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면서 다른 무엇보다 강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5월만 해도 서울시 소속 각 구청 보건위생과에 근무 중인 식품위생감시원을 3회에 걸쳐 100명 넘게 가르쳤고, 지방자치단체 농산물가공센터 소속 공무원에게 강의하기 위해 전주까지 내려갔었다. 6월에도 부산시인재개발원에서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식품전문 변호사로서 강의할 때 가장 즐겁고, 보람을 느끼는 것이 바로 식품위생감시원을 가르칠 때라고 수없이 얘기해 왔다. 이유는 강의를 가장 열심히 듣고, 질문도 많고, 강의하면서 나 스스로 다양한 질의를 통해 많이 배울
나 중심의 미코노미(Meconomy)우리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나 자신에 대해 깊은 관심과 탐구를 하게 되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집콕하면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나의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기본적인 진리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또한, 나는 어떤 사람인가?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을까? 등 원론적인 질문에 대해 내면의 나와 대화하고 성찰하는 기회가 된 것이다.미래 예측이 점
오랫동안 얼굴을 대하지 못했던 친했던 친구가 반갑게 만나서 하는 첫마디, “너 변치 않았구나!” 그래서 내 대답, “고맙다”, 그렇게 말하고 나를 둘러본다. 이 세상 만물 중 변치 않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물질로 구성된 것은 그 자체로 변화를 운명으로 타고났고 그 법칙에 따른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물질은 원자의 모음이고 이 원자들은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움직이며 외부의 영향에 의해서 변화를 거듭하는 전자를 주위에 거느리고 있다. 공기는 물론이요. 빛에 의한 변화, 자체 활동에 의한 자신의 변신,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이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소비자, 업계 및 학계 전문가와 함께 25일 부산 서구 감천항수산물시장을 방문, 수입 수산물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점검 현장에서 부산식약청 관계자는 “일본 후쿠시마 포함 8개 현 수산물(멍게, 가리비, 참돔 등)과 15개 현 27개 농산물(버섯류, 쌀, 고사리, 대두 등)은 수입이 금지돼 있고 그 밖의 식품은 매 수입 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스트론튬 등 추가 핵종증명서를 요구하는 등 즉각적이고 신속한 조치로 사실상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은 국내에 수입되지 못하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안녕하세요. 법무법인(유한) 바른 식품의약팀 김미연, 최승환 변호사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재검사 제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재검사 제도는 행정관청이 실시한 검사 결과에 오류가 있을 가능성에 대비하여 영업자가 일정한 경우 검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고 다시 검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나, 현실적으로 실효성이 많이 떨어지는 상황입니다.행정관청은 식품등의 위해방지ㆍ위생관리와 영업질서의 유지를 위한 검사, 수입신고된 수입식품등에 대한 검사를 한 결과 해당 식품등이 기준ㆍ규격에 맞지 아니하면 해당 영업자에게 그 검사 결과를 통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는 몇 년째 자살률 1위를 견고히 지키고 있다.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되었는데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행한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온 국민이 자기 자신의 내면을 둘러봐야 할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자살하는 이유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아마도 경제적 이유도 한 몫을 차지하겠으나, 또 다른 중요한 이유로는 사람 간 유대감 상실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전문가들 설명이다. 경제적 어려움도 주위의 관심이 있었다면 극한 상황까지는 몰고 가지 않았을 것이다. 한동안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던, 제한연령이 넘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유기농업과장 장철이- 5월 24일자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농산업수출진흥과장 서기관 박은영(국외훈련)- 5월 24일자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제3대 기관장으로 한상배 원장이 22일 취임했다.한 원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장(’19~’21), 기획조정관(’21~’22), 서울지방식약청장(’22) 등을 역임했다.한상배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서 변화를 이끌어내는 인증원이 돼야 한다”며, “국민이 신뢰하는 HACCP 전문기관으로서, 스마트 HACCP을 비롯한 보다 나은 새로운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나아갈 때”라고 말했다.한 원장은 “기관 외적으로는 역량 강화와 조직 혁신을 통해 국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조직이 될
헐리우드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보면 소송을 하다가 판결이 선고되기 전에 합의를 통해서 수백, 수천억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업체가 스스로 인정하고 지급하는 경우를 접하게 된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라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기는 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꿈도 못 꿀 금액이고 제도라 사실 변호사들이나 식품업체도 지금까지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하지만 관련 법령 개정은 지속되고 있어 제조물책임법 등에서 최대 3배까지 배상책임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점차 소비자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영업자 편에서 보면 제품에 명확한 결함이나
“aT가 그동안 많은 역할을 해왔지만, 가장 중시하는 것은 식량 수급 안정입니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 환경을 만들고, 아름다운 지구를 우리 후손들한테 물려주기 위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식생활을 실천하는데, aT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17일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가진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올해 aT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설명했다. 김 사장은 “UN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전체 배출되는 탄소량의 31%가 먹거리에서 나오기 때문에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추수가 시작되는 가을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올기쌀이다. 아직 완전히 여물지 않은 벼를 베어 훑은 다음 솥에 넣어 찐 후 살짝 말리고 절구에 찧어 올기쌀을 만든다. 조금은 부드럽게 느껴지는 올기쌀을 한 입 털어 넣고 씹는 맛이라니, 지금도 군침이 돈다.우리나라 사계절, 어느 절기나 특색 있고 분위기가 다른 감정을 주고 있으나 햅쌀이 나올 때인 가을철은 풍요의 계절이고 풍족한 인심이 물씬 돋아나는 절기이다. 모든 과일이 넘쳐나고 여기에 날씨까지 우리가 살기에 적당한 기온까지 마련해주니 어찌 가을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주원철(친환경농업과장)△친환경농업과장 기술서기관 이정석(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직불관리과장)- 5월 15일자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설탕이 몸에 좋지 않다고 인식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면, 설탕 대신 다른 식품으로 설탕을 대체하는 것은 건강에 좋은가? 소비자 중에는 매실 엑기스나 효소청 등 설탕을 대체하여 사용하는 사람이 많으나 그런 대체재 안에도 당이 상당량 포함되어 있음을 인지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다. 특히, 그런 종류의 설탕 대체재 안에도 당 성분이 많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 중에서도 신선한 과일이나 약효가 좋은 매실 등과 곁들어 먹는 것이므로 설탕만큼 몸에 해롭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설탕을 피하려고 설탕 대신 먹는 식품이
허영선 전 삼립식품 회장ㆍ허영인 SPC그룹 회장 모친상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5월 13일 오전 8시, 장지 경기도 이천시 선산☞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0일 한국인삼공사 고려인삼창 부여공장을 방문, 인삼 수출 동향과 계획을 듣고, 우리 인삼류가 세계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김인중 차관은 “국가 전체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삼류 수출이 4월말 기준 8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2.3%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군 개발과 신시장 개척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정부도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안녕하세요. 법무법인(유한) 바른 김경수 변호사입니다. 2017년 유채, 목화에 이어 최근 주키니 호박에서도 유전자변형생물체가 검출되었다는 논란으로 소비자, 농가, 유통 등 관련 업계 모두가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유전자변형생물체에 대한 법적 규제와 손실보상에 관하여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유전자변형생물체에 대해서는 2001년 제정된 이후 2008년 바이오안전성에 관한 생물다양성협약 카르타헤나 의정서가 발효되면서 동시에 시행된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법’)을 기본으로 시행령, 시행규칙, 통합고시
뽕모시잎과의 만남은 우연 중의 우연이고 필연이라고 하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점이 많다. 어찌하려 다른 화초를 심어놓은 내 화분 흙에 씨가 떨어져 싹이 났으며 어린싹이 눈에 띄었을까. 그렇다. 어린싹이 나 있을 때 잡초구나 하고 뽑아 내버렸다면 지금 틀스럽게 자라고 있는 이 녀석은 없었겠지. 그리고 매일 새로운 잎을 내밀며 덩치를 키워가는 모습을 즐기는 기회는 없었을 것이다. 우연이 필연으로 다가오는 인연인가 보다 하고 매일 이 생명체를 돌보고 있다. 줄기와 잎이 번성해지니 매일 물을 주지 않으면 나에게만 통하는 신호를 보낸다. 어떤
‘속였다’, ‘사기쳤다’, ‘기만했다’, ‘기망했다’ 등 우리는 일상생활에서나 법률적으로 다양한 단어를 혼용한다. 타인을 속였다는 자체는 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지만, 형법에 규정된 사기죄가 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기에 일반인에게 사기는 참 쉽고도 어려운 범죄다. 예전에 유명한 한국영화에서 교도소 씬이 나왔는데, 거기서 전과자끼리도 사기로 들어온 사람에게 정말 대단하다면서 사기로 들어오기가 얼마나 어려운 줄 아느냐고 타박하던 장면이 생각나기도 한다. 식품에서는 사실 사기로 의율되는 사건은 거의 없고, 대다수가 허위표시나 과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어린이 날을 앞두고 4일 청주 소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현태선, 이하 청주시상당서원센터)와 충북대 부설 어린이집(시설장 조용신)을 방문, 영양관리 지원 현황과 급식시설 위생관리 현장을 점검했다.오유경 처장은 우수 급식 지원 콘텐츠로 지정된 청주시상당서원센터의 급식위생관리 5단계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급식관리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또, 어린이 급식 배식에 참여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오유경 처장은 “어릴 때 형성된 식습관은 성인이 될 때까지 영향을 주므로 성장기의 균형 잡힌 영양