단급식소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ㆍ판매 업소 등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식약처는 먼저, 연간 1회 이상 실시하는 위생점검 계획에 따라, 전국 초중고교(6800여 개소)와 유치원 집단급식소(2300여 개소), 식자재 공급업체 (1200여 개소) 등 1만300여 개소를 3월 2일부터 22일까지 점검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ㆍ보관 △비위생적 식품 취급 △부패ㆍ변질, 무표시 원료 사용 △기구 세척ㆍ소독 관리 등
정부는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수출 규모를 2027년까지 2022년의 2배 수준인 230억 달러로 확대, 대한민국 수출 효자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통ㆍ물류 효율화 및 생산 기반 조성 △푸드테크ㆍ그린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 집중 육성 △민관 합동 수출 협의체 운영, 자금 지원 등 수출 확대 기반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2023년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케이-푸드[K-Food]+) 수출 135억 달러(농식품 100, 전후방산업 35) 달성을 위한 ‘
유통 중인 라면 40건을 대상으로 정부가 에틸렌옥사이드, 2-클로로에탄올을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분기 유통 식품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마카롱과 벌꿀 2건이 부적합 판정돼 관할관청에 판매 중지와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식약처는 1월 30일부터 2월 17일까지 최근 3년간(2020~2022년) △안전성 검사ㆍ자가품질검사에서 부적합이 많이 발생한 장류, 다류, 벌꿀, 곡류가공품, 두부, 과ㆍ채주스, 빵류 △수출국 통관단계 검사에서 부적합이 발생한 라면(유탕면), 과자
배달의민족ㆍ요기요ㆍ쿠팡이츠 등 배달앱이 중개수수료나 광고비를 올리면, 음식점은 음식 가격 또는 배달비를 인상하거나 음식의 양을 줄여, 배달 관련 비용 증가가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배달앱 가격과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음식점의 58.8%가 매장과 배달앱 이용 가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상공인 상당수는 배달앱의 중개수수료ㆍ광고비가 인상되면 음식 가격과 배달비를 올리는 등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소비자원이 서울 시내 34개 음식점의 1061개 메뉴에 대해
15개 가루쌀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는 ‘2023년 가루쌀 제품 개발 지원사업’에 77개 식품업체가 108개 제품 개발을 신청, 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가루쌀은 쌀 구조적 과잉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가루쌀 산업의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생산부터 소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선,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위해 올해 2000ha 규모의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가루쌀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전략작물직불금을 지급한다. 또, 소비
내년부터 기능성 원료인 ‘스피루리나’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에 ‘피부건강’ 관련 기능성 내용을 표시할 수 없다. 마늘의 기능성 내용은 기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에 ‘혈압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추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피루리나의 피부건강 기능성 내용을 삭제하는 등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를 개정, 17일 고시하고,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식약처는 2021년 수행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과 안전성 재평가 결과’를 반영, 스피루리나와 프로폴리스추출물의 중금속 규격을 강화했다. 스피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